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이 너무 정리 안되고 길어 죄송합니다..
세상사는 이야기에 글을 올리고 보니,, 아무래도,, 상담실에 올리는게 좀 더 맞지않을까 싶기도 하고,,해서 또 올려봅니다..)
부채증명서..?..음...
어떻게 떼어야 할까요..?
열 두 곳이나 되는군요...
답답합니다.
지금 전,, 채권자들을 피해,, 남의 집 명의로 되어있는 월세방에 살고있는데,,
제가 살던,, 제 명의로 된 빌라가 있었는데요.. 결혼과 동시에,,,거의 다 은행빚으로 얻었던,,그 빌라는,, 국민은행 융자가 7,300 정도였구요.
작년 여름쯤,, 남편의 일 부도로 ( 남편은 결혼전에도 도매업 장사하면서 써 주었던 어음부도로 그 혼자살던 아파트도 날린 적 있는데,, 결혼당시,,단 한푼도 없었구,,,직장도 변변치 못해,,결혼하면서도 월급 봉투를 제대로 받아다 줘 본 적이 없었습니다..)
또, 이래저래,,꼬이고 꼬이는 일들속에,, 두사람은 다 신용불량자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남편과 달리 은행의 최우수고객이었던 제게 카드한도가 무수히 주어지며,,그걸 계속 빼서 사용하고,, ,서비스에,카드대출에,,거기다 은행대출까지 받아서,, 이것저것 힘겹게 막아가며 살았었는데,,정말 그러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수없이 계속 카드를 쓸 수 밖에 없는 사연사연이 생기더군요..
그러다가 생긴 빚이,,남편은 여섯군데 은행에 3,000 만원정도,,
저는 열 두 곳에,,일억이 좀 더 넘는 엄청난 액수의 빚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물론, 집에 대한 융자금까지 합치면...ㅠㅠ...
그 뿐 아니라,, 남편은 제가 내라고 주었던,, 자동차세며,의료보험료,, 이런 돈을 다른곳에 써버리고,,그동안 하나도 내지 않아,, 그것만해도,,400만원가량이 됩니다..
남편은,, 힘겹게 살아가시는 누님만 한 분 계실뿐,,, 부모님을 일찍 여의었지요..
본인은,,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고 할 지 모르나,, 일단은 직장이 튼튼하지 않다보니,, 오래 버틸 수 있던 곳이 없구,, 정말 이상하게도,, 다니는 곳마다 희안한 일들이 생겨 월급을 못받고 그만두고 만 직장이 많습니다. 하물며,, 식당에서라도 배달직 한다고 들어갔었는데,, 한 곳에선,, 한달 딱 다녔는데, 그 곳 젊은 사장이,,월급날경에,,오토바이 사고로 바로 목숨을 잃는,,그래서,,전혀 돈을 못 받았고,, 또 한 곳은 제법 큰 식당이었는데,, 멀쩡하고,,착하다던 사장이 어느날 부턴가,,가게에 안 나오고 놀음방에 드나들더니,, 몇일밤 사이에 수 천을 날렸다나요... 그 사장의 부인은 거의 쓰러질 지경에 이르러,,가게도 넘어가고,,뭐 사모한테라도 일한 돈을 받으려 매일 집으로 찾아갔지만,, 몇 달이 지나도 결국 단 한 푼도 못 받구 또 그만두게 되었구요..
참으로,, 제 머릿속에 너무 쌓이고 들어있는 생각들이 많다보니,, 그냥,, 이것저것,,아무거나 생각나는대로 지금 적어내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시길 부탁드려보네요...ㅠㅠ...
후후..
그렇게,, 힘겹게,, 가슴앓이 하며,, 이제 결혼하고 2년 반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
전 그동안,, 늦은밤,, 저의 일터에서 돌아와 남편과 함께,,동네에서,포장마차도 해보구,,또,,손으로 만드는 부업도 하고,, 참 힘겹고,,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이제 너무 지칩니다.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는 소리는 저와,, 제 남편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런 와 중에,, 저흰 교통사고를 여러차례 당해서,, 병원신세도 여러번지고,,
죽을뻔한 큰 사고에도 이렇게 살아는 있지만,,, 온 몸이,, 목이며,, 척추, 허리,, 제 몸이 안 아픈 곳이 정말 없지요..
돈이 있다해도,, 병원에서 아이갖는 거 지금은 안 된다고 할 정도이니...
제 나이가 이제 서른 중반인데,,, 전,, 아이가 너무 갖고 싶습니다만.,, 도저히 이런 상황에서는 그럴수도,, 그렇게 하고싶지도 않구요...
얼른 헤어나오고만 싶습니다..
이 지옥같은 늪에서 말이지요..
아래 님들의 글을 보니,, 회생제도,, 잘 되신 분들도,, 되어가고 있는 과정속에 계신 분들도 꽤 되 시는 것 같아,,,, 저도,, 조금의 위안이라도 받고자,, 조언을 구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답니다..
은행빚 말고도,, 삼성과 엘지,,글구,, 캐피탈에 두 곳 있습니다.
또,, 은행 대출 받은 것도 있구,, 국민카드 같은 경우는,, 보증서준 친구 땜에 지금 대환대출을 해서,,매월 갚아나가고 있는 중이구요..
삼성카드는 1,600정도 되었는데,, 그 중 800을 남편의 친구가 보증을 서주었었는데,, 울 부부가 살던 인천집에서 나와 다른 곳에 와서 지내고 있는 사이,, 그 친구에게 급여통장 가압류도 걸어놓구,,넘 시달리게 해서,, 정말 힘겹게 아부지 모르시게 친정 엄마가 마련해주셔서 친구가 서준 800에 대한 돈만 갚았습니다. 삼성에서,,600으로 해 줄 테니까 얼른 갚으라고 독촉을 해대어,,그 만큼만 내고 그 친구껀은 해결을 했습니다..
