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래동호회 운영위원을 맡는 바람에 인사동을 가끔 갑니다.
여기 가면 좌우파가 엉켜서 시끄럽습니다.
80년대 휴교령이 내릴즈음 교내에는 형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약간 불온(?)한 행동을 하면 잡아가서 3일간 행적을 조사하기도 했었죠.
그래도 서로서로 합심하여 뭉쳐서 민주화를 위해서 최루탄사이를 눈물콧물
흘리며 뛰어다녔던 기억이 납니다.여러분도 기억나시죠?
일단 저는 좌파도 우파도 아니고 중도이며 나름대로 해석을 하는 선량(?)한 시민입니다.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옛날야그를 잠시 할 까 합니다.
고대왕국이 있었는데 국왕이 사냥을 하다가 다리를 다쳤습니다.
그런데 심하게 다쳐서 목발을 짚고 다닐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도 목발을 짚고 다니라고 명령을 했습니다.
처음엔 불만도 많았고, 말도 안된다며 팔짝뛰며 반발하는 사람은 잡아다 옥에 가두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서로 감시하면서 목발을 짚고 몇십년을 살다보니 이제는 목발을 안짚고 사는게 이상하게
되어버렸습니다. 그 왕이 죽었습니다. 다음왕이 즉위하여 다스려보니
목발을 짚고 다니며 다스리는게 더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문제는 백성들도 목발을 버리고 편하게 사는게 ,더 불편하게 느끼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왜 이런 야그를 하는가 하면요? 궁금하시죠? ㅎ
우리 소방은 정이 많고 나름대로 똑똑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조용한소방에 익숙하게 되다보니 여기는 원래 그런곳인가보다 하는거죠.
아닙니다. 원래는 매일 재밌는야그 투성이고 서로의 일상을 털어놓고
거기에 대해서 위로도 하고 축하도 하고 그랬던곳입니다.
30일 정모가 있습니다.4월6일 카페체육대회도 있습니다.
그러면 목발짚고 다니던 백성들은 나중에 어떻게 했을까요?
이번에 줄다리기를 하기위해서 목발을 버려야합니다.힘을써야 하니까요.ㅎ
여러분도 불편한 목발 버리고 뭉치자 이겁니다.~
제가 원래 혼잣말을 잘하는 사람이라서 태클은 사양합니다.
드래곤8방장 혼자서 거대(?)한 소방을 어떻게 이끌고 가겠습니까?
십시일반이란 말도 있습니다.
읽는분은 엄청(?) 많은데 댓글은 얼마 되지도 않고 점이라도 찍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부분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라는 속담이 더 어울릴듯 하네요.
두서없는 글 잠도 안오고 해서 써봤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소방홧팅~
첫댓글 ㅎㅎ
아직은 생생해~목발 안해두^^
오늘 명랑운동회 각띠방 방장모임이
오후5시에 있습니다
이번운동회 주의점,준비사항,각방 준비물등 협의가 있을꺼에요
듣고 다음주초 우리소띠방 준비,안내 공지 올릴께요^^
행복한 일요일 보내시길~~
여주 파크골프하고 소주한잔 했더니 기분좋네~ㅎ
수고 많이 하구려~
유누 친구님 글을 보니
참 정겹습니다.
글도 잘 쓰고
소방의 애정도 느껴집니다.
그래요.
우리 함께
울타리를 단단히 다져서
멋지고 예쁜 외양간을
만들어 갑시다.
진희친구 방갑고 고마와요.~
모임에서 봐요.~
유누 칭구님!
멋진 비유로
소띠방을
위해 앞장선
드레곤 방장을
응원하는
글 멋집니다 드레곤 방장을 중심으로
소띠방 선후배가
다시한번
똘똘 뭉쳐서
소방이 건제하고
화기애애한
외양간임을
보여 줍시다
오늘 띠방
방장 모임에
소방 드레곤8
방장님의
힘찬 출발!!
보여 주세요~♡
라밴다2 고마와~
홧팅~
유누칭구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모든 조직에서
혼자는 절대로 못합니다
카페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드레곤방장님
혼자 못하듯
나머지 회원님들은
여러가지로 힘을
보내쥐야
멋지고 아름다운
소우리방이
될것입니다~~~^
빨강구두친구 동의해줘서 고마와~
즐겁고 행복한 소방을 위하여~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목발이야기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곡즉전선배님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