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헝글입니다.
맨날 바쁘다 바쁘다 엄살 부리다가
운 좋게도 딱 반나절-_- 짬이 나게 되어 간만에 후기를 하나 씁니다.
***
어젠 집에 가는 길에 다리에 힘이 쭉 빠진게 너무 무리 했나 싶었는데
누구랑 췄나 한 명씩 곱씹어보니 의외로 춤 안 추고 지나간 단골고객 살세라가 많았던 것이죠.
전 1월 둘째주 정모부터 우주로사님이 말씀 하신 1dance 100donation project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명은 그냥 제가 적은 거고요; 공식적인 타이틀은 아닙니다만,
암튼 정모 때 한 곡 출 때 마다 100원씩 적립해서 연말에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하는 일이죠.
그래서 매번 정모가 끝나면 몇 곡을 췄는지 세어봅니다-_-a
우좌지간,
난 분명 막곡도 찍고 피곤한데,
지나랑도 안 추고 쭈 누나랑도 안 추고 자벨이 누나(는 안 왔나)도, 심지어 쏘삽과도 홀딩을 안 했는데,
난 대체 누구랑 홀딩을 했단 말입니까 -0-;
그래서, 출석부도 일찍 올라왔고 짬도 나고 해서 후기를 써봅니다.
제가 좀처럼 그런 일이 없는데,
어제는 소화가 잘 안돼서;
오후에 먹은 라면이 도무지 내려가질 않아서
정모 들가기 직전까지 고생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춤이라도 추면 운동 효과가 있어 소화가 잘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택도 없고, 그냥 망조다 망조!
어제 컨디션 난조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ㅠㅠ
힘겹게 스텝을 밟았던 저와 어제 홀딩했던 분들은.... (이하 기수 순;)
인디 님 :
부상에서 복귀한 인디 누나. 아직 완전치 않은 다리로 살살 추었지요.
하지만 누나의 그 매끄럽게 흐르는 손맛은 여전히 일품-_-)b
완전 회복하시고 다시 만나요! 그 땐 좀 더 과감하게 칰
루살로메 님 :
매혹의 살세라 루살 누나. 정말 살사를 우아하게 추는 루살 누나.
루살 누나 가끔 스페인 처녀처럼 옷 입고 올 때가 있는데 그럴 땐 우아함이 가중되죠-_-*
언제나 편하게 홀딩할 수 있어서 고마운 맘 뿐입니다 흑흑...
햇살 님 :
돌아서면 언제나 집에 갈 준비를 다 끝내놓는 햇살 누나...
어젠 친히 구박까지 해주시고 칰치아 증말 내가 컨디션 난조였어요 칰 아 민망한데 웃음잌치
맘 가다듬고 다시 도전하려 했으나 어느새 신데렐라모드로 뿅 하고 사라진 햇살 누나.
담번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어요! 어흑!
제니퍼 님 :
간만에 출빠하신 미모의 살세라~
누나랑은 뭐 원체 처음부터 잘 맞아서, 어제도 큰 무리없이 잼나게 췄었지요.
요즘은 누나랑 차차도 잘 출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 -_-)
쎌레나 님 :
처음에 몸 풀기로 한 곡 추고, 또 집에 가려고 준비중인 쎌 누나를 잡아다가 한 곡 또 추고...
시크해보이는 쎌 누나지만, 홀딩 할 때는 멋진 자태와 찰떡같은 텐션으로 보답해주시죠.
그래서 쎌 누나랑 홀딩하면 아주 재미있는데...
68기 발표회 들어가면 누나 다시 다크서클 생길까봐 걱정;;
연낭자 님 :
어제 생일을 맞이하신 대림동 자유부인.
처음에 몸 풀기 격으로 살살 한 곡 추고 그 담에 생번으로 살짝 추고...
몸 다 풀렸을 때 다시 찾아보았으나 우리 낭자는 플로어를 떠나셨지요ㅠㅠ
아쉬웠지만 조만간 은밀히 한 사발 하기로 했으니 걱정 없음 피 암튼 다시 한 번 생일 축하!
찌까 님 :
야근하는 동안에 메신져에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빠져나갈 때
끝까지 남아 불을 켜놓고 있는 내 온라인 야근의 동지.
너랑은 이게 잘 맞는 듯 하면서도 은근히 사건 사고가 많아서 긴장하게 된단다-_-
어제도 잼나게 홀딩은 했지만 어퍼컷 한 두 번 정도 맞고, 손은 계속 빠지고...; 우리 화이팅 하자꾸나;
레이첼 님 :
자체발광 스타일링은 이제 이첼이의 전매특허가 되어가는 듯.
이 엉아는 그런 너의 취향을 살려주고자 홀딩 할 때마다 손도 자주 놔주고 암튼 신경 많이 쓰고 있단다;
이첼이랑은 사람 좀 빠져서 좀 비어있는 플로어에서 홀딩할 때가 젤 재밌는 듯. 너 담주에 좀 남아라.
날고픈 오리 님 :
뭐 누나랑은 기본 두 세곡이기 땜에 이제 호흡도 척척치
내 차차의 특징은 박자를 말아먹는 것에 있는데 누나랑 하면 잘 되는 듯(-_-;)
암튼 얼라가 어여 커서 학교도 하고 학원도 가야 누나가 좀 더 자유로워질텐데...!
행복짱 님 :
공연반 이후에 좀 쉬었다가 최근 복귀한 행볶짱, 어제 포텐 대폭발!!
요즘 트레이닝 중인 SH-TTT를 구사했을 때 완전 얼음판 위 팽이가 돌 듯 촤르르르륵!
(SH-TTT : 손 바꿔 번개처럼 세바퀴 턴 돌리기 switching hands thunder triple turn의 약자로 그냥 내가 만들어낸 말-_-;;)
누가 뭐래도 동기가 최고라니, 오래오래 편하게 춤 추십시다 누나!
