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인생사세옹안파라옹
heeeeeeeeeey 여시들 애기 등장 ;-)
나 여시는 2013-2015년에 귀국해서 2년 못채우고 돌아왔엉
나의 여정과 아름다운 호주 이야기를 조금 그려볼까해
재미 없어도 글찐다.
왜냐면 이제 곧 잊어 버릴것 같아서
군데 군데 정보도 쓸꺼야
근데 많이 변했을듯!!
*나 알아도 모르척 부탁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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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는 동부만 돌았어!!
거의 돌아다니면서 페북 업뎃을 꾸준히 했기 때문에 요결 기본으로 기억을 떠올리며 찔꺼야
기본적으로
애들레이드-시드니-타즈매니아-케언즈 를 비행기 노선으로 탔고
자동차 구입후 케언즈->시드니 까지 이스트 코스트 여행했음
(차 2번 샀고 2번다 폐차 시키고 귀국,,,ㅠㅠ 사연이 길어)
그리고 했던
직업은
-시드니: 호텔 하우스 키핑(룸어텐던트)라고 청소 및 정리정돈
*한인 잡 아님: 요건 팁인데 한인이 중간에 끼면 .... 돈이 낮음..
-타즈매니아: 우핑(woof)- 숙식을 제공 받으면서 노동력을 제공하고 세컨비자 일수를 채우는일(이젠 세컨비자 안준댕)
-케언즈: 바나나 농장( 공장같은곳 비추... 존나 힘듬)
-?? 지역이름 까먹음: 리조트 하우스 키핑(청소) 힘들진 않았는데 .... 매니져가 한국인이라서 존나 싫어서 2주만에 관둠
-킹스톤 : working at the shearing shed as wool handler? 여튼 양 농장 돌아 다니면서 팀 짜서 양털 깎으면 그거 줍줍해서 펴서 골라서 말아서 포장하는일.... 한인은 나 밖에 못봤음 돈 쏠쏠...
- 루신데일 : 베이비시터맞나?... 그거 같이 살면서 애봐주는거...
-빅터하버: 울워스 내 스시코너
-포트 더글라스: 리조트 하우스키핑 슈퍼바이져...열쇠들고 룸 체크 하고 다니는거 쳌인 가능한지 그리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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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nexpected journey
처음에 가게 된 계기는
퇴사하고 싶어서^^
퇴사하고 싶은데 그만 두고 할게 없잖아 그래서 모은 돈을 방탕하게 쓰자
그리고 30되기 전에 외국에서 살아 보고 싶었거든
그땐 회사 다니면서 우울증 말기 였기 때문에 항상
잘때 아...눈이 안떠졌으면 좋겠다 그랬어....
그래서 걍 죽는 셈 치고 외국 나가서 살다 오자 그렇게 미래 생각 안하고 진짜
현실만 즐길려고 나감^^ -> 내인생에서 젤 잘한일^^
1) 준비
캐리어 1개
큰 등산용 배낭 1개
노트북 1개
초기 정착비 300만원
비행기 티켓
3일치 호스텔 예약
이게 끝이었음^^
그리고 초기 정착지도 생각 안하고 걍 퍼스로 가야지 했다가...
요즘 퍼스에 한국사람이 많대-> 그래? 그럼 어디가지 하고 구글에 호주 치고 나오는 시티 사진보다가
-> 애들레이드? 처음 듣는데 -> 오케이 거기
이러고 바로 땡처리에서 편도 티켓만 끊고 출발함
나중에 존나 후회함^^ 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나아
2)애들레이드
- 입국
애들레이드 공항 우중충 하구요.... 아네 우중충 해요 ... 사람 없어요
믿기지 않겠지만 이게 공항입니다 여시들
이게 !!!! 공!!!! 항 이예요
.... 가지마 갔는데 비오고 우중충하고 사람 없어서 나 미아된줄 그리고 공항에서 시내가는 버스 잘오는데
무서워... 입국하자마자 버스 타면 영어 안들림 여기 어딘지 모름 울고 싶음 연타...
그래서 비싼줄도 모르고 걍 $30짜리 공항 셔틀 탔는데 ^^ 이거 존나 비싼 겁니다
나중에 버스비 보고 기절할뻔... 10불인가? 가는건데 난 3배정도 주고 바로 호스텔 이름 보여주고 갔음
아... 그리고 입국심사에 나 털렸음^^
나보고 캐리어 들고 따라오래... 담배있냐고 없다그랬는데 .... 못믿게 생겼나봐
그래서 캐리어 깟는데 진짜 담배 없음^^ 음식물 없엄^^ 클린~ 했지만
왜 왔냐 그래서... 호주 발음 어렵구여. 어려워서 대답도 쭈굴이 처럼 했써...
