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손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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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기간 눈팅만 하면서 살다가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어제 저도 9년 열심히 달려 일하며 보낸 세월이 무색하게 사장에게 권고사직을 받았습니다.
하...참 허탈하고 무엇을 위해 그리 달렸던가...아쉽기만 합니다.
25인 이하 작은 중소기업에서 품질부로 혼자서 열심히도 했건만...ㅠㅠ
처음엔 화도나고 하더닌 사장실에서 나온 뒤로 그 화도 점점 줄어들더니 당장 담달부터 고딩1학년이 되는
딸아이와 와이프 생각에 다음 직장을 생각하게 되네요
여기 성님 동생분들~저같이 당한분들 있으시겠죠 남들에게만 있을줄로만 알았던 권고사직이 제앞에 닥치니
어안이 벙벙합니다.
욕심 안부리고 그냥 지금처럼만 대우해주면 또 열심히 달려볼텐데...상황 좋아지면 다시 부른다는 사장의 말을 뒤로하고
2월을 채우고 끝낸다고 이야기해버렸습니다.
세상 사는법 답이 없다고들 한다지만 참 어렵네요 인생...
모두 건승들 합시다 형님 동생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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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또한지나가리니
힘내세요.
참고로 저는.
48에 사직서 품고 자격증 준비해서 취득하고.
사표는 합격발표나는날 냈지요.
중장비쪽입니다.
일평생 주5일제 일하다가 주6일제 기러기생활하기에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많이 줄었는데.
벌이는 중장비 2년차가 12년 직장생활보다 훨 많네요.
가족 쪼들리는 직장생활보다 쉬는날 별로없어도 좀더 벌어 가족만이라도 덜 쪼들리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