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라면 제발 매일 드세요" 잇몸 녹는 거 막고 치주질환 잡아주는 가성비 보약, '미역'
나이가 들면 잇몸은 조용히 내려앉습니다.
아프지도 않고, 티도 잘 안 납니다.
그러다 어느 날 치과에서 "잇몸뼈가 많이 녹았네요"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0대부터는 충치보다 잇몸 질환으로 치아를 잃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가족 중에 임플란트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찾아보다 알게 된 식재료가 있습니다.
따로 영양제를 사지 않아도,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바로 미역입니다.
[미역이 왜 잇몸에 좋을까요?]
잇몸 건강을 지키려면 칫솔질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잇몸뼈가 녹는 치주질환은 염증이 핵심입니다.
염증을 잡지 않으면 아무리 양치를 잘해도 잇몸뼈는 계속 내려앉습니다.
미역에는 후코이단(fucoidan)이라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후코이단은 강력한 항염 작용으로 잇몸 염증을 억제하고, 잇몸뼈를 지탱하는 치조골 손실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여기에 미역은 칼슘 함량이 우유 못지않게 높아 잇몸뼈를 유지하는 데도 직접적으로 기여합니다.
칼슘이 뼈에 잘 흡수되려면 마그네슘도 필요한데, 미역에는 마그네슘까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잇몸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가 한 식재료에 다 담겨 있는 셈입니다.
게다가 미역의 알긴산 성분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끼는 세균막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과에 가기 전에 밥상부터 바꿔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건미역은 물에 불리면 10배 이상 불어나기 때문에 조금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미역과 궁합이 좋은 음식/두부]
미역과 두부가 만나면 영양 면에서 시너지가 생깁니다.
미역의 칼슘과 두부의 칼슘이 합쳐지면서 하루 칼슘 권장량을 한 그릇으로 상당 부분 채울 수 있습니다.
두부에 들어 있는 마그네슘은 칼슘 흡수를 더 높여주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미역의 후코이단이 잇몸 염증을 잡아주는 동안,
두부의 식물성 단백질이 손상된 잇몸 조직 재생을 돕습니다. 염증 관리와 조직 회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조합입니다.
두부의 이소플라본은 뼈 밀도 유지에 도움을 주고, 미역의 알긴산은 치아 주변 세균막 형성을 억제합니다.
잇몸뼈를 안팎으로 지키는 셈입니다.
여기에 미역의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도와줘서 된장국 특유의 짠맛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두부는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아 50대 이후 체중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도 부담 없는 조합입니다.
[초간단 미역두부 된장국 레시피]
재료:
(2인분) 건미역 5g, 두부 1/3모, 된장 1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물 500ml, 참기름 약간
만드는 법:
1. 건미역은 찬물에 10분 불린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썹니다
2.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미역을 30초 살짝 볶아 감칠맛을 냅니다
3. 물 500ml를 붓고 끓어오르면 된장을 풀어줍니다
4. 두부와 마늘을 넣고 중불에서 5분 끓이면 완성입니다
잇몸은 한번 내려앉으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임플란트 한 개에 수백만 원인 시대, 치과 치료를 막는 가장 저렴한 방법은 결국 매일의 밥상입니다.
미역과 두부, 이 두 가지만 냉장고에 늘 채워두세요.
50대부터 챙기면 70대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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