음..NBA 개막전을 D-3을 남기고 있는데, 근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가 늦게 열리는 바람에 님들의 관심이 메이저리그에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병현이가 잘해서 애리조나가 양키의 독주를 막았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NBA도 얼마남지않았으니, NBA로도 눈을 돌려주셨으면 좋겠네여.. 글이 X같애도 잘 읽어주세여..;;
필라델피아 76ers (이번시즌예상:동부 지구 우승 가능성)
아이버슨과 맥키가 시즌 초반부터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예정이
다. 그리고 PG 스노우마저 장기간 결장예상으로 공격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무톰보와 재계약에 성공했다는 것은 필리
는 여전히 동부의 강호로 남을 수 있을 것이고, 얼마전 PF 콜맨을 받아들
여 인사이드를 강화시켰다. 스피디 클랙스턴과 라자 벨이 맥키와 아이버
슨, 스노우 등이 없을 시즌 초반을 어떻게 꾸려나갈지가 관건이 될 전망.
토론토 랩터스 (이번시즌예상:동부 결승 진출 OR 우승가능성)
토론토는 비록 노장 하킴 올라주원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세대교체에 성
공했다. 노장 오클리를 버렸고, 지난 시즌에는 PG 마크 잭슨도 버리다 시
피(?) 했다. 그리고 전 시즌에 206의 단신이었던 데이비스가 팀의 주전
센터를 봐야 했던 처참함을 올해는 그리 감상할 필요가 없을 것, 213의
'The Greatest' 센터 하킴 올라주원을 영입했기 때문, 비록 그는 많이 노
쇠했지만 특출난 센터가 적은 동부에서는 아직도 건재할 것이다. 그리고
SF 모리스 피터슨과 PG 앨빈 윌리암스 등은 지난시즌의 '어설픔' 에서
'당당함'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워키 벅스 (이번시즌예상: 동부 결승, 잘하면 결승전 진출..)
지난 시즌 벅스는 대선전을 했다. 이제 벅스는 더이상 90년대
의 'Losing and Doormat' 팀이 아니다. 그들은 동부의 강자다. 특히 지역
방어가 도입되는 올 시즌부터 밀워키로서는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격이 될
것이다. 그들이 데리고 있는 레이 앨런, 샘 카셀, 글렌 로빈슨 등은 모두
외곽포에 능하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올 시즌은 정규 시즌 1위까지 넘볼
만한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센터 어빙 존슨은 PO에서 PJ 브라운, 엘덴
캠벨, 타이론 힐 등을 상대로 비교적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어 올 시즌
에도 골밑에서의 그의 활약을 기대한다. 게다가 요즘 자유계약 선수인 메
이슨과 계약에 성공한 것도 상당한 보탬이 될 것이다.
올랜도 매직 (이번시즌예상:동부 결승 진출 가능성)
90년대 중반 '샤크-페니' 콤비가 호흡을 맞추었고, 샤크가 레이커스로
건너가고, 재작년(99년) 페니가 팀을 떠나기 까지 올랜도는 암흑기를 거
쳤다. 하지만 다시 지난해 그랜트 힐, 맥그레디를 받아들이며 21C에 다시
강팀으로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는 약점으로 꼽혔던 인사
이드에 비록 노장급 스타들이지만, 올랜도 사정상 큰 도움이 될 패트릭
유잉과 호레이스 그랜트를 얻게 됨으로써 프론토와 백코트의 균형을 더해
갔다. 동시에, 올랜도는 동부의 패권을 쥐게 되었다. 과연 올 시즌은 올
랜도는 시즌 50승 이상 달성과 동부 결승 진출 또는 NBA 결승전까지 오
를 수 있을까?
샬럿 호네츠 (이번시즌예상:PO 2라운드 진출 OR 이상..)
지난 시즌 PO에서 1라운드의 파란과 2라운드에서의 혈전을 우리는 아
직도 기억하고 있다. 어느 누가 감히 샬럿이 마이애미에게 SWEEP을 할
줄 누가 알았겠고, 밀워키와 대혈전을 벌일 것이라고 알았겠는가? 비록
샬럿은 리그에서 손 꼽힐 만한 선수는 없지만 B.데이비스,웨슬리,매쉬번
등의 균형적인 화력과 PJ 브라운, 캠벨의 철벽이 서로 상호 보완적이어
고 더구나 올 오프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샬럿 또한 이제 '다크호스'
를 넘어서 동부의 파란을 일으킬 준비가 되어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샬럿이 올 시즌을 끝으로 연고지를 이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하
지만 그들이 이번 시즌 세울 성적을 기대한다면 연고지 이전은 꿈에 그
칠지 모를 것이다.
