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나를 본다

[싸리꽃 울타리]

가을엔 나를 본다 송영희

가을엔 나를 본다
한때는 푸르렀을 잎새들 
가을은 짙어가고
단풍잎으로 갈아입은 잎새들
갈바람 불어오면
마지막 잎새되어 낙엽으로 흩어집니다

단풍잎을 보고 나를 본다
별처럼 꽃처럼 고왔던 이야기
한조각 입에물고
마음에 님을 따라
단풍든 숲길을걸어보고 싶습니다
청자빛 가을하늘에 
시린 마음 말갛게 씻어내고
잊혀진 사랑을 떨구고싶네

이제는 지는꽃도 마른풀도 
따뜻하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추억도 그리움도 가을을 닮아 곱기만 하네
세월은 가도 사랑은 남아
서늘한 가슴에 
질화로 같은 사랑을 꿈꾸게 합니다


 

[沃溝 서길순]

좋은시 다녀갑니다

[싸리꽃 울타리]

옥구 서길순 방장님 고운걸음 감사합니다

[은향]

송영희 시인님!
아름답고 의미 깊은 글
공감하며 다녀갑니다.

우리
예쁜 단풍잎으로 살아갑시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싸리꽃 울타리]

은향 시인님
가을이 익어가고
거리엔 빨갛게 물든 잎새들이 아름답습니다
푸름을 잃어가는 잎새들을 보며
나를 돌아보는 시월의풍경입니다
따뜻한 흔적 감사합니다 건행입니다

[동트는아침]

좋은글 감사 합니다

[싸리꽃 울타리]

동트는 아침님
늘 잊지않고 고운걸음 주시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 가을되시길 바랍니다

[淸詞 김명수]

가을은 아름다운 계절이면서도
반추의 계절, 사색의 계절, 시인의 계절이지요

송영희 시인님의 시가
내 마음까지 말갛게 씻어내는 듯 합니다
가을은 그렇게 잊혀진 사람들의 이름까지
불러보고 싶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이 비가 모두 그치고 나면
가을은 문앞에 다가운 겨울에 쫒겨 갈 것입니다
아름다운 추억 많이 쌓이는 가을되소서~

[싸리꽃 울타리]

김명수 시인님 어서 오세요
창밖에 잎새들 날마다 떨어져
아침이면 비질하는 소리가
시리기도 하고 정말 가을이구나 합니다
가을비 내리고 비 그치면 너무도 맑은 가을풍경입니다
가을엔 잊었던 인연도 생각이 나 그리움이 되고
생각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귀한걸음 감사합니다
고운가을 되세요

[노을풍경]

가을은 깊은 생각 중에 나를 돌아보며
반추해보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예쁘게 물들어가는 고운 가을을 아름다움으로 그려 주신
시향에 오늘도 가을 마음으로 머물다 갑니다

싸리꽃 울타리님 비가 개이고 하늘이 맑고
쾌청한 가을이 아침이 상쾌 합니다
오늘도 예쁜 가을속으로 함께하시는 즐거우신 주말이 되십시요~

[싸리꽃 울타리]

노을풍경 시인님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합니다
조금 더 물들면 가을을 담고 싶어요
거리에 흩어지는 낙엽들이 서글퍼 보이고
나를 보는것 같아 발걸음 멈추고 볼때가 있어요
마음만 시린 가을
이곳에서 고운님들과 이렇게 마음을 주고 받는 행복이 참 좋습니다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맘짱 .]

내려주신 고운 시향에 쉬여갑니다
주말 오훗길도 편안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