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아르페지오 기타책을 헌책방에서 한권 구입하여......................망설였는데..............펼져놓으니 좋은 노래가 많다.
아르페지오는........ 코드만 누르고 퉁기면 쉽고 간단하고 고요하다.
에덴의 동쪽이 나오는데...............학창시절에 더러 부르던 노래이다.
에덴의 동산은 저물어 가는 구나!
봄 빛을 잃고서 저물어 가는 구나
낙원에 맺힌 꽃송이
피지 않고서 지다니
서러워 말아라
마음과 마음속에
기쁨의 노래를 부를날 있으리라!
그때 좀더 열심히 퉁겼더라면...................지금도 잘 할 텐데.............좀 서툴다. 연습이 잘되면...........사람들과 같이 지나간 젊은 날의 노래를 함께 부를 것이다.
이스트오브에덴은 영화는 좋은 지 모르겠는데.............노래말이 참 닿아온다. 제임스딘이 그렇게 열광적이라는데...........그때도 잘 이해하지 못하였다.
자이안트도 보았는데....................아마 예술에 내가 무지하였으리라!
이 가사는 그때 이후로 잊은 적이 없다.
우리 인류는.................에덴의 동산에서 추방당한 이후로................다시 우리의 보금자리를 불태우고 있다. 어디로 갈 것인지............................
비가 내린다.
종일 하늘이 우울하고.......................힘이 나지 않는다.
오래된 노래들을 모아 본다. 윤형주의 ...............
어제는 비가 내렸네
키작은 나무 잎새로.................
좀 끼가 있는 노래이긴 하지만...............받아 들이기 나름으로
잔잔한 슬픔으로 촉촉하게 적셔준다.
그래!
채운 것 보다는..................채울 수 없는 것이 아름다워......................
맑은 이슬 떨어지는데
비가 내리네!
우산쓰면 내리는 비는
몸하나야 가리겠지만
사랑의 빗물은
가릴 수 없네!
가릴 수 없네!
그리고 양희은의.......................내님의 사랑도 기타로 알페로 치기 좋은 곡으로 보인다. 맑고 고운 옛 목소리를 핸드폰에 녹음한다.
내님의 사랑은
철따라 흘러가고
언덕저편 아지랑이
가을의 고즈녁함이 사라진........................가슴에 봄비가 밤으로 까지 내린다. 좋아하는 곡이 많아 질 수록.....................춤을 출 수있는 정서가 자라고............ EQ의 동산에 찬란한 꽃들이 활짝 필 것이다.
그대여!
사람들은 다 어떻게 감정을 다스려가는지...........................거리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출 수 있는 마인드에 조금씩 가까와 진다.
충분해지면...........................세상을 위하여 감정을 재미있고 아름답게 표출하는 방식을....................나누리라!
슬픔과 이별과 애잔함과 그리움................미움 사랑 원망과 분노...........................six 識...................
어섯번째 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