무서워 ㅠㅠ
- 호스텔
우중충의 연속,,,,
호주 한국사람 많다며?^^ 나 운도 없는 여자라 한명도 못만남
그래서 우울해서
[애들레이트 포커스] 한인 사이트에서 기웃대다가
이럴바에는 우울해서 뒤질거 같으니까 한국사람있는데 가서 정보좀 얻고 그래야지
하고 한인잡이라도 할려는 차에
세.컨.비.자를 준다는 오렌지 농장에 가기로 맘 먹음^^
없는 돈에 프리미어 스테이트 라이너(호주 장거리 버스)를 타고 애들레이드에서 랜마크??? 쪽에 갔는데
오예 오예 두번째 후회할일을 함^^ 랜마크 입성
가지마...여시들 존나
가서 한인 매니저 만나서 숙소 배정 받았는데^^ 뉴스에서만 보던 닭장 쉐어구요
돈은 오렌지 딴 만큼 준다던 ^^ 그리고 숙소 들어갔는데 핸드폰도 안터지고 와이파이도 없고
거지같은 2층 침대에... 구질구질하게 좁은 방에 4명이서 살아야되고 총 인원 여4, 남4인데 화장실은 1개고^^
시발 여기서 어떻게 살으라는거지? 주위에 마트도 없고 뭐 2주나 1주에 한번 차 태워준데^^ 미친거 아냐?
그리고 중요한건 농장갈때 차 태워주는 픽업비도 쳐받음
그리고 소개비라고 돈도 쳐받구여, 숙소비도 받는데 손나 비싸구요
아... 여긴 농장에 일해주면서 내 돈 뜯기고 몸 상하겠구만 싶어서 바로 다음날 돌아가겠다고 하고
^^ 여시들 고구마 먹을 준비해
소개비 명목으로 디파짓으로 준 250불 때엿어요 안돌려줘요...시발
그래서 치사하고 더러워서 걍 그돈 가지라그러고 버스타는데 까지 데려다 달라함
숙소에서 존니스트 멀었거든여^^
호주는 잘가야됨... 진짜 잘못 가면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사막같은데 집이 덜렁 한게 있어...
-다시 애들레이드
다시 애들레이드 와서 호주에 욕하면서 (내잘못이지..안 알아보고 간 내잘못)
시발 한국 가야지 하다가 YHA(호스텔 전세계 체인점) 가서 로비에 앉아 있는데
어떤 중국 아저씨가 나보고 한국인이네^^? 그래서 넹그랬더니 내가 우울해 보엿나봐 ....
자긴 한국에서 화장품 사업하는 사람인데 한국 가봤다고 그랬냐고 말하다가 저기 한국 사람 있다고 알려줘서!!!
시발 ㅠㅠ 존나 감사함니다 하면서 뛰어감
여자분 만났는데 이분은 한국에서 직장생활 하는데 일주일? 호주 여행하러 여행사 투어 다니는 분이라는거야 ㅠㅠ
그래서 이야기 듣다가
그럼 나도 호주 왔는데 시드니나 구경하고 한국 가야겠다 싶어서 그날로 시드니 가는 표삼^^^^^<- 나년이 호주 와서 제일 잘한일
** 길다...
애들레이드 사진 좀 뿌릴게^^
난 애들레이드 비추.. 초기 정착지로..
우울해... 내가 우울했던 기억밖에 없어서 ㅠㅠ
나중에 다시 돌아 왔을 때는 호주 좀 알때라서 여기서 호주 아저씨한테
50만원에 차삼^^ 존나 행운!!!그걸로 진짜 잘 돌아다녓어
애들레이드 거리 (사람없져^^)
애들레이드 도서관(^^여기서 공짜로 도서관 투어 했어 11시인가? 영어로 아저씨가 같이 돌아 다니면서 막 설명해줘)
애들레이드 도서관 (해리포터 같아서 좋았어)
애들레이드 OZ호스텔
(여기서 한국인 못봄, 유럽애들도 많았는데 이때는 나 쭈굴이라서 못알아 듣고 말도 못걸어서 울면서 쳐잠 ㅜㅜ)
나를 랜마크로 보내준 장거리 버스 (프리미어 스테이트라이너)
요거랑 그레이하운드 둘다 있음
애들레이드 트램(지상철?) 저거 무료 라인 있음
애들레이드 관광
나쁜 것만 적엇네..
