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은 동쪽으로 상당부분 연장 계획을 가지고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송파,마천 지구 등에서 강남, 광화문 등으로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도곡-수서 구간은 "강남리 전철"로 욕을 먹고 있는 분당선보다도 굴곡 노선입니다. 그래서 3호선 직선 이설과 함께, 기존 3호선 서편 우회 구간을 당분간 직선신설구간과 함께 1:1배차를 하고, 장기적으로는 무산된 적 있는 강남순환선의 부활을 생각해 봅니다.
1차 건설 구간 [압구정-매봉] 완공 후
건설:압구정-매봉 직선 이설, 지하 저심도 개착식, 고밀도 배차 대비 전역 2폼4선, 그러나 모두 중요한 환승역이기에 급행운행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선로를 따라 지하상가와 긴 공영주차장 설치도 고려합니다. 영업: 서편우회구간, 직선신설구간 1:1 배차. 3호지선- 서편우회구간[압구정-고속터미널-도곡-오금] - 기존 도곡동 구간(매봉-도곡-수서) 3호본선- 직선이설구간[압구정-학동-역삼-매봉-수서-오금] - 기존 도곡동 구간(매봉-도곡-수서)
2차 건설 구간 [매봉-일원] 완공 후
건설: 매봉에서 지상으로 나와 개포지하차도 앞에서 돌아 도로를 따라 일원역에서 지하 진입 도곡-수서 분당선 직선구간도 함게 시공(역시 지상, 3호선과 병행) 영업: 3호지선-서편우회구간(압구정-교대-매봉)-기존 도곡동 구간(매봉-도곡-수서) 3호본선-직선이설구간(압구정-역삼-매봉)-지상 신설 구간(매봉-일원 논스톱)
3차 건설 구간 [압구정-학여울] 완공 후
건설:압구정-학여울 구간, 6량 대형차량 기준, 전구간 고가, 고가건설시 가로등,신호등,전력선 등 매립. 영업: 3호선 서편우회구간과 함께 환상선 완성. 이제 3호선 직선신설구간과 운행계통 완전 분리. 강남순환선(환상선)은 학여울-일원 건넘선(구3호선 일부)을 이용해 주박도 하고 영업종료 후 수서기지에 갑니다. 3호선 / 오금-수서-역삼-압구정-대화 강남환상선 / 잠원-교대-학여울-종합운동장-북청담-잠원 분당선 본선/ 왕십리-도곡-(논스톱)-수서-수원 분당선 지선/ 왕십리-도곡-강남리3역-수서(종착)
본 구상의 의의: 1. 가장 중요한 것으로, 3호선의 연장과 더불어, 3호선의 속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됩니다. 2. 3호선 이설구간인 압구정-매봉 구간은 과밀된 지역으로, 지하상가와 공영지하주차장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3. 기존의 구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좌절된 적 있는 강남순환선을 효율적으로 건설합니다. 4. 분당선 도곡-수서구간의 (일부 지상 일부 지하) 이설로, 신분당선 개통 이후에도 꾸준한 수요를 보일 수서-서현=>강남구간을 분당선 급행열차 운행에 비하면 믿기지 않을 만큼 저렴한 비용으로 고속화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수서-서현 구간의 접근성을 전혀 잃지 않고 이동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실제 시행된다면 상당히 큰 사업이 되겠네요. 일단 모든 공식적인 선행과정(타당성평가 등)을 무시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괜찮게 느껴집니다. 압구정~언북(기존 압구정~신사 사이에 신설, 강남순환선 환승)~학동(7호선 환승)~논현로(9호선 환승)~역삼(2호선 환승)~도곡동길(영동세브란스병원 앞)~매봉(강남순환선 환승)~구룡~개포동~대모산입구~대청~수서(분당선 환승) 순으로 가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도곡동길(가칭)~매봉 구간의 통과가 문제가 될 터인데, 최대한 녹지(공공용지 중심)를 통과한다고 해도, 일부 사유지의 점유가 불가피해지며 토지보상비가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분당선을 양재대로로 이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도곡(강남순환선 환승)~개포사거리(현 구룡, 3호선 환승, 환승거리가 극악이 될 것으로 예상)~구룡(구룡마을 입구)~일원~수서 순이 되겠지요... 다만, 현재 이용객이 거의 없는 역인 구룡역은, 천상 환승역이 될 수 밖에 없겠네요. 그리고 학여울~대청~일원 구간의 활용방안이 애매모호해지는 점이 있겠군요... (억지로 망상을 더 펼쳐보면, 수서차량기지를 쓴다고 가정하고, 수서~대청~학여울~순환 몇 차례~학여울~수서~대청 식으로 순환하는 것도 가능하겠군요)
첫댓글 좋은 생각이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3호선을 저리 강남으로 직선처리 하고 서쪽을 성수지선처럼 별도의 지선을 통해 환승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3호선도 4호선도 장거리 가거나 강북에서 강남 가려고 할때 너무들 돌아갑니다. 강남순환선은 발상의 전환이라 생각합니다.
