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키드 절대 슛이 안 된다.
어차피 달라스 가드들 패스 없어도 슛 잘하고, 그나마 큰 옵션이던 해리스의 돌파도 없으면 공격 옵션도 줄어든다.
그리고, 키드가 지금 2003년 (키드가 돌파 많이 했다는군요) 처럼 돌파하지도 못하고 올해 슛은 최악이다.
턴오버도 많다고..
=> 가드들 패스 없어도 슛은 잘하는 댈러스지만, 그건 그럭저럭 피딩해주는 가드들이였을때 그럭저럭 먹고 살만한
정도를 말한겁니다. 댈러스 보면은 너무 슛셀렉션이 안좋습니다. 물론 타고난 슈팅감각들로 해결을 보는 셈이지만
키드의 넓은 시야에서 오는 피딩 능력은 댈러스에게 좀 더 이지룩을 제공할 수 있을겁니다.
시몬스말마따라 댈러스에는 슈팅되는 선수들이 차고 넘칩니다. 이 슈터들은 그저 레젼드 포가의 식도패스를 삼키기만
하면 그만입니다.
2. 키드가 팀에 주는 가장 큰 임팩트는 바로 속공때 인데,
달라스는 키드의 속공에 맞춰주게 빡시게 뛸 선수가 하나도 없다
노비와 뎀표는 엄청 느리다고 써놨고, 테리는 외각에서 맴돌고, 스택은 한물 갔다네요...
==> 어차피 댈러스가 가장 run할수 있는 라인업은 키드-테리-하워드-배스-노비츠키 스몰라인업입니다.
그리고 테리-하워드-배스가 느린 선수라고는 생각되진 않습니다. 노비츠키가 속공 가담능력이 타 포워드들에 비해
떨어지는 선수도 아니구요. 뭐 그렇다고해서 제퍼슨, 카터정도의 파괴력은 안나오겠지만
댈러스 공격옵션들은 이미 충분히 속공농구를 겪어본 선수들(내쉬시절 댈러스)이라 적응 가능할겁니다.
뭐.... 이렇게 써놔도 에이버리 감독은 속공보단 하프코트 오펜스를 선호하는 편이라
속공은 키드 to 식도 아웃렛 패스 아닌 이상에야 그렇게 많이 나올거 같진 않습니다.
하워드가 키드때문에 많이 뛰어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3. 키드 West 최고 가드들을 상대하기에 수비가 안 좋다네요.
키드가 전에는 6-foot-8 밑의 키의 선수들은 정말 잘 막았는데,
이제는 늙기도 하고, West의 포가들이 너무 빡세서 수비가 안 좋다고 하네요.
(시몬스가 생각하는 7명의 최고의 west 가드들은 , Paul, Williams, Nash, Davis, Iverson, Parker and Ellis 네요.
키드가 이제는 엘리스 한테도 밀리는 군요 ㅡㅡ;;;
=> 키드가요? 수비를요? 하하... 이건 뭐 반박할 가치도 없겠네요. 느려진 발 대신 드리블레인과 패싱레인을 읽는
키드의 수비는 그렇게 무시할만한 것이 아닙니다. 위에 열거한 선수중에 키드보다 수비된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없네요
제생각엔(공격쪽에서는 모르겠지만 피딩에 있어서도 저들보다 뛰어났으면 뛰어났지 떨어지진 않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소리가, 키드가 포틀랜드로 갈수 있었는데,
키드 + a smaller contract (somebody like Antoine Wright)
for
Steve Blake ($13 million total for this year and the next two), the rights to Rudy Fernandez,
a lottery-protected No. 1 and $3 million
그렇게 되면 2009-2010년 시즌에 포틀랜드가
Roy, Oden, Kidd, Jamison, LaMarcus Aldridge, Travis Outlaw, Martell Webster,
Jarrett Jack and Joel Przybilla 의 선수들을 가져서 최강일꺼라고,
그래서 결국 이번 시즌 키드가 단단히 달라스행을 선택한 것을 후회할 것이라고 확신하더군요..
==> 몇몇 전문가들은 마치 유망주가 다 포텐셜을 찍는것으로 가정하는 선택을 많이들 하더군요.
메이져리그든 nba든 어떤 스포츠든 유망주는 유망주에 불과합니다. 그중에서 제대로 크는 선수들은 많아야 15% 미만입니다.
최고의 상황을 가정하는 미래는 전문가가 아닌 저도 할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달라스를 씹으면서 하는 말이, 서부가 빡시기 때문에, 9위하는 팀이 48-50승 정도 할텐데,
휴스턴이나, 달라스나, 덴버 중에서 플옵을 떨어질꺼라고 하네요.
(당황스러운 사실은 시몬스는 현재 9위 골든스테이트는 확실히 플옵에 올라갈꺼라고 확신하네요 ㅡㅡ;;;)
Don't rule out the chance of Dallas missing the playoffs, which would be the ultimate irony here. Right now, there's going to be a 48- to 50-win team that finishes ninth, and from what I've seen, it's between Houston, Dallas and Denver for that spot. Everyone else is getting in. Can you imagine? Dallas making the Kidd trade and MISSING the playoffs?)
==> 댈러스가 최근 몇경기동안 부진했던건 주전선수들의 대부분 (하워드, 해리스, 스택하우스 등)의 부상여파이였습니다.
