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이천수(28)의 굴욕이다. 한때 K리그 무대를 호령하던 이천수가 전남 구단으로부터 ‘6개월간 무보수’ 제안을 받았다.
이천수는 23일 경기도 분당의 한 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곧바로 전남 광양으로 향했다. ‘받아만 준다면 연봉을 구단에 백지위임 하겠다’는 마음으로 계약을 마무리 짓기 위해 부랴부랴 발걸음을 옮긴 것. 그러나 협상은 쉽지 않았다.
전남이 이천수 영입을 위해 내건 조건은 ▲1년 계약에 최초 6개월 동안은 무보수 ▲임대 구단인 수원 삼성과 원 소속 구단인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 임대료 문제 원만 해결 ▲전남에서 재기의 의지를 보일 것 등 3가지였다.
전남 고위 관계자는 “이 3가지 중 단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무보수의 개념에는 기본 연봉 외에 각종 출전수당, 골수당, 승리수당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다시 말해 올 시즌 전반기 동안 이천수는 10원짜리 동전 하나 챙길 수 없다. 이천수가 전반기 리그에 기존과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경우 나머지 6개월에 대한 연봉은 추후 논의하자는 게 전남의 제안이었다. 하지만 이천수가 ‘무보수 제안’에는 난색을 표해 협상은 23일 밤까지 계속되는 등 진통을 겪었고 결국 양측은 24일 오전 재논의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협상 과정은?
당초 이천수는 수원에서 받던 연봉의 절반 수준을 원했다. 이천수 입장에서는 대폭 삭감된 연봉에 사인, 백의종군할 수 있다는 뜻이었겠지만 전남 입장에서는 이 역시 팀내 톱스타들에게나 주어지는 최고 수준의 금액이라 부담스러웠다. 이에 20일 구단 고위 관계자가 이천수의 대리인을 통해 ‘1년 계약에 최초 6개월 동안은 무보수’라는 조건을 제시했고 이 입장은 23일에도 변하지 않았다. 검증되지 않은 이천수에게 함부로 돈을 쓸 수 없다는 게 전남의 입장이다.
○9억원이 0원으로!
이천수는 2007년 8월 계약기간 4년에 26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연봉은 비공식적으로 9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네덜란드 적응에 실패한 끝에 결국 지난해 7월 임대 형식으로 5억원의 연봉을 받고 수원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이천수는 수원에서도 훈련에 무단 불참하고 코칭스태프와 마찰을 빚어 결국 지난해 말 임의탈퇴가 되는 신세로 전락했다. 이천수의 잦은 말썽과 함께 몸값은 9억원에서 1년 반 만에 0원으로 추락했다.
○향후 전망은?
전남은 이천수의 영입에 또 다른 걸림돌이었던 임대료 문제를 어느 정도 매듭지었다. 전남이 이천수와 1년 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수원에 잔여 임대료를 지급하고 원 소속 구단인 페예노르트에도 임대연장기한인 6개월 동안의 임대료를 지불해야 한다. 페예노르트나 수원 모두 이천수를 활용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임대료는 대폭 삭감됐다. 전남은 수원, 페예노르트와 각각 10만달러의 임대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합의를 본 상황이다. 이는 지난해 7월 수원이 이천수를 영입할 때의 3분의 1 수준이다. 결국 남은 쟁점은 이천수가 전남의 무보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다.
전남이 도둑놈 심보라는건 쫌..폐예노르트도 장사하는 입장에서 26억+ 라는 큰돈을 사용했습니다. 이천수 영입하고 제대로 쓰지도 못했죠..수원 임대료 9억 전남 임대료 6억 해서 폐예노르트 가져가는 돈이 절반도 안되죠..그리고 전남은 임대료 까지 지불한다는 조건으로 연봉 백지위임 한거구요..전남 입장에서는 임대료 6억이면 브라질 에서 좋은 선수들 더 많이 데려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 좋은데 완전 무일푼으로 프로 선수를 쓴다는 건..아무리 상호 합의라 할 지라도..그냥 기려고 하던 선수도 발끈할 것 같은 조건이네요. 6개월 수입이 0이라는 소리인데..선수 인성이 어떻고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백지 수표 냈다고 0을 적는 구단도 보기엔 안좋네요-_- 순수하게 장사만 하겠다는 구단의 입장이 내보여서..
물론 임대료 부분이 있지만, 그건 오로지 구단과 구단의 관계에서 끝나는 문제이구요. 그 전에 선수가 필요하니 임대료나 이적료를 지불하고 쓰려는 거죠. 그게 아니라면 위 처사는 모순이 됩니다. 선수와 구단 사이의 문제에서 저런 처사는 선수의 의욕을 다시 떨어뜨릴 소지가 다분하죠. 연봉을 차라리 1/10을 주고(신인 최저 수준) 득점 수당이라던가 이런걸 일부 추가해 주는 정도로만 했어도 구단도 크게 손해는 안보고, 선수 입장에서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일텐데..0은 제3자가 보기에도 황당한데 본인은 어떨까요? 전 이것 때문에 또 일이 잘못되버리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제의라도 받아들여서 멋지게 재기해주
스스로 전반기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후반기에는 연봉협상 다시 한다하니~전반기 활약상 감안하여...연봉 잘쳐줘도 괜찮을수도 있단 생각도 듬....!! 0원이란 개념이 좀 심하긴 한거 같지만....본인의 의지또한 중요하니...적어도...골수당...출전수당은 줘야하지 않을까요...
