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넷을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그동안의 크고 작은 어려 불구하고 여러분의 격려와 사랑에 힘입어 어느덧 포토넷은 2004년 12월에 통권 69호에 이르렀습니다. 통권 70호를 준비하며 포토넷은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1999년 사진기자제 전문 매체로 출발한 이래 국내 최초로 디지털카메라등 최신사진장비들의 전문적인 리뷰와 디키털 정보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며 사진의 디지털 시대를 선도했던 포토넷은 , 2000년 부터는 범위를 더 확장하여 파인아트와 커머셜 , 프로와 아마추어를 망라한 최고의 사진가들을 지면에 소개하고 국내외 사진게의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사진가와 대중이 소통할 매체가 마땅치 않았던 당시 ,촉망받는 젊은 사진가들을 지면에 소개하고 ,국내의 척박한 문화 환경에서 독자분들깨 부담없이 전시를 관람하실 수 있도록 입장료 할인 쿠폰을 제공하기 시작했던 곳도 포토넷 이였습니다. 필진 한 분 한 분은 국내 사진계를 선두에서 이끄는 리더셨고 , 우리의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열정 하나로 일하던 편집진의 원고 청탁을 기꺼이 받아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포토넷이 걸음마하고 걷는 모습 하나하나를 지켜보아 주셨던 독자 여러분의 사랑은 포토넷 성장의 가장큰 원동력이였습니다.
이제 포토넷은 더큰 도약을 위해 제 2의 창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다 새로운 매체를 꿈꾸며 저희 편집진은 힘을 모아 창간의 모태가 되었던 미주리코알프(주)를 떠납니다. 어려운 시기지만 사진대중화의 원년이라 할 2004년을 뒤로 한 지금 , 이땅에 수준높은 사진 문화를 선도할 매체가 꼭 필요할 시기라 빋습니다. 1839년 사진이 발명된 이래 오늘날처럼 사진이 문화의 중심에서 각광받았던 시대는 없었습니다. 전문가가 생산해낸 사진 이미지를 단순히 소비하던 대중은 이제 직접 사진을 생산하고 인터넷을 통해 직접 유통시키는 생산자와 소비잘르 겸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이 시대의 화두가 되었고 , 사진인들 역시 그에 합당한 역활을 감당하여햐할 때가 되었습니다. 또한 , 모든 기술적 문화적 표준들이 서구를 중심으로 틀잡는 현실과 중국과 일본 사이라는 지정학적 위치는 우리 문화의 정체성과 설 자리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포토넷의 사명이 여기 있습니다.
포토넷은 새로운 회사의 설립, 젊고 유능한 구성원의 충원 ,표지를 포함한 전체적인 디자인의 파격적인변신 , 더 폭넓고 수준높은 필진확보 등 제반 준비를 위해 2005년 1월호와 205년 2월호를 건너뛰고 ,2005년 3월호를 통해 재창간하는 각오의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 여러분을 찿아뵙게 됩니다. 기존 정기구독자분들의 구독기간은 당연히 해당 기간만큼 연장되며 , 무엇보다 두 달간 포토넷이 뵙지 못하는 것에 깊이 사과 드립니다. 한 단계 더 큰 성장을 위한 진통이라 여기시고 , 애정어린 마음으로 2005년 3월호를 기대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희망찬 2005년 새해를 맞으시기 바람니다.
발행인 최재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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