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사람들 같이 가요!!!
1000원밖에 할인을 안 해주지만 함께 가면 좋겠어요
끝나고 강남에서 놀구요 후훗~
2500년 전 서양신화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전이 개최됩니다.
7월 6일부터 3개월간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기원전 6세기부터 기원후 4세기에 걸쳐 제작된 비너스와 헤라클레스 조각
상, 청동상, 그리스 항아리 등 150여점이 소개됩니다. 이탈리아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 전시물들은 이탈리아 문화부로부
터 특별 승인을 받아 국내 최초로 전시되는 진품문화재입니다.
서양문명의 원류로 신화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이번
전시회에 동기 여러분, 특히 방학을 맞아 무료하게 가정을 관리하고 계신 당신의 참관을 바랍니다.
사자 가죽을 어깨에 묶은 영웅 헤라클레스는 굵은 곤봉을 늘어뜨린채 상념에 잠겨 있고,풍만한 유방을 오른손으로 살짝 가린 여신 아프로디테 옆에는 비둘기를 안은 에로스가 돌고래 위에 서 있다.연이어 뱀 지팡이를 든 헤르메스,술의 신 디오니소스,제우스,승리의 여신 나이키,수선화 나르키소스,테세우스 등이 차례로 등장해 전시실을 화려하게 빛낸다.
인류 문화와 상상력의 원천지인 고대 그리스·로마의 유물 진품을 서울에서 만날 기회가 마련됐다.6일부터 9월3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전-제우스에서 헤라클레스까지’는 유럽 3대 고고학 박물관 중의 하나로 꼽히는 이탈리아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에 소장된 기원전 6세기부터 기원후 4세기까지의 대리석과 청동상,항아리,프레스코화 등 모두 151점이 전시된다.
전시실은 그리스·로마 신화를 시간순으로 따라가며 ‘천지창조’ ‘올림포스 12신’ ‘영웅과 괴물’ 등 3개로 구성됐다.‘천지창조’실에서는 거인족이었던 우라노스와 그의 생식기를 자르고 세계를 지배하는 크로노스가 등장해 고대 그리스인의 환상적인 세계관을 재현하고,‘영웅과 괴물’실에는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죽인 아테네의 왕 테세우스 등이 위용을 자랑한다.
특히 185㎝짜리 등신대인 아프로디테상은 로마 하드리아누스 황제 시절인 AD 2세기경 제작된 대리석 조각으로,그리스 조각중에서도 높은 수준의 예술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역시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그리스 항아리(BC 350년,높이 57㎝,지름 27.3㎝)도 당시 시대상과 신화적 상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항아리에 묘사된 헤라클레스와 아폴로와 아테나의 이야기는 뛰어난 서사성과 예술성으로 오랜 기간 서양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그리스·로마 신화가 서양예술과 문화에 끼친 영향과 여러 신과 영웅들의 계보 등을 알려주는 설명서를 마련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주관사인 ㈜지.에프의 최대규 상무는 “지난 97년 4개월간 열린 ‘폼페이 최후의 날 유물전’에는 55만명의 관람객이 찾을만큼 국내 그리스·로마 신화 팬층은 넓다”면서 “복잡한 그리스·로마 신화를 한 눈에 보며 즐길 수 있도록 유물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들 전시품은 전부 진품으로 보험가액이 500억리라(300억원)에 달하며,사고에 대비해 두대의 비행기로 이탈리아로부터 공수돼 왔다.육로 이동때도 특수 무진동차를 타고 이동할만큼 각별한 보호속에 서울로 나들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