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편의점 판매 의약품과 판매장소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편의점 판매 의약품 확대문제는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해명자료를 내놓았다.
MBC 뉴스데스크는 19일 복지부가 현재 팔고 있는 편의점 판매약품 중에 판매량이 저조한 몇 가지를 제외하는 대신 설사약과 속쓰림약, 경련약과 연고 등을 추가해 8개 종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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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보도내용 캡처 화면 |
방송에 나온 제품은 정로환, 겔포스, 부스코판, 후시딘 등이다.
방송은 현행 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4종 13개 제품에서 8개종 15개 제품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즉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는 안전상비약을 실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약 위주로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다만 현재 팔고 있는 약품 중에 편의점 판매량이 저조한 몇 가지 품목은 안전상비약에서 제외된다.
방송은 섬과 산간지역 등에서는 편의점이 아닌 일반 슈퍼에서도 상비약을 팔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방송보도가 나가자 보건복지부는 19일 해명자료를 내어 편의점 판매약을 2배로 늘리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현재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에 대한 어떤 내용도 결정되거나 논의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데일리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