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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근처에 줄을 설 정도로 유명한 민물장어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집입니다. 숲속 장어촌 입니다.
옛날에는 조그만 찻집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분당, 강남, 수원 지역에서 사람들이 소문듣고 찾아와 문전성시라고 하네요.
고창선운사 풍천장어집들 지나서 바닷가 부근의 민물장어집 처럼 오로지 소금구이.. 양념구이는 없습니다. 4명이서 2kg이면 충분합니다.
저녁 6시경에 갔는데 이미 손님은 초만원. 조금만 늦었어도 예약손님 아니라서 못먹을 뻔 했네요.
숯불구이입니다
막 잡아온 장어 2kg입니다
껍질부분부터 굽더니만 소금 뿌리고 순식간에 뒤집기.. 써빙아주머니 손이 안 보일 정도로 빠릅니다...
노릿노릿 익을 때까지 기다리면서..
쓸개주 한잔으로 입맛을 돋구고....
가지런히 잘라 세워서 익힙니다.
잘 구워진 민물장어.
구수하면서도 맛있네요
민물장어와 궁합인 복분자로 .. 고창에서 보내준 술입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장어라면 ㅎㅎ 바글바글 합니다.
요사이 시중에는 중국산 장어가 판을 치는데 여긴 고창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손님이 많은 것은 다 이유가 있지요.. 비록 자연산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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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꼬리에 영양가가 있다던데 언제 들으니 아니라네요..^^a
저도 꼬리가 진짜로 알고 있는데,, 그 효능은 모르겠어요...ㅎㅎ
에구.... 자유로님의 입맛을 알기에 더욱 믿음이 가는 곳이군요~
요즈음 자연산은 거의 없다고 보면되죠~ 설마 있다고 하더라고 엄청 비쌀거구요~
굳이 자연산 고집할 필요 없다는.....
잘보고 갑니다~!
지난 해 한강에서 자전거 라이딩할때 낚시하는 분들 자연산 한마리에 15-20만원 정도 간다고 하더라구요~ 어휴 ~ 어릴적 시골 개울가에 많이 있었는데...
장어가 특유의 냄새는 없을거 같은 느낌이 팍팍 오네요~~ 왜 뻘냄새라고 하나요? 잘못선택함 그런곳에 가게되더라구요..어디선가봤는데 민물고기는 자연산보다 양식이 더 깨끗하데요...ㅡㅡ;; 왜그럴까요?
왜 그런지 가르쳐주세요 ^^*
저두 잘몰라서..혹시 자유로님은 잘아실지모른다는 생각에 여쭤본거에요 네이년을 불러와야할듯...
입 맛 다시게 만드는 사진과 멋진 글입니다
요즈음은 장어를 통 못먹었네요 ㅠ.ㅠ
윤중형님이야 더 맛있는거 많이 드시니까... ㅎㅎ
우리집에서 멀지 않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번쯤 가보3~!!
아웅 사진만 봐도 힘이 펄펄 쏟는 집이네요..장어 먹으며 입안 가득 고소한 기름기가 가득하고 생강의 개운함이 샤르륵..아흑 먹고싶다..
먹고나서 느끼하니까 보리밥집으로 갔습니다 ㅎㅎㅎ
쩝....개인적으로 뭐든지 소금구이가 맛있더군요.
장어 뻘냄새 없애려면 굶기는게 최곱니다...좀 잔인하죠?
보통 장어는 양식장에서 키우다가 출하하기 보름전부터 굶긴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