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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을 초월한 정토법문(종) 정맥전승!!!
발우는 가사(袈裟)와 함께 스승이 제자에게 법을 전하는 증표로도 여긴다. 초기불교에서는 출가자가 지니고 다니는 여섯 가지 생활용구로 비구6물(比丘六物)을 두었는데 이는 대의(大衣)ㆍ중의(中衣)ㆍ하의(下衣), 발우(鉢盂), 좌구(坐具), 물속의 작은 벌레를 걸러 살생을 막는 녹수낭(漉水囊)을 말한다. 비구6물은 수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의식주 도구로, 그 가운데 법의와 발우는 출가자의 삶을 상징한다. 따라서 의발(衣鉢)이라는 말로 스님의 소유물을 표현하였고, 의발을 전수하는 것이 곧 법의 승계를 나타내게 되었다.
특히 중국불교에 이르러 새롭게 일어난 선종(禪宗)에서 의발전승으로 법을 이어가는 가풍이 성행하였다. 선종의 초조인 달마(達磨)에서부터 6조 혜능(慧能)에 이르기까지, 각 선사들은 제자에게 의발을 남기면서 자신의 법을 전하는 증표로 삼았다.
특별법문인 정토문은 진신을 드러내시거나 감몽으로 본회를 전승하셨으니 더욱 불가사의합니다.
정토법문 정맥전승은 아미타부처님->석가모니부처님->용수보살님->담란대사님->도작대사님->선도대사님->법연상인으로 이어져 혜정법사님->한국의 정전법사님으로 전승되어 지금 말법시대의 우리 중생들에게도 불가사의한 이익을 주고 있습니다.
1.아미타불과 석가모니불의 진신전승(관무량수경)
부처님께서 아난과 위제희에게 말씀하셨다.
"자세히 들어라.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고뇌를 없애는 법을 분별하여 해설하리라. 너희는 이를 기억하였다가 널리 대중들을 위해 분별하여 해설해 주어라."
부처님께서 이러한 말씀을 하실 때 무량수불(無量壽佛)께서 공중에 머물러 계셨고, 관세음(觀世音)보살과 대세지(大勢至)보살 두 분이 좌우에서 무량수불을 모시고 있었다. 그런데 그 광명이 눈부시게 빛나서 이루 다 볼 수 없었으니, 백천의 염부단금색(閻浮檀金色)으로 비교할 수 없었다.
관무량수경 제7관 화좌관華座觀에 이르러 세존께서 「괴로움을 없애는 법」을 밝히려 하자 아미타불께서 즉시 몸을 나투시어 허공에 서 계신다. 이에 위제희가 부처님을 친견하고 절을 올리며 환희심이 일어나자 무생법인을 얻게 되고 왕생이 결정된다.
2.용수보살에 대한 석가모니불의 예언
(입능가경 현기(예언)의 글)
용수보살은 대승불교에서 8대 종파의 공동 조사이지만, 그분의 본의는 정토종에 있지 타 종파에 있지 않았습니다. 만약 이행품易行品과 십이례게十二禮偈를 곰곰이 잘 살펴보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특히 「능가현기楞伽懸記」라는 부처님의 예언은 더욱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입능가경入楞伽經 권9 ‘석존현기’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남천축국 중에 대덕비구가 있는데
이름은 용수보살이고, 유무에 대한 견해를 깨뜨릴 수 있으며,
사람들을 위해 나의 승乘인 대승무상법을 설하여 환희지를 증득하고 안락국에 왕생하느니라."
於南天國中, 有大德比丘,
名龍樹菩薩, 能破有無見,
爲人說我乘, 大乘無上法,
證得歡喜地, 往生安樂國.
3.담란대사의 꿈에 나타나신 용수보살
어느날 밤, 용수보살께서 거룩한 스님으로 변화하여 공중으로부터 나타나셨는데, 대사에게 이제 수명이 다했음을 알리셨다.
"나는 극락에 사는 용수니라.
너의 뜻과 같기에 이렇게 와서
너의 왕생을 알려주노라
이미 떨어진 잎새는 다시 가지에 붙지 못하나니"
已落之叶,不可更附枝也。
이락지엽, 불가갱부지야
(담란대사에게 주신 용수보살님의 게송 중)
이에 대사께서는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으시고, 밤새 스님들과 속가제자들 300여 명을 모으시고는 대중을 위하여 마지막 법문을 베푸셨다.그런 다음 대중이 일제히 소리 내어 염불하는 가운데, 대사께서는 해뜰 무렵 정토로 왕생하셨으니, 세수로는 67세셨다.현장에 있던 대중들은 모두가 공중에 화개(꽃우산)와 당번(깃발)이 가득한 것을 보았으며, 음악이 서방으로부터 들려오는 것을 듣고 보았다. 담란대사께서는 정토종 역사상 지극히 중요한 한 분의 조사이시니, 최초로 정토법문을 평민 백성과 세속 범부들의 생활 속으로 가져다 놓으셨다
4.도작대사의 꿈에 나타나신 담란대사
도작선사는 68세 되던 해 명을 마칠 것을
예감하고 인연있는 도속제자들에게 기별하니,
그 즉시 가람들이 산중에 가득 모여들었다.
