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배수미(임수정: 장화), 배수연(문근영: 홍련)은주(염정아: 새엄마), 배무현(김갑수: 친아빠)
“내일 내려와 줘.
도저히 내 힘으론...
응,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
그래, 내가 나갈 테니까 내일 오면
바로 전화해.”
병원 관계자같은 사람에게
수미의 상태를
전화로 알리는 아빠
지친 기색이 역력함..
날이 밝고..
다음 날 아침!
읭..?
붉게 물든 자루를 질질 끌며
마루를 걷던 은주
익!!!!!!!!으!!!!!!!!촤!!!!!!!!
다시 방으로 들어가
긴 막대를 가져 오더니
자루를 있는 힘껏 내려침..
그 순간
비명을 지르며
꿈에서 깬 수미
무언가 넘어지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자기자신과
수연의 깨진 액자..
수연과 관련된 꿈인 듯함
잠에서 깨고도 한참을
힘들어하다가
문 밑에 놓인
아빠의 쪽지를 발견함
쪽지 내용을 보니
아빠는 이미 나가고 없음
그럼.. 빈 집에
수미와 새엄마 뿐..
휴ㅠㅠ
“수연아, 수연아!”
수연의 방문을 두들기며
또 다시 동생을 찾는 수미
집에 은주밖에 없단 사실을 알자
자연스레 수연에 대한
걱정으로 이어진 것..
헐 ㅅㅂ
위를 올려다 본 수미 존나 놀람
수연의 방문에
잔뜩 박혀있는 못..
불길한 예감에
집안을 뛰어다니던 수미
그 순간 자신을 부르는
수연의 목소리에
복도를 따라 달려감ㅠㅠ
<복도에 묻은 피 주의-아스팔트에 그은 빨간 페인트 같음..ㅎ>
달려가던 걸음을 멈춘 수미
복도에 길게 묻은
핏자국을 발견함..
설..설마...
불안한 숨소리와 함께
가늘게 떨리는 수미의 몸
아까 은주가 끌고 가더니
막대기로 타작하던
붉은 자루 기억하셈..?
그 자루에서 흘러나온 피가
복도에 길게 묻어 있음ㅅㅂ
조심조심 핏자국을
따라 걷던 수미
피로 얼룩진 자루를 발견함ㅠㅠ
믿고 싶지 않다는 듯
천천히 다가간 수미
떨리는 손으로 자루를 더듬음..
“수연아...”
헐떡이는 울음을 삼키며
급하게 자루의 끈을 풀고 있음
피범벅이 된 자루 속에
수연의 시체가 들어 있다고
생각하는 수미..
가뜩이나 떨리는 손에..
잘 풀리지 않는 끈을
있는 힘껏 잡아당기며
서럽게 우는 수미
절규와 같은 수미의 울음소리가
복도를 가득 메우고
자루 위로 눈물이 뚝뚝 떨어질 만큼..
또 다시 수연을 아프게 했다는
고통에 힘겨워하며
끈을 풀고 있지만.. 풀리지 않음ㅠㅠ
갑자기 울음을 멈추고
정신을 가다듬는 수미
자루를 풀 방법을 생각함
부엌으로 달려와 서랍을 뒤짐
끈을 자를 가위를 찾으러 온 것!
헉쓰
놀래지 말라능.. 나라능..
삐-히익
물이 끓어 내는
주전자 소리에 놀란 수미
한편 안방에서
물 한잔 원샷 때리고
땀 닦는 은주
복도를 피범벅으로 만들어놓고
오히려 여유로운 모습에
독기가 흘러넘침..
다시 가위를 찾는 데
집중하는 수미
빨리 자루를 풀고 수연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음..
아빠가 없는 빈 집에
완전히 이성을 잃은 은주와
불안에 가득 찬 수미는 어떻게..?
다음 편에 계속!
점점 진실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영화..
약 2~3편 안으로 완결 예정인데 벌써 아쉽네요ㅠㅠ
지금 이 시간에 알람 울리게 해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잠에서 깨셨을 분들
정말 죄송하고 사랑해요..♥
응원 댓들도 정말 감사해요!!!!!! 재밌게 보세여
문제시 피드백!
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대나무헬리코박터
첫댓글 와 ㅠㅠㅠㅠㅠㅠㅠㅠ
헉 뭐야뭐야 뭔데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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