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는 천상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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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대사/海垣, 이경국)
동요는 어린이가 부르는 노래이다. 그러나 어른이 부르지 말라는 법은 없다.
적어도 20여곡을 정해 두고서 매일 번갈아 가면서 불러 본다면 마음이 얼마나 靜해 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혼탁한 세상에 동요를 듣고 있노라면 소싯적으로 돌아가서 마음도 그때처럼 느낄 수 있어서 좋다.
필자는 동요를 무진 좋아한다. 한권의 책도 써 두긴 했지만 출간은 주저하고 있다. 제목은 <동요의 색다른 풀이>다.
동요를 부르노라면 금시 동심으로 돌아간다. 소싯적 추억이 얼마나 아름다웠던가? 눈물이 저절로 고일 때도 있다.
가난한 시절이었기에 더더욱 절실한 추억이다. 추억이 빈곤한 민족은 선진문화를 향유할 수 없다.
동요를 흥얼거리다 보면 마음의 카타르시스가 해소됨을 느낀다. 마음에도 일상의 시름이란 때가 끼어들기 때문에 치유가 필요한 것이다.
몸은 샤워로, 기분은 동요로, 그리고 마음은 명상으로 말끔히 하는 셈이다.
세상의 보이는 모습은 이전투구요 특히 총선을 앞두고 자기 정책의 장점보다 타후보의 비난에 목을 매는 모습이다.
아무리 인간의 심성이 ''자기집 송아지 새끼 한마리 낳는 것보다 남의집 한마리 죽는 것이낫다''고는 하지만....
평소 동요를 많이 불렀다면 우리사회의 지금같은 황폐한 현상은 훨씬 적게 일어 났을지 모른다.
동요는 초심과 동심을 불러와서 마음을 안온하게 한다. 기분이 울적하거나 착잡할 때는 하모니카로 동요를 메들리로 불어본다.
빠르게 불거나 느리면서 슬픈 곡조로 불어대면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리틀엔젤스의 노래와 율동을 보고 있으면 천상에서 음이 들리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