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보상해결 및 서울~부산간의 교통난해결 위해 경부고속도의 고가화 하는 것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은 그동안 이에 대한 검토를 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만일 경부고속도로가 고가화 될 경우 국토효율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부고가 고속도는 서울~천안~대전~대구~부산등 5개지역만 진출입할 수 있는 독일의 ‘아우토반 도로’로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교통 전문가들은 기존의 경부고속도로 위에 고가 고속도로를 건설할 경우 막대한 토지보상비와 국토 훼손등을 막을 수 있으며 건설비용도 1/3수준밖에 들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오산 이남부터 현 경부고속도로 위에 비슷한 규모의 고가고속도로를 건설해 원거리에서 오는 차량이 서울로 직접 갈 수 있도록 하고, 지상 구간은 도시고속도로화 하거나 일반도로로 바꾸는 방안을 일부에서 제시하고 있다.
동일기술공사 김대하 박사는 “현재 경부고속도로 한남-기흥까지의 구간을 복층으로 건설할 경우 경제적 타당성은 2.19로 매우 높으며, 향후 30년간 발생할 경제적 효과는 2조8천여 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26일 국회도서관에서 ‘대한민국 뉴프로젝트 경부고속도로 복층화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심 의원이 주최하고, 동일기술공사의 김대하 박사가 주제 발표를 맡은 이번 토론회는 조용주 건설교통부 도로기획관, 고승영 서울대 교수, 성낙문 한국교통연구원 실장, 온기운 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이 토론에 참여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의 주제발표를 맡은 김대하 박사는 「경부고속도로 타당성 검토」를 통해 현재 경부고속도로의 현황과 문제점을 밝히고 향후 교통수요 예측과 구간별 확장방안 등을 제안하며 경부고속도로의 복층화가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에 비해 경제적 효과와 사업비, 환경적 측면에서 유리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심 의원은 “최근 땅 값 상승으로 경부고속도로 대체도로를 신설하는 데 막대한 용지보상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용지보상비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복층화 사업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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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토지보상과 막대한 도로건설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대운하입니다. 일단 토지수용에 돈이 안들어가고 기존의 물길을 조정하고 변경하여 또다른 하나의 물류이동 수단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 있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