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판공은 공목공의 손자시다. 물론 저는 참판공의 후손이다. 그래서 추석이고 해서 시간을 내 관산동의 통계공산소와 , 오금동의 판서공(휘 이행) 과 판서공의 어머니이신 인천이씨( 참판공 휘 안복의 배위), 그리고 양주시 장흥에 참판공묘소, 그리고 경기도 안산시 양상동의 참판공(휘 징) 과 정언공(휘 억) 의 산소를 성묘했습니다.
관산동 통계공은 공목공의 둘째 아드님으로서 마침 가니 날씨가 너누도 쾌청하여 주변을 둘려보니 보기 좋았습니다. 이번 큰 물난리에도 전혀 손상이 없이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오금동의 판서공과 인천이씨 할머니 산도 별탈이 없었습니다. 무난했습니다. 사실 이분의 후손이 차지하는 진주강씨는 전체 30%을 넘는걸로 알고 있는데, 후손에 비해 산소는 열악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리하나만은 정말 좋은 자리라는것은 갈 적마다 느끼는 사실입니다.
차는 다시 의정부방향으로 장흥을 향해 갔습니다. 참판공묘소에 도착하니 제일먼저 눈에 띄는게 바로 참판공묘를 (중간에 실전되었음 )1700년대에 지석을 찾아 참판공묘임을 확인한 휘 필복의 단 바로 뒤에 있는 아름드리 잣나무가 이번 태풍에 뿌리가 뽑혀진 상태였습니다. 참판공 산소에 올라 참배하고 앞으로 보니 발아래 제각이 눈에 띄는데 제각은 규모면에 있어 정말 안쓰럽고 기와장에는 온갖 잡풀이 번성다못해 키가 지붕보다 높게 자란상태였습니다.
아예 제각을 헐어버리던지 관리를 제대로 하는지 또한 묘소 입구에는 어느누구라고 나무를 식재한 게 눈에 띄었습니다.
다들 한자리 한 모양인데 이렇게 산소앞에 아무나무나 식재하는 것은 막을 방법이 없는지?
완전 관리무라 생각 들정도입니다. 그러잖아도 묘소 뒤편으로 공사중인 도로로 인하여 묘소 주변이 황폐한데
공목공의 후손이 진주강씨중에서 특히 박사공파중에서 90%이상을 차지한다할 경우 이가운데 통정공파와 통계공파가 양분한다할 경우 거의 반이상을 차지하고 잇다해도 틀림이 없을 건데 , 족보를 보면 이분의 후손들이 그리도 잘나고 출세가도 많이 나왓다하는데 실제 산소를 둘로 보니 기가 찰 노릇!!
이러니 거의 200년가까이를 묘소 위치를 몰라 실전된 상태로 있었지 않나 봅니다. 참판공 묘소는 절대 대명당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그 중요성을 모르니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더군요.
문중이 뭐하려 있는지 ?
그리도 제각관리나 묘 관리가 되지 안되는지?
쓰려진 나무도 하루빨리 제거를 하단던지 묘소주변을 보다 더 철저하게 관리하셨음 합니다.
차를 돌려 경기도 안산시 양사동으로 돌렸습니다. 참판공(휘 징)의 산소도 별탈이 없습니다. 정말 좋은 자리는 이런 자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자리였습니다. 갈적마다 느낌은 항상 포근하다는 것 입니다. 벌초를 해서일까요?
바로 뒤에 있는 정언공(휘 억) 그 아래에 있는 사은공(휘 명서) 입구부터 난장판입니다. 산등성이 옆면에 있는 아까시와 참나무 밤나무가 이번 태풍에 폭격을 맞은 듯 폭삭 쓰려진게 눈으로만 봐도 20그루가 넘습니다. 정언공 아래에 있는 이쁘장한 소나무 한그루마저 자빠져 버렸습니다. 며소 앞에 있던 커다란 느티나무도 가지가 상당히 부려진 상태로 아예 이런 느티나무나 쓰려져 버렸음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나름 안산에 있는 서산은 관리가 잘되고 있었으나 장흥에 있는 참판공과 함께 오금동에 있는 판서공과 판서공의 어머니 인천이씨묘는 관리를 좀 더 기울였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몇자 올려 봤습니다.
서울근교에 있는 저의 직계 조상묘소입니다. 물론 공목공의 산소도 가보고 싶지만 dmz에 있어 가보지 못해 그렇지만
나름 시간나는 한 빼먹지 않고 산소 참배는 지속하려고 합니다.
공목공을 올려세우듯 각자 직계할아버지 정도는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껏 600년이내입니다.
하챃은 진돗개나 애완용강아지마저 족보를 들먹이며 몸값을 높이고 있는데,
서양에서도 족보는 추켜세우는 면이 강합니다.
성경에서도 예수님의 족보가 당당히 나옵니다. 신구약을 보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개국의 발판을 마련하신 프랭클린의 자서전을 보면 첫머리엔가 본인의 족보에 대해 언급합니다.
동서양을 떠나서 자기의 족보를 알아내는 것은 결코 유치하거나 미개한 문화가 아닙니다.
힘이 생기면 생길수록 가문의 중요성은 강해지리라 봅니다.
세상에서 진주강씨를 품고 가는 한 이를 쫓는 의무는 반드시 생긴다 하겠습니다.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정말 죄송 하군요 한번도 찾아가지을 못했는데 가까운데 살면서도 말입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 가봐야 될것 같아요 아무쪼록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라구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0월 7일 참판공파 임원회의가 할아버지 묘전에서 열립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 복구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1년전부터 재각을 보수하는냐 신축하느냐를 협의중에 있습니다. 신축한다면 적어도 5억 이상 자금이 소요됩니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앞으로 문중일에 적극 참여하시어 좋은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멀리 있다는 이유로 선조님 찾아뵙지못해 송구한 마음 금할수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