거기다가,, 제 남동생에게도 두 개의 카드를 빌려 사용했는데,, 삼성은,,꽤 큰 돈인데,, 역시 엄마가 갚아주셨구요..(그 은혜를 어찌다 갚을지요...또 그 불효를 어찌다 감당할지요...ㅠㅠ...) 또 하나 엘지는 대환대출 해 놓구,,역시,, 제가 한 달에 21만원씩 갚아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한달에 겨우 일백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가끔 부업을 통해,,20~50원 가량의 소득이 있기도 하지만. 생활비 대랴,,남편몫까지 챙기랴,, 두 곳의 대출금 갚으랴,,,거기다,,보험은 또 어케들게된건지.. 큰 사고 이후로,,,7만여의 보험금을 제가 내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니,, 도무지,, 개인워크아웃도, 개인회생도,, 너무나 신청해 보고 싶지만,,
자격미달인것 같아,, 엄두도 못내고,, 숨막히는 생활을 하며 하루하루,, 그렇게 가슴졸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월세로 살아가고 있는 이 집도,, 세를 못내서,, 나가라 소리를 듣고 있는데,, 30만원이나 되는 월세비가 역시 감당이 안 됩니다.. 더 작은 곳으로 옮기려해도,, 이사비용이 더 나갈 것 같구,, 아예 보증금이 없는 집이라면 몰라도,, 너무나 어려운 지경입니다.
문제는,,
인천에 살던 제 소유의 빌라가 몇 개월전 경매로 넘어가면서,,이제 소유주가 바뀌었는데,,
그래서,, 저희는 지금 주민등록이 말소되어져 있는 상태랍니다.
부모님의 집으로 주소이전을 해 놓을 수도 없는 상황이고,,,
남편과 결혼을 반대하신 부모님께,,안그래도,, 암것도 모르시는 울 아부지는 남편이 직장이 매일 그저그저 그런 것 만으로도 어느때엔 술에 취해 ,,,병신같이,, 왜 그렇게 답답하게 사느냐며,,울 두사람에게 정말 막말,, 아주 심하게 하시는지라,,,,그래서도,, 엄마는 얼마전 우리의 상황을 알게되신 후로,, 쓰러질 뻔하셨지만,, 아부지 모르게,,다른데서 빌려서 아주 힘들게 조금씩 도와주고 계시는거구....
늘,, 죄송한 마음 금할길 없어서,, 전 그저,, 죄인의 마음으로,,하루하루가,,넘 괴롭습니다.
여러분들,,
제게 힘을 조금만 주십시요..
제가 어찌 하면 좋을까요...?...
그동안,, 마음 편히 누구에게도, 의논도,,, 또 물을 수도 없었지요...
주민등록이 말소가 되었다는 사실을 얼마전에 알고나서는,, 저는 이 하늘아래 존재아지 않는 인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참을수없는,, 비참함과 비통함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전,, 정말,,친구들의 이쁜 자녀들과 그들의 사는 모습을 보며,, 너무나 큰 부러움에,,저도 속히 이쁜 아이를 낳아 안정된 가정을 꾸리며,, 평안한 삶을 살고 싶은데,,,
그러기엔,,, 감당하기 힘든 이 모든 일들이,, 마치 정말로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남편과 저는 처음부터,,, 만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인연일텐데..
이 세상에 혼자만으로,, 힘겹지만,, 그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 제게 넘 와닿았기에,,어느정도 각오하며,, 둘이 열심히 벌고,,알콩달콩 잘 살면 되겠지뭐,, 돈이야 있다가도 없구,, 없다가도 생기는데,,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그 마음이,, 이제는,,, 모든게 다 부질없이 느껴질만큼,,
그의 풀리지않는,,세상말로,참 운도 없구,, 답답하고 한심한 모습이,,,참 밉고 싫기만합니다.
그렇다고,, 이런상황속에,, 서로 헤어져 이혼하기란,, 더더욱 힘 든 상황이니요..
아마도 제 글이 가장 긴 글이 되려나봅니다.
죄송합니다. 정말로..
되든안되든,, 서류를 준비해보고 싶은데,,,
전 은행 찾아다니며,, 부채증명서니 뭐니,, 떼는것도 겁이 나네요,,
어떻게 좋은 방법은 없는지요..? 어떻게 떼는 건지도 좀 알려주시구요...
경매로 처리되 넘어간 빌라에 있던 그 융자금도,, 제게 남아있는 그대로의 빚이되는건지... 그것도 넘나 궁금하구요...
제게는 워크아웃이나, 개인회생제도 중 비교적 적합한 것이 어떤 것인지두요..
글구 또,,주민등록 말소자는 암것도 신청 못하겠지요..?
어디든, 주소지를 마련해야 하는 거 겠지요..?
뭐든게 궁금한게 정말 많은데,,
여러분들,, 답변 좀 주시길요...
긴 글 읽어주시느라,, 정말로 애쓰셨구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 제 속의 것들,, 여기이곳에 터 놓는 것만으로도 꽤 위안이 되어집니다..
이 곳 여기 게시판에 이렇게 적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구,,,
암튼요,,이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글 올리고,,,
저는, 이제,, 잠자리에 들어야 할 것 같네요..
서너시간이라도 자고 일어나,, 점심때쯤 또,, 출근을 해야하니요..
그럼, 모두들,, 조금이나마,, 편안한 주말 보내시구,,함께 홧팅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