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을 풀어 놓아 주어야 한다. 가두어 두고서 벽을 쌓는다면
무지개의 일곱색에 젖어들어 그 밖의 색깔을 보지 못하는 愚를 범하게 된다.
특히 종교가 그러하다. 자기 종교만이 진리라고 우기면 다른 모든 종교를 사이비나 이단으로 치부해 버리면 되겠나 싶다.
그대가 아랍권에 태어났다면 이슬람교를 벗어나 다른 종교를 선택할 수가 있다고 보는지.....
종교도 인연따라 만나고 믿게 되는 것이라는데 귀결이 된다.
필자는 종교연구가는 아니지만 미신부터 고급종교에 이르기 까지 살펴보는 버릇이 생겼다. 조상대대로 믿어 온 것을 단칼에 버리는 못배운 지식인이 주위에 많다.
자기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믿으셨던 칠성과 영두할미에 대하여 백안시 한다. 툭하면 다투기도 한다. 부적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도 예사가 아니다.
인간은 배움이 없어도 직지인심이나 견성성불로 깨칠수 있으며, 확철대오 할 수있는 신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이미 불성과 영성이 내재되어 있는 고유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종교간에 영역다툼이나 자신의 종교를 지켜 내려는 치열한 모습을 보노라면 마치 짐승이 변(便)으로 영역다툼을 하는 모습과 흡사하다.
산속에 살고 있는 모든 동식물은 서로 어울려서 살기 마련이다. 종족보전을 위하여 약육강식이란 정글의 볍칙은 잔인할 정도로 냉혹하다.
그러나 순응하면서 살아간다. 이름하여 자연의 법칙이라고 한다.
인간의 종교가 그와 같다면 문제가 있다고 본다. 약자를 위하여 아무도 모르게 행하는 것이 종교의 기본이 아닐까 싶다.
그토록 많은 종교가 들쌀을 대고 있는데 어찌하여 도덕은 땅에 떨어져 버렸고 이웃간의 신뢰조차 사라져 버렸는지 그저 답답할 뿐이다.
말세니 말법이니 환락시대로 치부한다고 된다는 말이더냐! 사전예방은 어찌하여 못하는가? 종교사를 살펴보면 변명이 너무나 심하다. 종교만은 그래서는 안된다.
잘못된 기록으로 입는 폐해가 너무나 크다.
지구를 다녀간 1천억명의 인간이 모조리 지옥에서 허우적 거린다는 말인가?
종교없이 살다가 간 사람의 수가 기하뇨? 어디가 천당이고 지옥인지 구체적으로 적시 해 보라!
성서의 구약에는 지옥에 대하여 한 구절도 없다. 수차례 강조하지만
죄는 마음따라 일어나지 본성이 없다는 것이다. ''죄무자성종심기''라 했다.
마음속에 감옥을 생각하면서 習이 쌓이게 하면 그곳이 지옥인 것이다. 종교사를 덮지말고 살펴 볼 필요가 여기에 있다. 그리고 변명은 금물이다.
이 좋은 세상에 자기 종교에 취한 나머지 어떻게 믿음을 강조 하면서 사탄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사는지 안타깝다.
분별을 한다는 것은 커텐으로 가린다는 말이다. 사탄은 도깨비와 같다. 인간은 본래 천사의 마음을 지닌 존재이다.
교육의 부재와 환경 때문에 악한 짓을 할 뿐이다. 지장보살은 성불을 하였으나 중생을 위하여 서방정토에 가지를 않고 지옥문에서 교화를 하고 있다.
여기 지구의 삶을 거치지 않고 어떻게 서방정토나 천상으로 갈 수 있다는 말인가? 그곳에는 자타가 일시에 가야 할 모두의 염원처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일 뿐이다.
(평화대사/海垣, 이경국)
카페 게시글
이경국 프리랜서
종교문제를 생각해본다/이경국
의양 류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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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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