그래도 6위입니다. 1위랑 많이 차이 나지도 않습니다. 물론 9위랑도 차이는 얼마 안나는데 이런 주축선수들의 부상속에서도
댈러스는 그럭저럭 강팀들과도 비등하게 싸우던 팀입니다. 작년 67승의 포스는 아니더라도 현재 27경기 남은 상황에서 48~50승 한단 소리는 앞으로 12~14승 정도 한단 소린데 5할에 그칠 댈러스도 아닙니다.
첫댓글 속이 시원하군요.ㅎㅎㅎ~!
1번 댈러스 선수들 슛셀렉션 안좋다고 하셧는데 굉장히 좋습니다.. nba 전체팀중 필드골 성공률 4윕니다.. (저번시즌엔 5위였구요).. 경기보시면 개개인이 1:1위주로 공격을 많이함에도 불구하고 무리슛등은 별로 나오지 않습니다
2번 내쉬의 댈러스 시절도 현재 피닉스처럼 속공농구는 아니었고 지금이랑 큰차이 없는 1:1위주 공격 팀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댈러스 플레이어중에 내쉬의 댈러스시절에도 함께 뛰었던 선수는 노비뿐일겁니다.. 조쉬하워드가 루키시절에 같이뛰었었나 그럴뿐.. 하여튼 내쉬시절 댈러스 플레이어중에 아직 댈러스에 남아있는 선수는 거의 읍죠..;;
그만큼 키드가 들어옴으로써 좀 더 슛 셀렉션에 안정을 줄 것이다라는 의미인듯
그건 스탯상이구요. 제가 글에서도 써놧듯이 타고난 슈팅능력인겁니다. 댈러스의 주된 공격루트가 팀 원 전부 미스매치를 만든후 노비츠키가 빅맨을 상대하면 드라이브인, 작은선수앞에서면 대놓고 사기더웨이... 테리도 마찬가지죠. 하워드는 약간 성향이 슬래셔기질이구요. 다 보면 노마크 슛은 별로 없습니다. 특히 해리스가 부상으로 드러누운 이후에는 거의 패스다운 패스는 찾아보기 힘든정도였구요
글쎄요.. 전 제가 댈러스 경기봐오면서도 그렇고 어디 칼럼에서도 그렇고 2000년대 이후로 한번도 50승이하로 내려간적없는 댈러스의 슛팅셀렉션이 굉장히 안좋다는 얘기는 처음 듣습니다..
슛셀렉션이 안좋음에도 슈팅이 좋은 선수들을 모아다 놨으니 그나마 50승 이상을 거둔거죠.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속공농구란게 딴게 없습니다. 디펜리바후 달리는거죠. 댈러스의 리바는 의외로 수준급입니다. 지금이야 어색하니깐 그래도 댈러스가 뛰기 시작하면 못뛸 선수는 아무도 없습니다.
동의..달라스가 달리면 해리스가 공을 몰고 나와도 다 따라가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제가 말하는 슛셀렉션은 스탯으로 나오는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철저한 미스매치농구는 공격을 쉽게 풀수는 있을지 몰라도 슛을 쉽게 쏠수 있는 공격방식이 아닙니다.
스탯상의 필드골성공률은 미스매치나 1:1 드리블 돌파로 인한 공격성공이 많은 것이지 결코 슛셀렉션이 좋다고 말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댈러스 경기들을 보면 더더욱 그렇게 느끼구요. 터프샷이 많은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플옵의 수비는 정규시즌에 배는 빡세지니깐요
저랑 슛셀렉션에 대한 개념이 조금 다르신듯하네요.. 저는 일라임님이 얘기하신 미스매치를 유도하면서 공격을 쉽게 풀어가는것 자체가 슛셀렉션이 좋은거라고 생각하기때문에요..
저도 슈퍼매리언님이 말한 그런부분이 더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미스매치를 유도하면서 공격을 쉽게 풀어가는것 자체가 공격시스템도 바람직하고 슛셀렉션도 좋게 만드는 것이죠.. 사실 대부분의 전술이 추구하는 것이 미스매치 유발 아닙니까.. 노마크는 정말 어려운일이니까요.. 댈러스의 슛셀렉션이 문제된적은 2000년 이래로 한번도 없었다고 봅니다
음...오늘 경기를 보면서도 느낀 것인데, 멤피스와의 경기초반 달라스의 슛셀렉션은 별로였습니다. 사실 무리한 슛을던지는 것이 전 맞다고 생각합니다.미스매치를 유도하려하지만 유도한다고 해도, 노비가 상대가드를 상대로 페이더웨이를 쏘는 것이나, 죠쉬나 테리가 상대빅맨을 상대로 플로터를 던지는 것이 저는 슛셀렉션이 좋다고 생각은 안되네요.
illrhyme 말씀대로 참 달라스는 점퍼에 많이 의존합니다. 오늘은 상대가 곰돌이들이었지만 다른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는 쉽지 ㅇㄶ겠죠
와이드 오픈과 미스매치-1:1 양쪽 다 좋겠지만 와이드 오픈이 슛셀력션이 더 좋겠죠...
와이드 오픈은 정말 나기 어려운 일이니까요.. 그리고 댈러스에는 올해는 부진하지만 언제나 미스매치인 노비츠키가 있습니다.. 그런걸 고려하면 현재 댈러스에 최적화 된 전술이라고 볼 수 있죠
다른건 둘째치고 키드가 수비가 딸린다는 부분은 저 사라이 진짜 전문가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이 사람의 말대로면 수비 좋은 포가가 리그에 있기는 한지도 의심스럽네요. 전성기 패이튼만 생각나나?
지금 현재의 빠른 가드를 막기에는 키드가 너무 늙어버렸죠.. 48분 내내 빠른 가드를 상대하는것은 키드도 이젠 쉽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