산호 님 :
오 마이 파뜨너. 가끔은 내 새패턴 연습상대가 되어 고생을 하긴 하지만-_-
그게 다 엉아가 애정이 있어서 그러는것이야..( -_-);
내가 맨날 구박은 하지만, 턴도 텐션도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 마이 파트너.
살세로님들, 요즘 사노를 함 잡아보시라구요 깜짝 놀랄거임!
그리고 68기 코코 님, 사자 님, 소니아 님, 도로시 님.
68기 살세라가 전반적으로 기본기가 좋으신 듯 해요.
제가 초중급 진도를 잘 몰라서; 초급 패턴 위주로 가는데 그정도는 다들 가볍게 받으심-_-;;
코코 님이랑 살사를 췄나 차차를 췄나, 차차는 지난 주에 췄던가 갑자기 헷갈리는데;
어쨌거나 제가 약간 이상한 거 해도 크게 놀라지 않고 잘 받아주셔서 다행;;; 감사...
사자 님이랑 어제 홀딩 했었죠? 기억에 있는데 지난 주였던가 갑자기 또 헷갈림;
제가 첵을 좀 걸었으니까 어제가 맞았겠네요. 초급 때 부터 잘 하셨으니, 역시 반장은 반장...
옛부터 반장은 살사를 잘 춘다는 소문이... (아 저도 반장이었다는 사실은 굳이 얘기 하지 않겠...)
소니아 님이랑은 확실히 기억납니다. 제가 개시를 아마 소니아 님이랑 했을 거거든요.
뭐 이미 탈초중급화 하신 분이라, 나아진다 어쩐다 말씀 드릴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도로시 님은 짐 싸고 있는 저와 급홀딩.
68기 살세라 중에선 가장 많이 홀딩하신 분이예요. 반갑습니다.
정모 아닌 날에도 종종 뵙고 있고... 조만간 급성장하실 듯.
아, 그리고 어젠 69기 분들과도 홀딩을 했습니다. 야래향 님과 최볼매 님.
아직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턴까지 밖에 진도가 안 나갔지만,
다음주에 오픈뷁-스팟턴까지 배우면 정말 한곡 후딱 지나갈 듯 싶네요.
야래향 님은 인사이드턴의 여러 버전으로 한 곡 뚝딱 해치웠네요.
같은 인사이드턴이라도 손만 바꾸면 다른 패턴처럼 보일 수가 있답니다 후후...
이제 턴을 하시게 되었으니 살사가 본격적으로 재밌어질거예요.
최볼매 님과도 역시 인-아웃사이드 턴만 했는데
가끔 제가 손을 요래요래 바꾸고 그러는 동작을 했었죠.
그럴 땐 놀라지 마시고 그냥 베이직을 밟으시면 됩...;;; 죄송;;
어쨌든 살세라님들은 살세로가 알아서 돌려주니까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안 돌릴 때는 베이직을 밟아주세요 칰 그러면 큰 사고는 생기지 않을 겁니다-_-;;
볼매님은 나이도 어리시니, 곰방 에이스가 되실 듯.
아, 간만에 후기 쓰려니까 속도가 잘 안 나오네요.
일 하다가 끄적이고, 또 중간에 잠깐 쓰고 하니까 쉽지 않았습니다 흑흑...
어젠 타동 분들이랑도 춤 몇 곡 추고 해서, 도합 스무곡 넘게 췄네요.
이로써 기부 적립금은 총 만원을 돌파했고요...;
그냥 곡당 50원으로 낮춰 기부할까 하는 후회가 들기 시작한 헝글이었습니다.
다음주 정모 라인댄스는 거북이의 컴온! 을 신청해보면서 이번주 후기를 마무리 합니다.
어제 추운 날씨에 정모 오신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살사 하시길.
연어에 많이 들어 있다는 오메가3도 한 방법....
뭐 시험보는 것도 아니고.. 박자 좀 틀리면 대~충 뭉개고 다시 맞추면 되지 모~!! 안그랴? 재밌었으^^
원래 박자는 뭉개라고 있는 것!
...은 아닐텐데 희안하게 차차는 뭉개게 되네 ㅋㅋ 성격이 급해서 그른가-_-
서교동 노동자...궁서체가 안 보이네요잉? 'ㅅ' ㅎㅎㅎ
(그나저나 담주에 홀딩 많이 하면 오빠 덕인거니?)
잘 되면 내 덕이고,
안 되면 니 탓이지-_-_-_-_-_-_-
우와~~ 디테일한 설명까지^^ ㅎㅎ 담엔 나에게도^^;
다음주엔 오시겠단 뜻???
밥이라도 사주려고?? ^^;; ㅋㅋ
짱가 누나야 제가 굽신굽신 살펴모시겠습니다^^
어느새 인기남이 되있네 홀딩하려면 줄서야되는거야?? ㅋㅋㅋㅋ
아~~~~~급 춤땡긴당 ㅠㅠ
결국 엠티 때도 누나랑 한 곡 못 췄군요 ㅠㅠ 체력적인 문제 땜에 -_-;;;
택시비는 비타민원터야? ㅋㅋ 알겠오 나도 담에 한병쏘지.
글구 정말 동기가 젤 이야 그지?? ^^ 맘이 편하니 못해도 용서될꺼 같기도 하고,,ㅎㅎ
근데 요즘 진짜 헝대세인가봐 확연히 는거 보이던데..누나 버리지 말고 끝까지 지켜주자!! ㅋㅋㅋ
공연반 할 때 양갱 좋아한다 했다가 한 달 내내 양갱먹었는데 요즘 차만 타면 비타민워터를 마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