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다나리에 (클리앙)
2024-02-02 01:26:22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01/0014483935
승차는 원래 동전던지기로 정합니다.
그래서 골대지정도 그때하는데
심판은 뜬금없이 중계카메라가 저기에 있으니 저기서 하자고 이야기합니다.
그쪽에는 우리관중이 전혀없었구요.
당연히 규칙을 따르지않은 심판에게 황당했던 손흥민은 항의해서 심판을 돌려세웠고 원래하기로 했던 자리에서 찼네요.
심판아...규칙이 있는데 니멋대로 하지마세요
첫댓글 용갈통뼈
음...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입니다.
보통 저런 경우는 심판이 정하지 않고 HB(Host Broadcaster)가 경기 종료 전 운영측을 통해 승부차기로 갈 경우 어느 쪽 골대에서 하자고 먼저 심판진에 요청을 합니다.
HB입장에서는 규정보다 중요한게 카메라에 원하는 그림을 잡고 싶어 하거든요.
심판들은 카메라 배치도를 몰라요. 알 필요도 없고, 어떤 카메라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전혀 모릅니다. 그냥 방송용 카메라가 저기 있나보다 라고 생각할 뿐이죠.
경기 운영측도 정부기관이 아니라 AFC 마케팅 대행사가 하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HB 요청대로 진행합니다. 한 두 해 그런게 아니라 오랜 세월동안 그렇게 해왔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우디 전 승부차기 골대 건은 앞선 말한 '특별한 문제'를 제기한 손흥민 선수의 노련미가 돋보인 아주 잘한 케이스입니다.
숲속집
저게 별게 아닌거 같아도..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메씨도 아르헨티나에서 주장으로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골대를 정하는 동전던지기가 ... 다행히 자기가 골대를 먼저 정할 수 있게 되자..
아르헨 응원단이 많은 골대쪽으로 정했다고 하더라구요...
스친인연
아... 그래서 그때 골대를 선택한거군요.
보통 승차에서는 선축을 선택하는데 굳이 골대를 선택하길래 좀 의아했는데, 역시 캡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