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테스(nautes)pt3.샤이의장。
written by 나우테스(nautes)샤이。
"하지만 아직은 어리지 않느냐?"
"선생께 배운 실력은 어리지 않다고 봅니다. 제 말이 잘못 되었습니까?"
"욘석. 푸하하- 아부하면 내가 뭐라도 줄 듯 싶으냐?"
"아닙니다.단지 사실을 이야기 했을 뿐이지요."
둘간의 대화에서도 상반된 말투.
호탕한 선생과 격식을 갖춘 그의 견습생의 대화는 어찌보면 딱딱해보이지만 때론 부드러워
보인다.호탕한 선생 페치르시핀은 건장한 나이 30대 초반으로
그의 실력은 이미 검사들의 계층의 검의 후계자의 자리를 넘어 명세를 널리 알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검의 후계자의길. 즉, 부의 축적의 길을 내팽개치고 여행을 하며 10년을 보냈다.
그리고 정착한지 1년. 리미르카 38대 후계자 리미르카 페신의 관계.
친한 벗으로 부탁을 받고 그는 무술 선새응로 잠시 셀류마이드 왕국에 다시 머물게 된것이다.
그는 알고 있었다.
주변에서 모든이의 주목을 받고있는 이아이 리미르카 샤이.
보토으이 아이가 아니라는 점.
언젠가는 이렇게 셀류마이드를 떠날 것이라는 것도 짐작하고 있었다.
" 선생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선생께서는 뭐하고 지내실 생각 이십니까?"
" 글쎄다- 다 - 나도 그게 궁금하단 말이지. 이제 맨날 나에게 짐 같던 네가 떠난다니 기쁘지
만 허전할 것이고 그렇다고 여행을 하기엔 나이가 글러먹었고..그냥 좋은 후계자,제자를
구해볼란다. 너처럼 딱딱한 녀석은 싫다- 제외하고 말이다.푸하하-"
호탕하고 웃는 페치르시핀의 얼굴에 그리워진 슬픈미소가
얼마나 그가 가르친 리미르카샤이를 아꼈는지 알수있게 했다.
페치르시핀의 표정이 굳어지는 것을 눈치챈 리미르카샤이는 다른이야기를 건내보았다.
" 선생께서는 수행하실때 어느 쪽으로 먼저 택하고 가셨는지요?"
" 아무래도 목적은 보르였다만, 레드아이루스 산맥을 거쳐가는게 도움이 되었지.
보르의 몹들은 너도 들어서 알다시피 쉽지않은 상대지.그렇게 친다면 레드아이루스산맥에서
는 그리 어려움없이 갈수 있을 듯 싶다.한번 그곳을 거쳐가는 것도 좋은 생각인듯 싶다."
"그렇군요."
그 둘 사이의 대화가 멈춰지고 서먹하게 변하자
리미르카샤이는 수련복 옆에 채워놓은 동그란 원석에 새겨진 문자를 보더니 손으로 몇번 내려
쳤다.그 원석이 2조각으로 깨어지더니 이네 갈라진 원석 사이에서 푸른빛이 세어나왔다.
"선생께 드릴려고 놔둔것입니다. 언젠가 다시 만나면 그때 절 알아볼수 있는 매개체가 ."
"아주 십년이상 못 만날들한 말이군..그런게냐?"
"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사실 이 좁은 곳에서 떠나고 싶은 것이 제 마음입니다."
" 그럴것 같았다.나도 네게 주고 싶은게 있따. 자 - 내가 아끼는 검이니 필요할때 쓰거라.
아마 도움이 될것이다.하지만 너의 검을 몸에 베게 하고 싶다면 권하고 싶지는 않다.
리미르카 샤이에게 떠날때 이검을 가져간다고 하거라.아마 안그러면 너의 검을 가지고 가지
못할 터이니..."
페치르시핀은 리미르카샤이에게 검을 건내고는 원석을 손에 쥔채 수련장 문으로 걸어나갔다.
그리고 그는 몸을 돌려 리미르카샤이에게 외쳤다.
" 다시 만날 때는 살 좀 찌어서 오너라. 그때 네 실력도 기대하겠다."
안녕하세요。
처음 신고식을 치른 소설 나우테스 이랍니다。
나우테스는 nautes 즉, 그리스어로 향해자라는 뜻입니다。
이 소설은 3명이 릴레이로 쓰는 소설입니다。
올리는 사람인 저는 이소설 쓰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감상밥: <<3편>> 샤이: lkylovels@hanmail.net
|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