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를 해외 쇼핑몰에서 구매해 보려고 하는데요.
어느 나라의 어느 제품이 좋을까요?
아무래도 원산지에서 만드는 제품이 좋겠죠?
아니면 북미 제품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하루 종일 비 내리고 흐린 날씨지만, 그래도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서 기분 좋은 저녁 만드세요..
신선하지 않고 상한 우유를 마시라고 한다면, 마시는 사람이 과연 몇 사람이 있을까요?
그렇듯이 천연고무 원액은 우유처럼 쉽게 상하기 때문에, 상하면 심한 냄새와 함께 고무의 성질이 사라져 불량제품만 나오기에 상품을 생산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1년 동안 상하지 않도록 방부제를 넣는 것이 국제 조약으로 되어 있으며, 그래야 수출 할 수 있는데, 이를 "하이 암모니아 60"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원액이 생산되는 나라에서 생산하는 천연라텍스 제품이 신선한 원액을 사용한 것이므로 품질이 더 뛰어나기에 현지 제품을 사야 하는 이유입니다
또한, 천연라텍스 제품은 수작업을 통해 무려 15시간이나 걸려 만들어지며, 자동화 생산이 불가능해 인건비가 비싼 지역에서는 채산성이 없어 인건비가 저렴하고 천연고무 원액이 많이 생산되는 동남아지역에서 주로 만드는 이유입니다
전 세계에서 천연고무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고무나무가 자라기에 가장 적합한 토지와 기후를 가진 태국으로 이전에는 38% 이상을 생산하였으나 고무농장이 팜 농장으로 전환하면서 줄어든 현재 약 35.6%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태국보다 한배 반이나 더 넓은 약 350만 헥타르인 가장 넓은 농장에서 재배하지만, 생산량이 약 27.3%인 인도네시아, 그리고 생각보다 생산량이 많지 않은 말레이시아가 약 8.8%로 이 3개국이 약 73.7%를 말레이반도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태국은 옛날부터 고무 생산량이 넘쳐나 자연적으로 고무 산업이 발달할 수밖에 없었으며, 우리나라에 천연라텍스 제품 붐을 일으키게 해준 나라이기에 지금도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하면 사람들은 모두 태국을 연상하는 이유입니다.
그 덕분에 매일 편안하게 우리가 잘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요!
하지만, 천연라텍스 매트리스는 천연고무가 많이 들어간 좋은 제품은 무겁기에 우체국을 통해 보낼 수 없고, 무게가 20kg이 넘지 않는 가벼운 제품만 보낼 수 있어 두께 5cm 정도까지는 가능하지만, 그 이상 두께는 보낼 수 없기에 권해드리지 않는데, 사이즈가 작은 것들은 관련이 없겠지만, 결국 보내는 것들은 고무 함량을 줄여 만든 제품이 주를 이룰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항공으로 보내는 방법도 있는데, 큰 부피와 무거움으로 운송료와 세금을 생각하면 그냥 한국에서 편안하게 사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입니다.
나머지 방법은 선박으로 보내는 것인데, 꽉 채운 FCL 화물은 동남아에서 한국까지 항해 기간이 일주일이면 도착하지만, 개별화물인 LCL로 보내는 것은 컨테이너에 물건이 찰 때까지 기다려야 출발할 수 있기에 빨라야 한 달, 늦으면 3달까지 걸릴 수 있어 미리 보내는 상하지 않는 이삿짐 등은 가능하지만, 천연라텍스 제품들은 온종일 받는 햇볕으로 인해 컨테이너 내부 기온이 상승하기에 몇 달 동안 컨테이너 속에 있다 보면 품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으로 권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일반적인 제품들은 단단한 상품이지만, 천연라텍스 매트리스는 약간 흐물거리는 제품이라 패킹해서 적재하는 것도 애매해서 상당히 불편합니다.
그래서 대다수 회사에서 수입해서 판매하는 것인데, 한국에서 체크할 때, 현지에서 생산한 것을 확인하는 방법은 바로 원산지 각인입니다.
우리가 쉽게 생각하기는 원산지 각인을 임의로 만들면 아무 소용이 없지 않나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고무에 칼로 글을 새긴다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것도 음각글자라면 저주파로 글자만 새길 수 있겠지만, 튀어나온 양각 글자와 테두리를 자연스럽게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원산지 각인이 양각글자로 새겨져 있다면, 100% 안심하셔도 됩니다.
따라서 일반 작은 물품과 달리 천연라텍스 매트리스는 배송과정이 쉽지 않기에 해외 직구는 힘들기에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물론 초창기 시절에 13년 전 태국에서 직접 무게 가벼운 5T 제품을 보내드렸을 때는 한국 세관 통관하면서 세금도 내지 않았었지만, 지금은 세금도 내는 데다 고무 함량이 많아 무거운 제품을 보낼 수 없어 한국으로 보내 직접 판매하게 된 것입니다.
태국 현지에 늘 상주하고 있는 것이 더 좋은 제품을 선택하기 유리하며, 태국에서 상품을 한국으로 보낼 때, 언제나 검사해서 보내기 때문에 라텍스 공장에서는 늘 검사하러 온다는 심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기에 나쁜 재료 섞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한국에서 제대로 원산지 각인만 잘 확인하면 편안하게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동남아 현지의 제품들은 원가가 비싸기에 원산지를 현지로 바꾼 중국산 가짜 천연라텍스 매트리스들이 한번 오면 다시는 오지 않는 뜨내기 관광객 전용 매장에서 넘치고 있을 뿐 아니라 그에 관련된 사람들이 그 물건을 받아서 현지에서 직송한다며 판매하고 있어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중국산은 속 커버에 라벨을 달거나 아니면 라텍스 속통에 스티커를 부착해서 원산지를 속이는 것이므로 꼭 직송하는 제품을 사고 싶으면 반드시 양각 글자로 된 원산지 각인을 꼭 확인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