처음엔 진짜 울면서 한국 갈려고 했는데 ^^
마지막엔
나 호주에서 운전도 하고
영국남, 프랑스남, 호주남, 키위남이랑 썸도 타고
귀국 선물 샀는데도 한국에 천만원 가까이 들고 왔어... 그걸로 취업전까지 잘썻어...
그건 나중에 찔게^^
대박 제발 더쪄주라 제발요
나도 호주워홀준비중인데 정보너무고마워요여시 ㅠㅠㅠㅠㅠㅠㅠㅠㅠ몇년내로 가려고하는데 걱정많이하고있었는데 !!!!! 시팔 아는한남충새끼가 호주워홀가면 창녀소리듣는다고 가지말라고 개소리 지껄이길래 입조심하라고그래써 뭐눈에는 뭐만보인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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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행할려고 차 샀는데... 차 사고 나니까 할수 있는 일자리가 많더라고 오지잡은 검트리에서 메일보내기->답장 받고 일단 가봤어 차있으니까 가서 보고 일못허겠으면 도망와야지 하고 ㅎㅎ 그러다 보니까 좋은데 많긴하더라
그리고 기름값은 한국보다 쌋기때문에 밥을 거의 식빵이나 1불도 안하는 라면 먹고 기름 넣고 다니면 살만해 ㅎㅎ 그리고 잠은 여행할땐 차에서 잤어... 그러다가 경찰도 만나고 무서웠지.... 되팔생각 안하고 폐차직전 차를 사서 타다가 고장나면 폐차시키고 한국 갈 생각으로 타고 다녔어 여기 수리비 항 레카 비용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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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4.25 00:26
나지금 워홀중인데 ㅠㅠㅠ정보없어서 요새 막막했는데 완전 고마워 여시
호주워홀) 여시야 소듕한 글 고마오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꼭가!!!! ㅎㅎㅎㅎㅎㅎ 가면 세상을 사는 한 기쁨이 있어... 힘들다가도 돌아보면 웃음지을수 있는 나만의 보물이 생긴 느낌....
@문도 난 금요일인가 토요일에 신검 받았는데 다음주 화요일인가 수요일에 바로 나왔었오..... 그때 엄청 빨랐던걸로 기억행!
진쨔 자세하거 재밋다 여시야 ㅋㅋㅋㅋㅋㅋ고마어여
와 넘 잼써 여시야 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4.25 17:59
아... 맞아 나 베이비시터가 아니라 오페어로 일한거였어! 오페어월드에다가 신상 올려두면
메일이랑 쪽지와~ 그걸로 연락하다가 이동했엄! 캐리어는 제발!! 자기가 들수있겠다 끌고 다닐수 있음 큰거 들고오길바래...
같이 잠깐 다녔던 사람이 진짜 캐리어가 컷는데 혼자 못끌고 다녀서 막 휘청저리고 그래서...좀 보기도 그렇고 같이 다니기도 민망했음 유럽애들은 보통 백팩 큰거 하나 들고 다니고,,,, 아시아 특히 한,중,일 여자애들은 자기 몸 만한 캐리어 끌고 다닌다고 지들끼리 막 뒷담 까는거 들어봤음....
꺄!!!!!!!!! 그리운 애들레이드ㅠㅠ 나 어렸을때 살았었는뎅ㅠㅜㅜㅜㅠㅠㅠㅠ 그레넬이뿌다ㅠㅜㅜㅜㅠㅠ 그립그립 여시좋았겠다ㅜㅜ
여시 워홀 준비하게된 계기=지금내맘 ㅠ ㅠ 당장 때려치고 가고싶당 나도!!! 여시글 보면서 도움얻을게 고마워요♥︎
멋있다....
멋있따진짜 여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그래?>간다 개쿨
여시영어잘하나보당 ㅡㅜ넘낟ㄱ?ㅇ연한소리인갑
또쪄줘 또쪄줘 여시얌 다음글도 기대할겜!!
우와9ㅅ9 나도 갑자기 워홀 갈 계획을 세워서 ㅋㅋㅋ글 보는데 재밌다!!!
운전면허 딸까´ㅅ` 차 타는게 무서워서 안땄는데..
좋릉글이다🙈
대작을 정주행하는 느낌이네요 ㅋ 시작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