22222222
슬프네.. 울산 플레이오프 경기때 활약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gee gee..............
진짜 이천수 고종수 크리 제대로 타네...ㅉㅉ 정말 축구적으로 센스가 있다고 해도...정말 겸손하고 성실해야할듯...안타깝네...하나의 재능이 .....
2222 이천수가 고종수 한테배웠다나 머라나 ㅋㅋ
0원은 심하다.. 활약에 따른 수당을 주어라 ㅋㅋ
임대료가 장난아니자나요 솔직히..... 요즘한참 물오른 이근호선수도 연봉 2억수준으로 받았었는데.... 이천수는 1년데리고있을라면 7억인가줘야하지않음??? 요즘 1년에 3~4억투자하면 폼올라온 수준급선수 보유할수있을텐데...
아무리 그래도 0원은 아닌데.. 어이없네.
연봉은 0원하더라도 승리수당이랑 골 수당은 주지 그래야 본인도 할맛 나지
0원은 심한듯.. 6개월 뛰고 연봉 후불은 어떨까...?
연봉 0에 수당으로 받는 것이 서로서로 윈윈하고 좋은 거 아닌가....??아예 0원은 좀,,.........
자신이 백지위임한건 프로로서 경기에 뛰고싶어서 아니었나? 아니면 에이전트가 언론 플레이? 이천수도 참 굴곡이 많내요
전남이 도둑놈 심보라는건 쫌..폐예노르트도 장사하는 입장에서 26억+ 라는 큰돈을 사용했습니다. 이천수 영입하고 제대로 쓰지도 못했죠..수원 임대료 9억 전남 임대료 6억 해서 폐예노르트 가져가는 돈이 절반도 안되죠..그리고 전남은 임대료 까지 지불한다는 조건으로 연봉 백지위임 한거구요..전남 입장에서는 임대료 6억이면 브라질 에서 좋은 선수들 더 많이 데려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 좋은데 완전 무일푼으로 프로 선수를 쓴다는 건..아무리 상호 합의라 할 지라도..그냥 기려고 하던 선수도 발끈할 것 같은 조건이네요. 6개월 수입이 0이라는 소리인데..선수 인성이 어떻고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백지 수표 냈다고 0을 적는 구단도 보기엔 안좋네요-_- 순수하게 장사만 하겠다는 구단의 입장이 내보여서..
이천수 감바관광시절...
물론 임대료 부분이 있지만, 그건 오로지 구단과 구단의 관계에서 끝나는 문제이구요. 그 전에 선수가 필요하니 임대료나 이적료를 지불하고 쓰려는 거죠. 그게 아니라면 위 처사는 모순이 됩니다. 선수와 구단 사이의 문제에서 저런 처사는 선수의 의욕을 다시 떨어뜨릴 소지가 다분하죠. 연봉을 차라리 1/10을 주고(신인 최저 수준) 득점 수당이라던가 이런걸 일부 추가해 주는 정도로만 했어도 구단도 크게 손해는 안보고, 선수 입장에서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일텐데..0은 제3자가 보기에도 황당한데 본인은 어떨까요? 전 이것 때문에 또 일이 잘못되버리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제의라도 받아들여서 멋지게 재기해주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그래도 뭐랄까..머리가 멍해지는 상황이네요..^^;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전남이나 이천수나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풀리면 좋겠네요.
스스로 전반기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후반기에는 연봉협상 다시 한다하니~전반기 활약상 감안하여...연봉 잘쳐줘도 괜찮을수도 있단 생각도 듬....!! 0원이란 개념이 좀 심하긴 한거 같지만....본인의 의지또한 중요하니...적어도...골수당...출전수당은 줘야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6개월이후에는 얼마줄건길래 이러는지=ㅅ=?? 전남이 너무 잘나게 나가시는거같은데;;
전남 팬이봐도 손발이오그라드는 제시네....전남 뭔 콧대높은 행동인지 다른선수도아니고 어느정도 위치가있는 선수한테 너무 상처주는거 아닌지
아무래도 0원은 좀심하다고 보는..
대박이구나
백지수표에 0을 적어내는 저 황당함. 내가 당사자라면 정말 황당할듯...
천수가 골넣기도싫겠다..어차피 돈도안벌리는데 뭐야이게 골수당 승리수당이라도 좀 주지
0원이라구 해도 출전수당, 골수당, 승리수당 그런거 나올텐데......자숙의 기회를 가져야하지 안을까??? 탈퇴공시에서 살려주는건데......천수가 시즌준비를 위해 혼자서 훈련을 했을까??했다면 아직 뛰고 싶어하는거구....안했다면 그건 프로가 아니지.........
기사본문 읽으시길..;
그래도 0원은심하다 최소 1억은줘야지..전남 쫀쫀하다...그렇지만 이천수선수 입장에서도 따질입장이 안되니..쩝..근데 0원은심하다...만약 이천수선수가 잘하면 돈 많이 줄건가....
연봉은 그렇다하지만 잘한만큼의 수당은 줘야 선수도 동기부여가 되리라봅니다.
에이 그래도 0원이뭐냐 승리수당포함해서 어느정도는 줘야지 백지위임 하겠다잖아
참 기사 제목을 써도 저렇게 꼭 써야 할까?
내가 이천수면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