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로 발달한 미국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남자들이란 열나게 혀를 빼물 정도로 돈을 벌다가
벌어 놓은 재산...
고린 동전 한푼 못써보고
몽땅 남겨 놓고 칵 죽는 바람에....
현금,주식, 부동산 재산이 제일 많은 사람들이
바로 남자들 보다도 젊은 부인인 여성동지들이 대세라네요.
억만장자 대부분이 모두 얼굴에 분만 바르던 여자들이래요.
그렇찮아도 얼굴에 분칠만 잘 해도 신세가 훤한게 구만리 장천으로 뚤리는게
여성계가 아닙니까요.
그래서 여자는 뒴박 팔자라는 말도 있구요.
돈 많은 홀아비는 전혀 멸종상태로
뉴욕 증권가에서도 돈을 제일 많이 가진 부류가 여자 과부들이랍니다.
꿀벌이나 개미들의 숫놈 신세가 바로 현대판 남성의 세계가 아닌가 합니다.
넵~!? 님~!
너 늘푸른놈...저기서 세모눈초리로 노려보구 있는 언니들이무섭지도 않냐구요..?
에이~! 뭐, 이 늘푸른놈이 언니들이 부러워 수다로 재미좀 떠는데
착한 언니들이 물어뜯기야 허겠습니까요..?
으흐흐.....
우리 사회에서도 아직 걔네들 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이미 그 방향으로 상당히 빠른 속도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재산상속은 물론 호주제까지를 포함한 가족법이
남녀평등의 개념에 맞춰 이미 대대적으로 개정되었고
가정에서도 남성들은 좀 그럴듯한 허울만 남았을 뿐
여성들이 주도권을 차지한지는 이미 오래 되었습니다
중년 남성들에게 늙어 필요한 것이 뭐냐고 물어보면
1. 아내,
2. 부인,
3. 마누라,
4. 집사람,
5. 애들 엄마....
이런 식으로 10번까지가 전부 바로 ‘그분’이라고 하지만,
중년 여성들에게 필요한 것이 뭐냐고 물어보면
1. 돈,
2. 건강
3. 친구,
4. 자식....이런 식으로 가는데
10번까지 가도 ‘남편’이라는 답은 없다고 합니다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사회 모든 분야에서도
여성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총리는 물론 유력 대통령 후보까지 나올것 같기도 하고
국회의원, 장관은 이미 많고 더 많아질 겁니다
요 몇릴전 어느 글에서도 말씀드린바 있지만,
요즘 각급 학교에서 성적 상위권은 당연히 여학생이 차지요,
주요 국가고시에서도 여성이 더 많은 합격자를 내고
수석은 당연히 여성입니다
얼마전 행정고시 3차시험에 면접관으로 들어갔던 인사가 테레비에서
“어쩌면 여자들이 어떻게나 똑똑하고 야무진지
면접 점수를 더 줄 수밖에 없더라”고 하더군요
그야말로
‘딸 가진’ 부모와 ‘아들 가진’ 부모의 입장은 완전 역전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의 이런 변화를 아는지 모르는지
구태의연하기가 천연기념물 같은 남성도 아직 있습니다
몇일전 선배를 만났는데, 그 선배는 집에서 절대로 물 한잔 따라 마시는 일이 없답니다
물 한잔 달라든가,
재떨이 가져오라든가,
텔레비전을 켜라든가,
채널을 돌리라든가,
이런거 전부 입으로 한답니다.
그래 저 늘푸른이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아니 그런다고 형수님이 따라 합니까?”
그랬더니 대답은,
“아니 요즘은 가끔 말을 안 듣네
수박을 잘라서 씨 파내고 달라니까 잘라서 그냥 주고 그래“
으흐흐.....
그 선배 걱정되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좀 있으면 쫓겨나십니다
지금부터라도 그러지 마세요“
요즘 마님들은 "영감" 노릇 지독히 할려는 서방님에게
"늙으면 보자...."하고 으름장을 탕탕 놓는다는데.."
그런데
그 선배는 농담이 아니라 정말 마이동풍....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모르고 있으니 간땡이가 팅팅 부운 강적입니다
혹시,
울님 댁에서도 이런 강적을 키우고 계시지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