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위안화 약세 재개될 경우 새로운 고점 형성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둬야...
달러-원 환율, 5년 6개월 이래 최고치 마감...
당국의 개입 강도 높아진 점은 부담감으로 작용...
1. 2016.1.11~1.15 환율동향
(1) 달러-원 환율동향
지난주 달러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속에서 중국 경기 둔화,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전주 종가 대비 8.00원 갭업한 1,206.10원에 한 주를 시작한 후 중국발 위험회피 심리가 지속되자 추가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미국 전략폭격기 B-52의 한반도 투입에 따른 긴장감, 무디스의 북한 체제 붕괴 가능 보고서에 따른 불안감 등의 재료까지 가세함에 따라 고점을 1,211.50원까지 추가로 높였다. 한편,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장중 한때 5.0% 이상 급락함에 따라 국내 증시도 외국인들의 투매가 이어지는 등 패닉성 움직임을 보여 코스피지수 역시 1,900선 아래로 하락하는 모습을 유지했다.
이후 12일에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절하 압력 완화로 1,203.50원까지 하락했으나 위험회피 심리가 다시 확산됨에 따라 상승하면서 1,213.00원까지 고점을 높였고, 13일에는 위안화가 역외에서 강세를 보이고 증시 불안도 다소 진정됨에 따라 1,203.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그러나 14일 뉴욕 증시 하락, 위안화 약세 재개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10년 7월 20일의 1,218.00원 이후 최고치인 1,215.30원까지 고점을 확대했고, 15일에는 개장과 동시에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되는 듯하며 1,206.20원까지 하락했으나 유가 재하락, 중국 증시 급락 등으로 상승 반전함에 따라 전전주 대비 15.30원 급등한 1,213.40원에 한 주를 마감했다.
(2) 엔-원, 유로-원, 위안-원 환율동향
위안화 절상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달러가 지난주 초에는 중국발 위험회피 심리 강화로 전전주 대비 1.24엔 급락한 117.05엔에 한 주를 시작했다. 이후 달러는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13일에는 위안화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118.31엔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달러는 14일의 중국발 불안감 재부각, 15일의 유가 재하락 등의 영향으로 동반 하락하며 전전주 대비 0.47엔 하락한 117.82엔에 한 주를 마감했다. 이에 엔-원 재정환율은 달러-원 상승, 달러-엔 하락으로 전전주 대비 16.85원 급등한 1,029.53원에 한 주를 마감했다.
그리고 전전주 대비 0.0058달러 상승한 1.0935달러에 한 주를 시작한 유로화는 중국 위안화가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임에 따라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13일에는 1.0828달러까지 저점을 낮췄다. 그러나 14일 들어 중국발 위험회피 심리 강화에 다시 상승 반전하며 1.0884달러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전전주 대비 보합 수준인 1.0877달러에 한 주를 마감했다. 이에 지난주 유로-원 재정환율은 유로-달러 환율이 보합 수준에 머물렀지만 달러-원 환율이 급등한 영향으로 전전주 대비 16.65원 급등한 1,319.94원에 한 주를 마감했다.
한편, 지난주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달러-원 환율 급등 출발에 전전주 종가에 비해 1.30원 상승한 180.54원에 한 주를 출발했다. 그리고 이후에는 중국 당국의 안정화 조치로 달러-위안 환율 상승세는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중국 불안감 상존 관련 프록시 헤지거래가 집중된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이 꾸준히 고점을 높임에 따라 위안-원 직거래 환율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전전주 대비 4.05원 급등한 183.29원에 한 주를 마감했다.
2. 2016.1.18~1.22 환율전망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속에서 중국 경기 둔화,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전주 종가 대비 8.00원 갭업한 수준인 1,206.10원에 한 주를 시작한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중국발 불안감 악화 또는 완화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이에 중국 당국의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로 위안화 약세가 다소 주춤했던 13일에는 1,203.00원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14일에는 위안화 약세가 역외에서 다시 재개됨에 따라 지난 2010년 7월 20일 기록한 1,218.00원 이후 최고치인 1,215.3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전전주 종가 대비 15.30원 급등한 1,213.40원에 한 주를 마감했다.
이에 금주 달러-원 환율은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국제 유가 하락이 재개될 경우 위안화 절하에 따른 원화에 대한 프록시(Proxy) 거래 강화로 새로운 고점 형성 후 추가 상승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중국 당국이 위안화 약세 재개에 대해 다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열어둬야 하고, 국내 외환당국의 개입 강도도 다소 강해진 점을 감안한다면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 또한 공존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금주 달러-원 환율은 추가 상승 압력에 대한 가능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1차로 1,200.00원~1,225.00원, 2차로 1,195.00원~1,230.00원 정도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1.18~1.22 달러-원 예상 거래범위]
2차지지선-1,195.00원 // 1차지지선-1,200.00원
2차저항선-1,230.00원 // 1차저항선-1,225.00원
■ 지난 주말 뉴욕 NDF 동향 ■
지난 주말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유가 하락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유지됨에 따라 소폭 상승하며 1,215.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지난 주말 달러-원 1개월물 스왑포인트(Swap Point)가 +1.25원임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주말 종가인 1,213.40원 대비 0.75원 상승한 1,214.15원 수준이다. 이에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 대비 강보합권 수준인 1,213.50원~1,214.50원 범위 근처에서 한 주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 1.18~1.22 미국 경제지표 ■
2016년 1월 18일~1월 22일에 발표되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로는 19일에 1월 NAHB 주택시장지수(NAHB Housing Market Index), 20일에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 12월 신규주택착공(Housing Starts), 12월 건축허가(Building Permits), 21일에 신규실업수당청구(Initial Claims), 실업수당청구(Continuing Claims), 22일에 12월 기존주택판매(Existing Home Sales), 12월 경기선행지수(Leading Indicators) 등이 있다.
<주간무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