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읽고 나는 너무 할말이 많다.꼬리말로 너무도 미진한것같아 두서없지만 몇자 적고자 한다.
1) 인생의 축약형,유행가; 사실 유행가의 곡조나 가사의 내용은 좀 저급하다고 한부분이 없지는 않다.이부분이 클래식하는 사람들의 성토 대상이다.그러나 가만히 들여다 보면 유행가만큼 기승전결이 뚜렷하여,즉 도입/전개/크라이막스/마무리(결론)로 인생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것도 없을 것이다.사람의 감정에 따라 그에 맞는 표현은 유행가만큼 구구절절 부합하는것은 더물다고 본다.
2) 리듬으로 본 유행가. ; 유행가는 박자.beat의 각기 다른 구성으로 그맛이 현저히 다르고 또 그 궤적으로 시대를 가늠할수 있다. 간단하지만 리듬으로 구분해 봤다.
a) 보래로(전선야곡/신세영,월남의달밤/진송남) b)트로트 (유정천리/박재홍)
c) 폭스트로트( 경상도아가씨/남인수) d) 스윙( 아빠의청춘/오기택)
e) 차차차 ( 안개/정훈희 ) f) 왈츠 (나혼자만의 사랑/송민도)
g) 스케이팅왈츠 ( 내가울던파리 /윤일로) h) 탱고 (비의탱고/현인)
i)도돔바 (항구의사랑/백야성) j)비긴 (하숙생/최희준) k) 부루스(명동부루스/현인)
l)슬로락 (종점/최희준) m)지루바 (처녀농군/최정자)
3) 클래식음악과의..........;클래식음악과의 갈등은 한일간 갈등정도에 비견될만큼 서로 견원지간이다.그들은 클래식이 적자이고,유행가는 서자요 음악적내용도 사뭇 폄하하려는 오만함이 있다.양자간 모두 생존의일환으로 상호 교류하고자여 Semi-classic이란 사생아를 출산하였다.
이동원/박인수(테너)는 손을 맞잡고 이중창,향수를 음반으로 출시 새로운 패러다임을 잉태시켰다.
세계3대 테너가수,그들도 공연시에 유행가를 여과하지않고부른다.어차피 가야할, 상생의 길이고 유행가도 상당한 수준의 곡들을 그들도 인정하는듯 하며,이는 또하나의 쟝르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윤도현 밴드가 런던 필과 합주한다 하지 않는가?
4)우리의 뽕짝의 본류는 일본의 앵까다? ;" 운동권 음악가 노동은교수(목원대-중대)는 아니다"라하고. ㅇㅇ는 일본에서 음악을 수학한 작곡자들의 작품이니 앵까가 우리가요의 원류라한다.주로 5음계형태도 그렇고 창법도 비슷하다.타향살이,황성옛터 등은 거의비슷하다.앵까와 우리가요와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5) 우리시대 즐겨불렸던 pop song: a) All for the love of girl/Jonney Harton. b) Anie's song/John Denver. c) Yesterday /Beatles. d) Crazy love/ Paul Anker. e) Dianna/ Paul Anker. f) End of the world /Skeeter Davis. g) He'll have to go/ Jim Reevers. h) Johnny Guitar/ Peggy Lee. i) Lanovia / Tony Dallara. j) Let it be/ Beatles k) Once there was a love/ Hose Feliciano l) Oh, Carol/ Neil Sedaka m) One way ticket/ Neil Sedaka.
n) Release me/ Engelbert Humpdink. o) Saddest thing/ Melanie Safka. p) This Little bird/Marianne Faithful. q) Unchained Melody/ Rightous Brothers. r) You mean everything to me / Neil Sedaka . s) The young ones/ Cliff Richard. t) Vincent's/ Don Maclean. u) Ever green tree./Cliff Richad.
그당시 고교시절 나는 기타를 치고 악보를 구하고 ,배웠던 리듬을 잊을까바 달빛아래에서 기타줄을 뜯던일을 잊을수 없다, 그야말로 나름대로 월광 소나타인 셈이다. 지금도 좋은 곡( 가요곡정도)이 있으면 곡을 구해 곡을 익혀 노래방에서 불러보기도한다.그래서 어떤 친구들은 내가 흔히 남들이 부르지 않는 노래를 한다고들 한다, 글씨외에 음악의 글씨, 악보를 이해한다는것은 분명, 인생의 행운이다.
