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양키스전 못봐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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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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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절호의 기회였는데….”
멀티 엔터테이너 차태현이 미국 뉴욕에서 ‘가을축제’로 불리는 메이저리그의 포스트 시즌을 보지 못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인 공연을 위해 뉴욕에 갔던 차태현은 지난 9월30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1시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미네소타 트윈스간의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뉴욕 현지에서 인터넷을 통해 표를 예매했다.
당초 일정으론 지난 9월29일 밤 한국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지만,야구광인 그로선 쉽게 보기 힘든 뉴욕 양키스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볼
기회를 놓치는게 아까웠기 때문이다.
특히 1차전에 등판할 뉴욕 양키스의 선발 투수가 그가 가장 좋아하는
메이저리거 중 한 명인 마이크 무시나여서 비행기 일정을 조정해서라도 꼭 경기를 보겠다는 열의를 불태웠다.
하지만 일정 조정에 실패해 결국 그는 29일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다.
차태현은 “그동안 TV로만 뉴욕 양키스의 경기를 봤는데,내가 좋아하는 마이크 무시나가 나오는 경기를 하루 차이로 놓쳤다”며 “다음에 미국에 가면 반드시 메이저 리그를 경기장에서 보겠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차태현은 지난 9월28일 오후 뉴욕에서 열린 ‘미주 이민 100주년 기념 뉴욕 한인 대축제 축하 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9월6일부터
29일까지 뉴욕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