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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장천애
http://cafe.daum.net/ok211/680V/1067658 (ep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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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ok211/680V/1067776 (ep 6)
출처는 뉴빵카페 장천애입니다.
결말 스포 알려달라는 댓글, 어디서 보냐는 댓글에 답글 달지 않겠습니다.
* 댓글에 빨리와, 잘 보고 있어 등등 친목표현 조심해주세요 ㅠㅠ! *
지난 포스팅의 '한국에 데려가서 성형할 뻔 했어요' 라는 대사는
글쓴이 드립 아니고 진짜 대사를 옮겨놓은 것입니다!
많이들 오해하시길래 말씀드려요.
황자를 낳아 황후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지만
여전히 제성에 대한 복수심과 불신 때문에 구왕과의 연합을 포기할 생각이 없는 장봉봉.
구왕과의 신의를 위한 복주머니를 하나 더 만들고 있음
- 권력은 균형과 견제가 필요해.
우리 가문의 세력만으로는 힘든 일들도 구왕과 그 배후 세력이 가세하면 얘기가 달라지거든.
제성이 우릴 건드리고 싶어도 심사숙고하게 될거야.
때마침 황자의 백일잔치에 같이 가자고 찾아온 제성에 당황한 기색을 미처 숨기지 못한 두 여인
황후가 애정의 징표라는 복주머니를 다른 사람에게 주려고 만들었다가 걸리면... 뒤는 상상에 맡긴다.
구왕 줄 복주머니를 빼돌리던 녹리가 어설픈 연기를 하다가 걸릴 뻔 했지만
다행히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잘 넘어간다.
- 이 글자가 좋은 것 같더군.
- 이름이에요? 이건... '경'이라고 읽나요?
- 어미가 되어서도 전혀 나아진 게 없군.
그건 '호'라고 읽소.
황자의 이름은 '제호'요.
어려운 문자 써놓고 모른다고 극딜하는 제성ㅠㅠ
- 와; 이름처럼 중요한 걸 혼자서 결정함?
이 글자를 몇 명이나 알겠음?
문맹률 낮은 현대문명과 교육의 수혜자인 봉봉은 자존심이 상한다.
아마 너 빼고 다 알걸...?
구왕과 절친 양엄의 꽁냥꽁냥한 한때
태황태후는 아직 혼인도 안 한 손자 구왕이 게이일까 두렵다.
- 두 사람이 정말 유별나게 친하긴 하지만 여자를 얼마나 좋아한다구요.
기방에서 두 사람과 마주친 적도 있다니까요.
- 그럼 안심이구나.
근데 봉봉이 네가 기방엔 왜 갔니?
- ...;;;;;;(뜨끔)
구왕을 만나러 몰래 자리에서 빠져나온 봉봉
신의의 징표로 복주머니를 건네준다.
렬루 심쿵한 구왕.
근데 몰래 만나 몰래 준 것 치고 너무 당당하게 차고 들어오는 것 아니냐...?
구왕... 너 알고 보니 핵 넌씨눈...
당연하게도 제성 레이더에 포착되고 말았다.
외간남자만남 은폐를 위해 나중에 들어온 봉봉도 심상찮은 분위기에 입술이 바짝바짝 마른다.
- 너 딱 걸렸음.
이런 복주머니를 대체 몇 개나 만들었음?
역시 그냥 넘어가지 않는 제성.
하긴 그냥 넘어가면 호구지.
- ㄷ... 두 개요.
- 누구한테 줬소?
제성쓰 빡쳤다. 긴장감이 고조되는 순간.
- ...제씨 가문 사람이요.
봉봉은 모호한 답변을 던지는 꼼수를 부렸다.
는 소용 없음.
가정폭력 신고센터 1366.
- ...우리 호한테요.
누구인 줄 아셨어요?
복주머니는 함부로 선물하는 게 아니잖아요.
후궁의 비빈들이 제 복주머니를 보고 마음에 들어하더니 인기상품이 되었나봐요.
- 연회 자리엔 왜 그렇게 늦게 돌아왔소?
밖에서 누굴 만났소?
뒤늦은 봉봉의 핑계는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와중에 녹리가 봉봉을 돕겠답시고 조왕 만난 얘길 꺼냈다가
불난 데 기름 퍼붓는 꼴이 됐음.
하긴 명색이 황후란 사람이 황위경쟁세력인 구왕에
강영월 문제로 관계파탄난 조왕까지 만나고 다니는데
황제가 안 빡쳐하면 그게 더 이상함ㅋㅋㅋㅋㅋㅋ
복주머니 숨길 생각도 안한 넌씨눈 구왕 탓에 상황이 몹시 난처해졌다.
난처하기보단 속상한 듯한 표정의 봉봉.
그렇다고 여길 또 오냐;;;
- 사람은 늘 얻지 못할 이를 원하지.
