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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교인드라망 원문보기 글쓴이: 신행도(기자. 117기)
5만 불자들의 통일을 염원하는 뜨거운 함성....
불기 2557년 9월 27일 부산은 전국에서 모여든 불교인들의 함성으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이하여, 전쟁 중 순국하신 영령들의 혼을 위로하고, 아울러 불교인들의 단합을 위한 축제의 한 마당이 열린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이 온누리에 퍼지길 서원하는 5만 사대부중의 염원은 그 어느때보다 간절했다.
“차별과 분별의 벽을 넘어서야만 진정한 평화와 자유가 도래합니다. 한국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을 보내며 우리는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을 본받아 깊은 불신과 상처를 극복하고 아시아의 공동번영과 전쟁 없는 지구촌 건설을 위해 매진할 것을 선언합니다.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부산선언-
대 이날 대회에는 총무원장 자승스님, 호계원장 일면스님, 포교원장 지원스님을 비롯해 동화사 주지 성문스님,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 해인사 주지 선해스님,,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등 중앙 및 지방 주요소임자 스님등 사부대중 5만여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감사하며 각종 공연을 관람하면서 불교인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었다.
평화대회에 앞서 오전 11시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에서 스님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위령 수륙재를 봉행했다.
우리절에서도 34대의 차량으로 기수별로 많은 불자님들이 참석하였다. 2호차에 타신 정허스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이번 대회가 단합이 안된 우리 불교를 한 마음으로 모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오늘 같이 복 지을 인연이 있을 때 복을 지어야 합니다. 본인은 모든 인생을 부처님께 드려서 행복합니다. 부처님 말씀은 절대불변의 진리입니다. 과거는 절짓기 불사에 치중했지만 지금은 포교와 인재불사에 치중할때입니다. 불자들에게 좋은 법문을 알려줄 수 있는 우학스님처럼 훌륭한 스님을 많이 배출 하는것이 급선무입니다. 그런 스님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부처님을 위해 살겠다" .
대회장으로 가기전 이번 대회의 운영위원장이신 수불스님이 주지로 계신 금정산 범어사에 들렀다. 신라문무왕 의상대사가 창건하였고, 산새가 아름다워 성철스님도 이곳에서 동안거, 하안거를 다섯번이나 하셨던 곳이다.
불보종찰 양산 통도사 법보종찰 합천 해인사 승보종찰 순천 송광사 선찰본사 부산 범어사
합천해인사, 양산통도사와 더불어 영남의 대표적인 3대 사찰이다.
사회를 맡은 신영일과 박칼린
휴대폰 판매원이었으나 지금은 세계적인 테너로 각광받는 폴포츠의 '그리운 금강산'
평화의 불 이운식
나라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자비심과 호국정신으로 국민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보내주신 우리 불교계에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한반도 평화대회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부처님의 가피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이신 진제대종사께서는 "남,북이 서로 만나 이 국토에서 한 송이 평화의 꽃 피우면 더불어 세계가 한송이 꽃이 될 것입니다. 남북의 평화통일과 세계일가를 염원하며 만인에게 진리의 한 마디를 선사하노니 대중은 잘 받아 가지소서"라고 말씀하시며 다음과 같은 법어를 내리셨다
流水落花歸何處 흐르는 물에 떨어진 꽃은 어느 곳에 돌아감인고. 海東桃源夷悅春 한반도에 복사꽃 만발하니 즐거운 봄이로다.
그외 탁닛한 스님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 각분야 유명인사들의 영상메시지가 있었다.
대통령 축사를 대독중인 청와대 유민봉 정책수석
봉행사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인류사회에 있어서 성현들의 한결 같은 주장은 자비, 사랑, 관용입니다. 살생을 자행하는 전쟁은 근절돼야 합니다. 오늘 이 대회를 통해 한반도는 물론 전쟁없는 세상을 구현해 나가는 위대한 초석으로 삼아야 합니다.
초대가수 바비킴, 인순이, 이선희
평화대회에 알맞는 노래로 분위기를 더욱 빛나게 했으며, 우리 불자들도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늘 가장 많은 인원을 보시하신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주지이신 밀허 스님! 인허스님과 시종일관 즐겁게 관람하셨다.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천도재를 끝으로 오늘의 행사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우리 불자들의 끊임없는 물결과 함성! 오늘은 우리 불교의 날이었습니다. 부처님 말씀을 부지런히 배워서 이 땅 전체가 부처님 법을 실천하는 그 날이 빨리 오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거기에 힘을 보태는 그런 불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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