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EWEK9H1DRtw?si=FS3npINbRME6o485
양희은작사 . 김희갑 작곡 .
하얀 목련(1983)
우리카페 큰 일꾼이셨던
"저녁노을님" 을 그리워 하며
이곡을 영전에 바칩니다
일상에 걸음이 늘 건강해 보였고 허리도 반듯해서
그 누구보다도 건강한줄 알았습니다
순탄치 않았던 그동안의 삶을
지켜보면서 노을님 앞에서 우리들은 가정사(자식들) 얘기는 금기사항 이였지요
이렇게 급히 떠날줄은....
하늘나라 좋은곳에 가셔서
편안 하시길 바랍니다
해마다 목련꽃 필때가 되면 노을님이 생각날것 같습니다.
[가사]
하얀 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 내사랑이어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얘기를 잊을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핀다.....
"하얀목련" 탄생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습니다.
1982년 봄 30대 초반의 양희은 3개월의 시한부
"난소암 판정" 을 받았습니다.
투병 중에 친구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 너와 똑같은 병으로 세상을 뜬 사람의 장예식에 다녀 왔단다.
넌 잘 살고 있지~?
싸워서 이겨~!!!
편지는 이렇게 적혀 있었고
그 편지를 읽은 양희은이 "간절한 기도" 를 마치고
창 밖을 내다보는데
거기 하얀 목련이 눈부시게 피어나고 있었지요.
양희은 복받치는 감정으로 단숨에 노랫말을 써내려갔지요
그때 양희은이 유서처럼 쓴 하얀 목련은 작가 김희갑씨가 곡을 만들었고 이 노래를 부른 뒤 그녀는 거짓말처럼.
병이 낳았다고 합니다 .
첫댓글 하얀 목련
봉긋하게 올라오며 수줍게
웃네요 우아하며 향기도 은은함에 누군가 닮은 목련
참 좋아하는 꽃 이랍니다
저녁 노을 선배님의 다정했던 미소가 생각 나는 아침이군요
목련꽃은 언제 봐도 귀하디
귀하게 보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영부인을 목련에 비교하고 했다지요 다 지나간 일이네요.
하얀 목련을 선곡 하다가 노울님 생각에 울컥합니다.
안단테님 귀한 댓글 감사 합니다.
행복하세요
히얀 목련꽃은
필때는 아름답지만,지고나면 그렇게
지저분할수가 없지요?
꽃이필때와 질때가 너무나
차이가 많이남니다.
양희은의 이노래 언제들어도 좋은곡임니다.
봄을맞아 좋은곡을소개해주신 금송님에게
감사를드림니다.
이노래를 저녁노을님의 영전에 바친다는
따뜻한 마음에 공감함니다.
잘듣고 감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람니다.
윌리스님
해마다목련은피고 있는데
한번가면 못오는 인간은 서글프고 아쉽습니다
건강하십시요 누구든지 다 가는길인데 먼저가버린
친구가원망스럽네요
귀한목련이 질때는 너무나 보기안좋지요
피었을때와 시들어지면 보기 싫은것도 인간이 늙으면 볼품없는것과 같은것 같습니다
공감귀한 댓글 감사 합니다
저녁노을 선배님 께서 많이 아프다는 소식을 지기님에게서 듣고
전화와 문자를 여러번 했었는데......
연락이 통 없더니 영면하기 3일전 말로 제대로 못하고 솔체야 부르더니
흐느끼며 " 다시 전화 할께"가 마지막 인사 였습니다.
그렇게 가실줄은 ......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저녁노을님을 오랜만에 봤을때 너무나 예뻐 졌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건강하고 좋은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빨리 급히 갈 줄은 누가 알았겠습니까? 한치 앞을 모르는 인간사입니다.
솔체님도
스트레스 받지 마십시요
훌흘 털어버리고 긍정적으로 사세요
그게 현명한 삶 입니다
공감댓글 감사합니다
꽃말
부활과고귀함
감사히 잘 감상하고갑니다
ㅡ 감사합니다 ㅡ
바차여님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잘 감상 하셨다니 좋으네요
고운밤 되세요
금송 선배님!
양희은씨의 하얀 목련 잘 들었습니다.
선배님 좋은 명곡 선곡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좋은 하루 되세요.^^
양희은의 하얀 목련은
슬픈고 애잔합니다
병상에서 절절하게썻다는 가사가 가슴을 울리네요
다행이도 암을
이겨내어 지금까지 가수활동을하고
있으니 감사한 일입니다
강인님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