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역에서 내려 백련산-안산-인왕산을 연계 산행합니다. 더운 날 늦은 시간 산행이기에 쪼간 걱정입니다..
백련산 전망대에서 바라 본 북한산 전경..
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봉-나월봉-나한봉-문수봉-보현봉-형제봉까지 기가 막히게 잘 보이네요..
인왕산(좌)-무악재-안산(우)이 보이는 홍제동 일대..무악재 너머 남산이 살짝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첫 목표지 백련산 정상을 향해 궈궈..
도심은 현재 폭염의 도가니..하지만 숲길은 그늘이 졌고, 매미가 울어대는 소리로 시원합니다..
백련산 정상..백련정입니다..이곳에 오르면 사방팔방 조망이 탁 터졌습니다.
은평구 불광동, 구파발 일대..독바위 좌측으로 노고산도 보입니다.
가을에 걸으면 봉화대가 있는 서울둘레길의 아름다운 봉산입니다. 한강 건너 계양산도 시야에 들어 옵니다.
백련산에서 내려와 백련공원을 지나 힐튼 호텔 옆길로 나왔습니다. 다음엔 증산역-백련산-홍제역까지 종주 해야겠어요..
홍제천을 건너 안산 방향으로..
고은산을 오르며 뒤 돌아본 백련산..문재인 대통령이 살았던 동네입니다..
안산으로 오르는 길은 곳곳에 거미줄 처럼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오시는 산님들은 쉽게 찾기가 어렵습니다.
고은산을 넘어..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잠시 식히고..
이제 둘레길이 정말 아름다운 안산 자락으로 입성합니다.
안산 자락길을 버리고..봉수대 방향으로 치고 오르면 바로 안산 정상입니다.
경치 좋아요..
옛날 일제 치하의 서대문 형무소..많은 애국지사들이 잡혀 들어가 끔찍한 고초를 당했지요..지금은 독립공원입니다.
이 능선을 따라 쭈욱 나아가면 서대문역으로 갈수 있습니다..이어서 덕수궁과 남대문을 거쳐 남산으로..
남쪽 방향입니다..청계산-관악산-삼성산..
봉수대가 있는 안산 정상..정수리를 내리 꽂는 강한 햇살에 잠시도 견딜 수가 없습니다.
자..이제..인왕산으로 갑니다..
안산과 인왕산을 연결하는 무악재 하늘다리..다음 근교 55산 종주산행때 이곳을 통과합니다..^^
무악재 하늘다리에서 바라 본 서대문 방향.
데크 계단길에 뚝뚝 땀방울을 떨어뜨리며 올라 온 인왕정..날씨 죽여 주네요..ㅋ..
인왕정에서 바라 본 안산..
남산과 도심..
인왕산 해골바위 입니다..안산과 북한산에도 멋지 해골바위가 있습니다..^^
성곽으로 입성하면 인왕산으로 오르게 됩니다.
인왕산까지 오름 길 0.65km..땡볕에 뜨겁게 달궈진 바위 길에 자신을 잃었습니다..하산 철수..^^
근교 55산 종주때나 만나요..인왕산 바이바이..
사직단입니다..조선시대 극화를 보면 종묘사직을 위하여..라는 말이 자주 나오죠..종묘는 선대 왕들의 신주와 신위를 모신 곳이고..사직단은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또한 가뭄때 임금님이 나오셔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었죠..
첫댓글 2019.8.10 산행정리
12:00홍제역-12:45백련산-13:25고은산-14:05안산-14:30무악재 하늘다리-14:55인왕산-15:15사직단(경복궁역)
38도(36.5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가장 뜨거운 시간대의 산행이었습니다. 태양에 노출되어 걷는 시간은 몸이 떡실신될만큼 극심한 더위였습니다. 하산후에 사직단 화장실에서 몸을 닦고 옷을 갈아 입고, 시원한 맥주를 한잔 하였네요..체력 완전 고갈..^^
나는 어제 추령~감성골재 숙제
다녀 왔지요 무덥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그나마 위안 그래도
여름입디다 물3 리터 다 비우고
내려와서 떡실신 했어요 숙제는
더울때 하지들 마세요 ㅎ
대단들 하심니다 더운날 좀 쉬시지..
뜨거운 열정에 고생들 사서 하신것 같네요.
수고들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