그때 허공 중에 마음의 스승인 담란법사께서
칠보로 된 배 위에 나타나
도작선사에게 말하길,
"너의 정토의 집이 이미 다 완성된 된 것이나,
너의 남은 보가 아직 다하지 아니하였다."고 했다.
이때 화현 부처님이 허공 중에 머물러
계시면서 찬란한 하늘꽃을 널리 흩어 내렸다.
당시 모였던 모든 대중이 이를 보고 크게 환희심을 내어
정토종이 더욱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이적이 일어난 2년 후,
선사의 연세가 70세가 됨에 치아가
전부 새로 나고, 체력이 강건해지고 안색이
맑고 선미함이 마치 젊은 사람과 같아졌다.
법문을 함에 그 음성이 온화하고 자비스러워
듣는 자로 하여금 환희심과 신심이 절로 나게 했다.
이렇게 정토법문을 한번 더 선양하며
14년의 세월이 더 흐른 후에
3일 후에 왕생극락함을 모든 제자들에게 알렸다.
선사의 임종 시에 구름이 서쪽 하늘에서 떠 오더니
눈부시게 빛나는 세 갈래의 흰 광선으로 변하여
스님이 계시는 방으로 들어가 찬란하게
비추고 지나가니 열반에 드셨다.
5.선도대사의 꿈에 나타나신 아미타부처님
(감몽으로 주석서를 지어 고금의 잘못을 바로잡다)
장안이 머무는 기간 동안 선도대사께서는 당시 불교계의『관경』에 대한 잘못된 해석을 바로잡기 위하여『관경소』(사첩소四帖疏라고도 함) 4권을 지으셨다. 저술하시기 전에 부처님 앞에서 마음을 드러내 발원을 하시면서 신령한 감응을 주시기를 청하였다. 그러자 그날 밤에 제불보살님들이 앞에 나투시는 거룩한 경계를 보셨다.
그날 이후로부터 매일 밤 꿈속에 늘 스님 한 분이 오셔서 과문科文의 심오한 의미를 지도해주었는데, 주석서를 다 완성하자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관경소』를 다 완성할 무렵 다시 한 번 청하는 기도를 올리셨는데, 삼일 밤을 연이어 모두 거룩한 경계들이 나타났다. 그때 상황은『관경소』 제4권에 실려 있으니, 책을 찾아보면 알 수 있다.
그런 까닭에 후세에 이『관경소』를 「아미타불께서 전하신 말씀(彌陀傳說)」이라 부르기도 하고, 또는 「고금의 잘못을 바로잡은 소(해정고금의 소楷定古今之疏)」라고 부르기도 하였는데 경전과 같이 귀중히 여겼으며, 선도대사 또한 「고금의 잘못을 바로잡은 대사(楷定古今之大師)」로 추앙받았다.
본래 몸(本地)은 아미타불, 드리운 자취(垂跡)는 선도대사
선도대사는 아미타불의 화신이라는 사실은『서방약전西方略傳』에 기록되어 있다. 왜냐하면 생전의 거룩한 덕과 사후의 영험함이 불가사의했던 까닭이다. 대사는 홀로 아미타불의 본원本願의 깊은 뜻을 터득하여 널리 염불하는 중생을 구제하셨기에, 이는 참으로 마땅한 말이다!
법연상인은 『선택본원염불집』의 마지막 문장에서 다음과 같이 찬탄하여 말하였다.
"우러러 본래의 몸(本地)을 생각해보면
48원願을 세우신 법왕이시고,
10겁 동안 정각(아미타불)의 가르치심은
염불에 의지하라는 데 있다.
아래로 드리운 자취(垂跡)를 생각해보면
(선도대사는) 오로지 염불만 닦으신 도사이시고,
염불삼매를 얻은 말씀에는 왕생에 대한 의심이 없다.
본래 몸(本地)*과 드리운 자취(垂跡)가 비록 다르지만 이끌어 교화하시는 것은 하나인 것이다."
* 본지本地: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수단으로 불보살께서 임시(假)로 시현한 화신의 몸인 수적신垂跡身에 대하여, 그 근본의 진실한 몸인 불ㆍ보살을 본지라 한다.
6.선도,법연 두 조사가 만나서 동일한 법맥을 전하시다
법연상인은 전적으로 선도대사를 의지하였고, 선도대사에게 경도되어 절대적으로 귀의하였으며, 선도대사를 경앙하고 사모하고 숭배하였다. 마침내 선도대사가 꿈속 선정 가운데 나타나서 찬탄하고 증명해주셨으며, 아울러 서로 간에 문답을 주고받음을 감득하였으니, 이것이 곧 일본 정토종 내에서 사람들에게 널리 회자되는 「두 조사의 만남(二祖對面)」이라는 고사이다.