강남순환선 종합운동장쪽 대신에 삼성역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동탄선과 2호선 강남순환선까지 하면 삼성역은 서울에서 중요한역 세손가락 안에 들것 같아요. 원안대로 종합운동장으로 하려면 9호선 2단계 공사할때 함께 하는게 효율적일것 같고요.
학여울 역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은 그렇게 했습니다만, 본인도 삼성환승안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청도 포기했는데 학여울까지 그러면 들고 일어날 것 같아서요(웃음)
저도 검은아이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학여울역이 사거리에서 동쪽으로 치우쳐있기 때문에 삼성으로 가려면 학여울역을 포기해야겠지만 그래도 삼성역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비용을 좀 더 들이더라도 은마아파트 동쪽입구에 역을 신설하고 삼성-봉은사-청담 으로 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종합운동장 안보다는 삼성안이 대세군요. 학여울역 이설 괜찮은 아이디어 입니다.
근데 걸리는 점이라면 구도심(종로, 광화문)쪽에서 고속터미널역이나 양재역 가는건 오히려 힘들어진다는 겁니다. 물론 이득이 더 커보이긴 해요.
3호선을 구룡, 개포동 구간으로 빼고 분당선을 수서-도곡 무정차 혹은 1역정차 정도로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 군요. 순환선도 평소에 수요가 많지 않은 종합운동장(9호선 예정)보다는 삼성-청담으로 빠지는게 나을 것 같군요.
3호선이나 분당선이나 모두 장거리이기 때문에, 각각 매봉(순)-일원 무정차, 도곡(순)-수서(3) 무정차로 했습니다.
그러나 강남리구간은 방법이 없어서 그냥 분당선 지.선 으로 남겨 놓았습니다. 아무래도 선릉-수서가 수요가 많을테니, 강남리3역을 경유하는 분당선 지선은 선릉-강남리3역-수서(종착)으로 구상했습니다.
조만간에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한 삼성경유안과 분당선 강남리구간 수정안을 올리겠습니다.
실제 시행된다면 상당히 큰 사업이 되겠네요. 일단 모든 공식적인 선행과정(타당성평가 등)을 무시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괜찮게 느껴집니다. 압구정~언북(기존 압구정~신사 사이에 신설, 강남순환선 환승)~학동(7호선 환승)~논현로(9호선 환승)~역삼(2호선 환승)~도곡동길(영동세브란스병원 앞)~매봉(강남순환선 환승)~구룡~개포동~대모산입구~대청~수서(분당선 환승) 순으로 가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도곡동길(가칭)~매봉 구간의 통과가 문제가 될 터인데, 최대한 녹지(공공용지 중심)를 통과한다고 해도, 일부 사유지의 점유가 불가피해지며 토지보상비가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분당선을 양재대로로 이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도곡(강남순환선 환승)~개포사거리(현 구룡, 3호선 환승, 환승거리가 극악이 될 것으로 예상)~구룡(구룡마을 입구)~일원~수서 순이 되겠지요... 다만, 현재 이용객이 거의 없는 역인 구룡역은, 천상 환승역이 될 수 밖에 없겠네요. 그리고 학여울~대청~일원 구간의 활용방안이 애매모호해지는 점이 있겠군요... (억지로 망상을 더 펼쳐보면, 수서차량기지를 쓴다고 가정하고, 수서~대청~학여울~순환 몇 차례~학여울~수서~대청 식으로 순환하는 것도 가능하겠군요)
여러가지 변수를 무시한 순수한 계획으로는 좋은 것 같습니다. 단, 분당선 본선을 수서로 놓지 말고 돈이 들더라도 도곡에서 바로 밑으로 내려 지상으로 뽑아 직선으로 서현역까지 운행, 급행을 굴려서 분당지역에서의 도심진입을 용이하게 해 주는 게 나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