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 선배가 컬럼/논평난에 올리신 글의 제목, '용기있는 변절, 비겁한 지조' 라는 표현이
하두 맘에 들어 아무데나 써먹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명실공히 아직 50대라고 위안삼고 있는 제가 동연배를 배반하고 용기있게 변절하여
이 카페의 주축인 70대 선배들과 노는 것처럼, 선배들도 비겁하게 옛날 노래만 듣는
지조를 지키지 마시고 용기있게 변절하셔서 50대가 즐겨 듣는 뉴에이지 음악도 들어보세요. ㅎㅎ
뉴에이지 음악이란 무엇인가? 어떤 종류가 있나?
제가 속한 뉴에이지 음악 전문카페에 잘 분류해 놓은 글이 있길래 퍼왔습니다
열공하시고 앞으로 즐감하세요 ㅋ
Vangelis / Fifa World Cup Anthem (Takkyu Ishino Remix)|
뉴에이지 New Age
반젤리스 (Vangelis)의 음악은 '뉴에이지'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뉴에이지, 영혼의 음악'이라는 책에서 뉴에이지를 어떻게 분류하였는지
알아보고 간단하게 고찰해 보겠습니다.
뉴에이지 ┌ 뉴 어쿠스틱New Acoustic
│
└ 일렉트로-앰비언트Electro-Ambient ┌ 에트머스페릭 (Atmospheric)
├ 앰비언트 (Ambient)
├ 일렉트로-심포닉 (Electro-Symphonic)
├ 메디테이션 앤 힐링 (Meditation & Healing)
├ 에스닉 퓨전 (Ethnic Fusion)
├ 트랜스 앤 힙노틱 (Trance & Hypnotic)
└ 사운드스케입스 (Soundscapes)
저자는 뉴에이지를 크게 New Acoustic과 Electro-Ambient로 나누고 있습니다.
New Acoustic 계열의 뉴에이지는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런 악기를 위주로 하는 음악으로,
조지 윈스턴 (George Winston), 데이비드 란츠 (David Lanz), 앙드레 가뇽 (Andre Gagnon),
유키 구라모토 (Yuhki Kuramoto), 시크릿 가든 (Secret Garden),
라파엘 (Raphael), 케빈 컨 (Kevin Kern), 이루마 (Yiruma), 김광민 등의 음악을 들 수 있습니다.
Electro-Ambient 계열의 뉴에이지는 자연적이지 않은 전자 악기가 첨가되어 이루어지는 음악인데,
작게는 키보드만 들어가는 음악에서부터, 많게는 음악 전체가 전자 음악인 것까지 다양합니다.
에트머스페릭 |
Atmospheric |
재즈와 록 음악의 흐름을 이음. |
앰비언트 |
Ambient |
공간의 기능이나 목적에 따라 고안된 음악. 뉴욕과 독일을 중심으로 하는 전위주의 계승. 강한 실험성. 의도적 감상 의지와 무관 |
일렉트로-심포닉 |
Electro-Symphonic |
네오-클래시컬Neo-Classical 전통적 교향곡Symphony나 교향시Symphonic Poem, 혹은 말러 음악의 웅장함에 뒤지지 않음. |
메디테이션 앤 힐링 |
Meditation & Healing |
뉴에이지 음악의 기능을 중요한 분류 기준으로. 명상, 음악치료의 방법으로 활용. 동양의 리듬 및 선율에서 영감. |
에스닉 퓨전 |
Ethnic Fusion |
다양한 민족 정서를 주된 내용으로 함. |
트랜스 앤 힙노틱 |
Trance & Hypnotic |
당대의 젊은이들이 향유하는 이 시대 댄스 음악. |
사운드스케입스 |
Soundscapes |
영상, 무대예술, 조형공간의 음향효과에 확대. 시각적인 이미지의 음향. 기능성이 중점. |
반젤리스는 여기서 일렉트로-심포닉 계열의 뉴에이지 음악에 속합니다.
Atmospheric 계열의 유명한 아티스트로는 야니 (Yanni)가 있습니다.
Ethnic Fusion 계열에서는 엔야 (Enya), 라비 샹카 (Ravi Shankar)가 있으며,
Meditation & Healing에서는 기타로 (Kitaro),
Soundscapes에서는 주로 영화음악가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뉴에이지 아티스트'로 분류할 수 있는 유명한 아티스트로는
이루마 (Yiruma), 김광민 (Kim Gwang Min), 김영동 (Kim Young Dong),
김도향 (Kim Do Hyang), 양방언 (Yang Bang Un) 등이 있습니다.
뉴에이지 음악은 그 범주가 명상, 종교, 행위예술, 음악치료, 콘서트 등등
많은 형태로 쓰이고 있으나 청자가 들어보았을때 자신에게 이로운 영향을 미치는지,
선곡시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나는 전자음악이라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요즘은 Acoustic 악기 소리인지 전자악기 소리인지 구별할 만한 주변머리도 없으니 그냥 '음악에서 장르를 논하는 것은 부질없다.'와 굳이 장르를 나누어야 한다면 '듣기 좋은 음악'과 '듣기 거북한 음악'으로만 나눈다는 말에 '한표'입니다., 하하하
듣기 좋은 음악과 듣기 거북한 음악으로 나뉜다는 말쓰, 명언이네요! 역시 방장님 만세!!!
이것 틀어놓고 에어로빅 춤추면 아주 좋습니다.
한때 제가 에어로빅 춤에 푹 빠져 근2년간 에어로빅 교실에서 살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선배님, 에어로빅 해본 적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