뉴욕 닉스 (이번시즌예상:PO 진출 및 2라운드 통과 가능성)
닉스는 이번 오프시즌동안 웃다가 울었다고나 할까? 뭐냐하면 바로 휴
스턴의 재계약 성공과 LJ의 '은퇴선언'이 바로 그것이다. 비록 휴스턴
도 천문학적인 액수로 겨우 붙잡았지만, 그 일만은 닉스에게는 굉장한
성과였다. 그리고 CW(클라렌스 웨더스푼)의 영입도 닉스의 유잉 방출 이
후 골치 썩였던 인사이드 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닉스맨
LJ는 고질적인 등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은퇴를 하고야 말았다.
이제 과연 누가 LJ의 공백을 채울 수 있을 런지.. 그렇다고 뭐 서러워할
필요는 없는 것은 백업으로서 앤더슨과 하워드 아이즐리의 보강이다. 이
들은 유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라 서로 좋은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토론토에 UPSET 당했다고 주눅 들 필요는 없다. 닉스
는 여전히 PO에서 무서운 상태이다.
마이애미 히트(이번시즌예상: PO 2라운드 이상(?))
'와신상담' 마이애미도 지난 오프시즌동안 1라운드의 수모를 갚기 위
해 여름동안 바쁘게 움직였고, ZO와 존스도 건강을 회복했다. 지난 PO에
서 이 두 Key Player가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며 만만해 보였던 샬럿에게
0-3으로 패퇴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여름에 약간 실수한 것이 있다
면 명 수비수 브루스 보웬의 방출인데, 대신 미네소타에서 라폰소 엘리
스를 받아들여 커버했으나, 불안한 감이 있다. 그리고 T.하더웨이를 너
무 과소평가한 건 아닌지 걱정이다. 얼마 전에 '문제아' 로드 스트릭랜
드를 영입했지만, 그 역시 30세를 넘겼고, 전성기를 훌쩍 넘어 과연 팀
을 잘 이끌 수 있을 지 의문이다. 하지만 ZO가 이번시즌을 정상적으로 시
작할 수 있게 된것만으로도 히트에겐 플러스 효과다. 그리고 C와 PF사이
에서 훌륭했던 '하드워커' 브라이언 그랜트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것
으로 기대된다. 동부 호랑이의 이미지를 다시 회복 하기를..
인디애나 페이서스 (이번시즌예상: PO 진출 경합)
지난 시즌을 2000년도 준우승팀 다운 저력을 과시하지 못하고 시즌 내
내 5할 이하의 성적을 보였다. 왜냐하면 PF 데일 데이비스, PG 마크
잭슨 C 릭 스미츠 등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급격히 은퇴 또는 트레
이 되는 바람에 인디애나는 Re-building에 들어가야만 했다. 더구나
더욱 향상을 기대했던 제일린 로즈는 약간 주춤하는 모습이었고, 선수
들 대부분이 경험이 부족한지라 다 이기는 경기도 자주 놓치는 모습
을 보였다. 중반까지 고전하다 막판에 연승을 달리면서 가까스로 PO
턱걸이를 했지만, 전년에 PO에서 여유있게 이겼던 필리에게 1R에서 여
유있게 지고 말았다. 흠.. 올해도 이변이 없는 한 성적은 지난 시즌과
비슷할 것이다. 벤더,해링턴,베스트,포스터 등의 '영건' 들은 올 시즌
도 배우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팬들도 조
급한 마음을 버리고 하나하나의 그들의 재건을 지켜보길 바란다.
보스턴 셀틱스 (이번시즌예상: 여전히 힘든 PO 진출)
보스턴 부흥을 '말로만' 떠들어대던 릭 피티노 감독은 결국 시즌 도
중 하차하고 그 뒤로 나온 짐 오브라이언 대체감독이 남은 48경기를
24승 24패로 이끌며 PO 막판 티켓을 놓고 인디애나와 경합을 벌였었다
그때 모습을 보고 보스턴도 이제 다시 뜨는 가 했었는데 역시 페이서
스의 막판 페이스에 밀려 또다시 고배를 마실 수 밖에 없었다. 여기서
보스턴의 문제는 시작된다. 보스턴은 워커-피어스 두 선수에게 좀 더
파이팅을 불어넣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들은 언제나 5년차 안
팎의 선수임을 과시(?) 하듯 언제나 중요한 순간에서 쩔쩔매는 모습이
었다. 그때 인디애나와의 접전에서 4월 막바지에 중요한 경기에서 패
하며 열세를 보였다. 어쨌든 보스턴은 아직도 PO진출은 힘겨워 보인다
(그나마 이번 드래프트에서 조 존슨,케드릭 브라운 등 유망주들을 많
이 건졌지만 지금 보스턴의 라인업으로써는 그들의 플레잉 타임은 보
장받기 어려움..)
애틀랜타 호크스 (이번시즌예상:PO 진출경합)
동부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다시 급부상중인 호크스에게 이번 시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