6) J 씨와의 인연;들에서 일을 마치고 오던 형이 산중턱에서 violin연주하는 소리가 난다고 하여 내가 guitar를 메고 찾아가니,과연 그당시 아버지보다 더 연상인듯 한분이 violin을 키고 있었다.자연스럽게 우리는 합주를하고 음악적 공감대를 가지고 상당기간 또래친구 이상의 교분을 나누었다.그당시는 악기,특히 guitar를 연주하는 사람의 많은 사람들이 악보의 이해없이 연주하곤했다.그러나 우리는 적어도 악보를 근거로 음악적 교감을 나누었다.그당시 동네어른들의 사이에서,"졔는 친구가 지애비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야"라고 회자되곤 했었다. 그분의 따님이 현재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하고있는 중견 아동문학가 이신 J 씨이다.아마 그녀도 그런 아빠의 예술적 talent를 받았나보다.수년전 어느날 저녁,J씨의 문학작품 몇권을 받던,그날 저녁, 몇년전 타개하심을 듣고 속으로 눈물을 훔쳤다.우리는 40 년전의 자연인으로서의 그분에 대한 회상으로 많은 예기를 나누고, 이내 내 귓가에는 그 violin소리가 들렸다.
별내용도 아닌데 호들갑이냐 라는 생각이 나를 괴롭힌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꼭 쓰고 싶었다.
죄송합니다.
House of rising sun은 guitar man과 더불어 기타주자들은 꼭 거처야하는 곡이었고,또 우리의 보리고개와비슷한 가난한사람들의 가사내용과 string악기의 3대주법,syncopation, tremoro,staccato중 syncopation의 멋을 최대한 살린곡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곡이었다.Animals의 Shouting 창법은 사춘기 우리들의 눈을 멀게..
감미로운 음악소리 싫은 사람은 없다...정말 음악은 스트레스 풀고, 댄싱은 우리들의 몸에 꼭 필요한 유산소 운동이다..이제 은퇴했다...퇴행성 관절염때문에 벌침도 많이 맞고, 이젠 글루코사민으로 무릎이 시린증상이 사라졌다. 노화는 이제 항상 옆에서 따라다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노화를 즐기자!
첫댓글 서영기형, 안으로 다스려 온 폭넓은 음악적 소양과 식견을 잠시 훔쳐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과연 어딘가 다르다고 생각했지요. 이 글 잘 올려 주었습니다.
외국어 하나. 악기 한가지. 정도는 할줄 알아야 문화인 대접을 받는다는데 나는 한가지도 옳게 못하니 위축된다네, 언제 자네의 기타연주 한번 들어보자!.
House of rising sun은 guitar man과 더불어 기타주자들은 꼭 거처야하는 곡이었고,또 우리의 보리고개와비슷한 가난한사람들의 가사내용과 string악기의 3대주법,syncopation, tremoro,staccato중 syncopation의 멋을 최대한 살린곡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곡이었다.Animals의 Shouting 창법은 사춘기 우리들의 눈을 멀게..
내가 제일 부러워하는 사람은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인데 서영기는 아주 전문가이구만. 옛부터 음악에 조예가 깊은 이가 머리가 좋다고 하던데.... 부럽구나.
90년에서 92년까지는 고스톱과 포커에 푹빠져서...밤과 낮이 바뀌고..93년부터97년까지는 매일 저녁이면, 카바레나, 나이트 클럽에 일요일이나 쉬는 날에는 무도회관으로...감미로운 음악소리와 꽃뱀들과의 만남과 어우려 지루박, 탱고, 불루스, 스포츠 댄싱 ,자이브, 예술감성을 높히기위해서 엄청난 시간과 열정을 투자
감미로운 음악소리 싫은 사람은 없다...정말 음악은 스트레스 풀고, 댄싱은 우리들의 몸에 꼭 필요한 유산소 운동이다..이제 은퇴했다...퇴행성 관절염때문에 벌침도 많이 맞고, 이젠 글루코사민으로 무릎이 시린증상이 사라졌다. 노화는 이제 항상 옆에서 따라다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노화를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