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님 26세 여성 입니다.
왼쪽 아래 어금니 통증(찬물 시림) 관련하여 문의드립니다. 병원 방문 및 치료 후에도 통증개선이 되지 않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10월 초 부터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따듯한 물, 씹을 때, 평소에는 통증이 없고 오직 차가운 액체에만 몇초간 통증이 지속되는 증상입니다.
10월 13일 첫번째 치과에 방문했습니다. 위 사진을 찍은뒤 몇가지 검사와 질문 후에 CT,육안 상으로는 보이지 않으나 치아에 크랙이 간것으로 판단된다고 하시며, 왼쪽 제일 안쪽 아래, 위 어금니 두개를 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씌우는 것으로 이야기를 마치고 금액 상담을 했습니다. 그때 “제가 볼에 흰줄이 생겼는데 이게 원인이 될까요?” 라고 물으니 상담원님께서 그렇다며 설명후 스플린트도 추천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신경치료는 신중해야 한다고 들은 바가 있어 일단 다른 병원에 한번더 검사를 받아보기로 결정했습니다.
10월 14일 두번째 치과에 방문했습니다. 똑같이 CT,육안 상으로는 통증의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크랙의 가능성은 씹을때 통증이 없기 때문에 배제하고, 우선 통증부위 잇몸에 약을 발라보기로 했습니다.
10월 16일 잇몸치료를 받기 위해 방문하여,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잇몸치료를 마치고 좀더 지켜본 후 그래도 통증이 지속되면 통증이 일어나는 곳으로 추정되는 어금니의 금 인레이를 떼어낸 후 확인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10월 20일 잇몸치료를 마무리한 후 통증이 완화되지 않아서 금인레이를 떼어내고 떼어낸 부분을 좀더 갈아낸 후 본을 떳습니다. 그런데 이날 치료한 어금니가 왼쪽 아래 [제일 안쪽 어금니]가 아닌 그 [바로 앞 치아]였습니다.(계속 바람과 물을 쏴보면서 확인했습니다.) 임시충전재로 메워주시고 귀가 후 마취가 풀린 뒤에 여전히 찬물에 이가 시렸습니다. 그래서 이틀 후 병원에 유선으로 문의했습니다. 혹시 이 방법이 안통한 상태여서 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씌워야 한다면, 이중비용이 들지 않을까 해서 걱정되었습니다. 다행히 병원에서는 통증개선이 안될 경우 인레이 비용은 받지않고 신경치료,크라운 비용으로만 받겠다고 했습니다.
10월 27일 본뜬 인레이(치아색)를 맞춰 넣은 후 통증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원장님의 생각으론 제일 안쪽 어금니의 충지는 깊지 않고, 바로 앞 어금니의 충치는 열어보니 깊기도 하였고 떼어낼때 측면 부가 견고하게 고정이 안되어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아마 그쪽부분이 살짝 들려있어서 찬물이 들어가 시린게 아닐까 예상하였는데, 지금 인레이를 다시 넣고 나서도 계속 통증이 지속된다면 신경치료를 해야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해당 치아를 신경치료를 하고 나서도 통증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서 난감해 하셨습니다. (제일 안쪽 어금니가 원인일 수도 있음으로) 저도 그게 걱정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일단은 인레이를 새로 했으니 귀가 후에 통증이 개선되는지 다시 기다려보고 다음 주에 한번더 보자고 예약을 잡은 상태입니다.
여기 까지입니다.
제 증상이 아무래도 원인이 CT,육안상으로 확인이 되지 않아서 어려운 듯 합니다. 그래서 원장님 마다 진단차이도 꽤 있는것 같습니다.
두번째 치과 원장님께서 꼼꼼히 보시고 방어적으로 천천히 치료 해주시는 듯 하여 진행중입니다만, 아무래도 현 상황에서 제가 걱정되는 것은 [제일 안쪽 치아가 원인일 경우] 입니다...
아마 현재 다니는 치과 원장님께선 인레이를 다시 했던 어금니를 신경치료를 먼저 하자고 권하실테고, 만약 통증이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제일 안쪽 어금니또한 신경치료를 해야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듯 합니다.
제 입장에선 금액적으로도 부담이고 앞서 신경치료 했던 어금니는 할 필요가 없었는데 인레이에 신경치료까지 하게되면 피해가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의사가 아니기에 섣불리 검색하고 판단하여 원장님께 말씀드리기도 난감합니다. 큰 대학병원이나 교정, 교합을 잘 보시는 원장님을 찾아가는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원장님께 문의드립니다. 원래는 바로 예약하여 가려 했으나, 카페의 공지글을 보게 되어 먼저 문의글 남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0.30 09:3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0.30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