『몽감성상기夢感聖相記』, 『정토수문기淨土隨聞記』, 『원공상인전源空上人傳』 등의 자료에 따르면 법연상인은 스스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대장경 5번을 더하여)『관경소』를 8번 읽고서 “생각이 어지러운 범부가 명호를 부르는 수행에 의지하면 곧 부처님의 원력을 타고 반드시 미타정토에 왕생한다는 것”을 알았다.
비록 나 자신은 왕생이 결정되었지만 두루 중생을 위하여 이 도를 널리 유통시키고자 하였으나, 시기와 근기를 헤아리기 어렵기에 마음속으로 망설이고 있었다.
하루는 밤에 꿈을 꾸었는데, 자줏빛 구름이 크게 일어나 사해를 두루 뒤덮었다. 구름 가운데 한량없는 광명이 나오고, 그 광명 속에서 백 가지 보배의 온갖 새떼들이 날갯짓하며 흩어졌다.
그때 나는 높은 산을 오르고 있었는데, 어떤 고승이 구름 속에서 나와 내 앞에 멈춰 섰다. 나는 즉시 예를 올리고는 존안을 우러러보았다. 허리 아래로는 금빛이어서 마치 부처님의 몸과 같았고, 허리 위로는 승복을 입어 일반 스님과 같았다.
고승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당나라의 선도이다. 네가 전수염불을 널리 유통할 수 있다면, 이는 매우 희유한 일이므로 내가 와서 증명해주는 것이다. 이후로 법을 홍포하는 데는 아무런 장애가 없을 것이며 사방에 두루 전해질 것이다.”
내가 엎드려 청하며 말했다.
“원하옵건대 정토법문을 직접 구결로 전해주신다면, 스스로 믿고 남을 믿도록 가르치겠나이다.”
선도화상께서 말씀하셨다.
“훌륭하다! 기쁘구나! 보살대성의 정토 교법을 원하는 대로 그대에게 전해주겠다.”
시공을 초월하여 두 조사가 꿈속에서 만났으니 어찌 직접 구결을 전수하고, 남김없이 법을 전해준 것과 다르겠는가! 또한 가히 중국의 후선도後善導는 소강대사이고, 일본의 후선도는 법연상인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과 다른 나라에서 하나의 법을 이어받아 서로 전하니, 어찌 찬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당나라 선도화상은 아미타불의 화신이시라,
본원의 깊은 의미를 홀로 드러내셨고,
일본의 법연상인은 대세지보살의 응현이시라,
오로지 칭명의 핵심수행을 펴셨도다.
서방의 두 성인이 다른 나라에서 똑같이 염불법을 전하시니
동토의 두 조사께서 앞뒤로 함께 정토종을 창립하셨네.
唐朝善導和尚爲彌陀化身 獨顯本願深意,日本法然上人是勢至應現 專弘稱名要行.
西方二聖 異國同傳念佛法,東土兩祖 先後共成淨土宗.
ㅇ선도대사,법연상인 이조 대면
법연상인(호넨쇼닌)은 신비한 꿈을 꾸시게 됩니다.
“ 눈앞에 하나의 큰 산이 있었다. 그 정상은 끝이 없이 높고, 산등성이는 남북으로 이어져 있었다.
산기슭에는 큰 강이 흐르고, 시퍼런 물이 북에서 남으로 굽이치며 흐르고 있었다.
그 강들은 널찍하게 끝없이 이어져 많은 나무들이 우거져 있었다. 나는 동에서 서의 저편을 보고 있었다. 그러자 우러러 볼 정도의 높이에 있던, 사람모양 크기의 구름이 돌연 나를 향해 날아오는 게 아닌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 구름 속에서 헤아릴 수 없는 광명이 빛나고 있고, 또한 그 빛으로부터 공작 앵무새 등 각양각색의 새들이 날아올랐다. 그 광경은 뭐라고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러던 중 새들은 다시 구름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 구름은 한 번 북으로 가서 산에 있다가, 조금 있으니 다시 이쪽으로 오더니 내 앞에서 펼쳐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구름 속에서 품위 고상한 승려가 나타났다. 허리에서 밑으론 황금색 빛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고, 허리에서 위쪽은 검은색 승복의 모습이었다. 나는 손을 모아 머리를 조아려 여쭈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나는 선도다”. “왜 제게 오신 겁니까?” “그대가 이 나라에 염불을 널리 알리려 하는 일을 칭찬하기 위해서 온 것이다.” 그 순간 법연상인은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리고 곧 바로 꿈에서 본 그대로 화가에게 그리게 하여 선도대사님의 모습을 남겨두셨습니다. 그 선도대사님의 얼굴은 실제 중원상인(重源上人. 쬬겐쇼닌) 이라 불리던 분이 당에서부터 가져온 선도대사의 그림과 아주 똑 같았다고 합니다. 이런 일은 법연상인의 생각이 선도대사님의 뜻에 들어맞았다는 그 증명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법연상인이 염불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결심한 것에 기해서 이 꿈에서의 대면은 대단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토종에서 이 광경을 2조 대면도 라고 부르며 소중히 예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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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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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작품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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