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 꽃 그녀
목필균
애끓는 사랑은
단칸방 신접살이도
달콤했었지만
살다보면 사랑은
세월에 무디어지고
애증으로 엉킨 정도
세월만큼 익어갔는데
노랑꽃 속에
빨간 꽃 속에
키 낮은 잎새 속에
여문 까만 씨앗이
눈물겹도록 작은데
어느 날 문득
폐암말기라는 지아비
사십도 못되어 떠나간다는데
모두들 흘러갈 그 길로
떠나간다는데
먼지같이 작은 씨알이
흩어져 흔적도 없이
그렇게 미운 정까지
털어 내며
헤어짐도 아름답게
미소로 보내야 하는데
아깝다아깝다아깝다
엎드려 속울음 삼키는
그녀는 어찌할까
첫댓글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가정에 행운을 빕니다
채송화의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려보고 갑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의글을 읽어가보먼 삶 이란것이
꽃속의 씨앗같이 느껴져요
인생은 부메랑 같이,,,,
귀한 글 속에 쉬어갑니다.
넉넉한 밤되세요 沃溝 운영자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채송화 꽃/그녀" 좋은글에 다녀갑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