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종, 의의 종
2018년 9월 12일(수요일) 로마서 6장 15-23절
‘은혜 아래 있으니 죄를 지어도 괜찮다’는 주장에 대해,
죄를 짓는 자는 죄에게 순종하는 죄의 종이며,
의의 종은 하나님의 교훈에 순종한다고 역설합니다.
롬 6:15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우리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에 있다고 해서, 마음 놓고 죄를 짓자는 말입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롬 6:16 여러분이 아무에게나 자기를 종으로 내맡겨서 복종하게 하면, 여러분은, 여러분이 복종하는 그 사람의 종이 되는 것임을 알지 못합니까? 여러분은 죄의 종이되어 죽음에 이르거나, 아니면 순종의 종이 되어 의에 이르거나, 하는 것입니다.
롬 6:17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여러분이 전에는 죄의 종이었으나, 이제 여러분은 전해 받은 교훈의 본에 마음으로부터 순종함으로써,
롬 6:18 죄에서 해방을 받아서 의의 종이 된 것입니다.
롬 6:19 여러분의 이해력이 미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방식으로 말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전에는 자기 지체를 더러움과 불법의 종으로 내맡겨서 불법에 빠져 있었지만, 이제는 여러분의 지체를 의의 종으로 바쳐서 거룩함에 이르도록 하십시오.
롬 6:20 여러분이 죄의 종일 때에는 의에 얽매이지 않았습니다.
롬 6:21 여러분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거두었습니까? 이제 와서 여러분이 그러한 생활을 부끄러워하지마는, 그러한 생활의 마지막은 죽음입니다.
롬 6:22 이제 여러분은 죄에서 해방을 받고, 하나님의 종이 되어서, 거룩함에 이르는 삶의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그 마지막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롬 6:23 죄의 삯은 죽음이요, 하나님의 선물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16절 죄에게 순종하는 것은 스스로 ‘죄의 종’임을 자인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의에게 순종하는 사람은 ‘의의 종’(18절)이 됩니다. 죄는 율법 아래 있는 사람을 종으로 삼지만, 하나님은 죄의 종을 은혜 아래로 이끌어 의를 행하는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은혜 아래 있다’는 말과 ‘죄를 지어도 괜찮다’는 말은 결코 짝이 될 수 없습니다. 나는 은혜를 빙자해 죄를 가벼이 여기지 않습니까? 내가 순종하는 대상이 나의 주인입니다.
17,18절 구원은 주인을 바꾸는 것입니다. 주인이 바뀌면 신분도 바뀝니다. 그리고 주인과 신분이 바뀌면 역할(삶)도 바뀝니다. 죄의 종으로서 죄짓는 것을 본업으로 삼던 자가, 의의 종이 되면 의로운 일을 수행하는 일꾼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신분의 변화이자, 삶의 변화입니다. 내 삶은 바뀐 신분에 합당하게 변화하고 있습니까?
19~22절 신분이 바뀌면 삶의 열매도 바뀌고, 마지막 보상도 바뀝니다. 죄의 종이 맺는 열매는 부끄러운 것뿐입니다. 그런 삶의 마지막은 사망입니다. 그러나 의의 종의 열매는 거룩함에 이르는 것들입니다. 그들은 영생을 누립니다. 지금 같은 땅에서 같은 숨을 쉬고 같은 일을 하는 것 같지만, 어떤 사람은 죄의 종이 되어 사망에 이를 것이고, 어떤 사람은 의의 종이 되어 영생에 이를 것입니다. 처음에는 누가 알곡이고 누가 가라지인지 구별하기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고 각자의 삶에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면, 둘 사이의 구별은 뚜렷해집니다. 나는 어떤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지나온 삶의 열매는 어떻습니까? 수확할 열매들이 부끄럽지 않도록 거룩하고 의로운 일에 헌신합시다.
23절 죄는 죽음을, 의는 생명을 꽃피웁니다. 무엇보다도 죄는 값을 요구합니다. 내 목숨입니다. 그러나 의는 값을 치릅니다. 주님의 목숨입니다. 죄는 요구하며 짐을 지우고, 의는 베풀며 타인을 위해 짐을 집니다. 의의 종으로서 베풀고 대신 짐을 져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기도>
공동체-의의 종으로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삶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열방-호주에는 은행 인출기만큼 흔하게 설치된 도박 기계로 인한 사회 문제가 심각하다. 호주 정부와 사회 그리고 교회가 도박으로 인한 사회 문제를 힘을 합쳐 풀어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