결국 날 알아주는 건 너로구나.
그 사람이 너만큼만 알아주면 좋겠어.
봉봉 영월 1타쌍피... 제성은 무서운 똥차였다.
황후궁에 와서 방금 강영월한테 갔다왔다는 티 팍팍 내는 제성
- 유란전에는 꽃향기가 가득한데 여긴 수육이랑 두리안 냄새밖에 안 남. 역겨워 죽겠음.
- 강영월한테 다녀왔다는 소리지? 걘 잘 지냄?
- ㅇㅇ 나도 강영월 보니까 마음이 훨씬 편안해지더라 흥칫뿡
- (아이고 제성아... 이런 저질 수법은 꼬맹이도 안 쓰겠다. 유치뽕짝해.)
뻔히 보이는 수를 쓰는 제성이 그저 웃기고 한심한 봉봉ㅋㅋㅋㅋㅋㅋ
복주머니 일로 빡친 제성이 녹리가 조왕을 때렸던 일을 구실삼아 화풀이를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조왕이 녹리를 받아들이게 만듦으로써 그의 분노배출구마저 막아버린 봉봉.
덕분에 두 사람의 감정의 골은 깊어져만 가는 중이다.
- 짐과 기꺼이 맞설 만큼 녹리의 목숨이 중요하오?
- 중요해요. 내 양심이 걸린 문제죠.
- 양심?
짐에겐 한 번이라도 양심적이었소?
아니 짐에게 신경이라도 써봤소?
- 난 단순한 사람이에요.
잘해주는 사람에겐 온 마음을 다하죠.
- 짐은 못해줬다는 거요? (딥빡)
장봉봉, 오늘부터...
- 쉿, 금족령이죠?
알겠어요.
돌아가세요. 여기서 한 발짝도 안 나갈 테니까.
- ...장봉봉, 죽고 싶을 만큼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소.
여유로운 척, 아무렇지 않은 척 대꾸했지만
실은 이 모든 상황과 감정의 혼란 속에서 봉봉도 괜찮지가 않다.
이제 정말로 제성이 자신과 자신의 가문을 건드릴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이게 된 봉봉
형세를 뒤집을 묘수가 떠오르지 않아 기분이 몹시 꿀꿀하다.
기분 전환을 위해 어여쁜 후궁들과 마우스 투 마우스 종이 옮기기 게임을 하며 노닥거려보지만
...? 구역질이 나온다.
같이 게임하던 후궁이 더 민망한 이 상황;;;
여자도 아닌데 산후우울증에 시달리는 자신이 이해가 되지 않는 봉봉.
바깥일이 잘 풀리지 않아 남자의 자신감을 잃고 성적 취향에도 문제가 생긴 거라고 생각한다ㅋㅋㅋㅋㅋㅋ
구왕, 조왕과 작전토의한 결과 새로운 작전을 쓰기로 했다.
구왕, 조왕과 연합을 유지하고 제성의 환심까지 사두는 이름하야 양다리 전략!
- 무슨 일로 짐을 찾았소?
- 꼭 무슨 일이 있어야 뵙나요?
우리 호가 앉은 걸 보여 드리려고요.
- 그 애가 뭘 할 줄 안다고?
- ...앉아요. 앉을 줄 알죠, sit down, 앉는다구요.
- 오, 그것 참 대단한 일이로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성은 자식 키우는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다며 갑자기 살갑게 구는 봉봉이 의심스럽다.
나 같아도 의심함. 온도차 너무하잖아 ㅋㅋㅋㅋㅋㅋ
- 대체 왜 그러시오? 또 다른 사람이 된 것은 아니겠지?
- 폐하, 모른 척 하고 좀 받아주세요.
지난 번 녹리 일은 제가 잘못했어요.
돌아온 탕아는 열렬히 환영해줘야죠.
제가 비록 탕아는 아니지만 뉘우쳤단 말이에요.
그러니 새 사람이 될 기회를 주세요.
- 그 중의 몇 마디가 진심인지 모르겠지만
모처럼 저자세로 나오니 오늘부로 금족령을 풀어주도록 하겠소.
봉봉 한정 호구끼 낭낭한 제성이...
그 몇 마디에 또 맘 풀려서 저러고 있다ㅋㅋㅋㅋㅋㅋ
- 폐하, 감사해요!
하지만 설사 무슨 꿍꿍이가 있다 한들 봉봉이 이렇게 나오는데
제성에게 당해낼 도리가 있을 리가.
미워할래도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그녀 장봉봉.
ㅇ3-< 설렘사 ㅇ3-<
그 이후로도 제성을 자주 찾아오는 봉봉
오늘은 죽 같은 걸 만들어가지고 왔다.
- 폐하께서 좋아하시는 두리안을 넣은 죽이라서 응가 냄새가 좀 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맛은 그저 그렇군.
- 소 낭자(강영월, 이름 새로 받음)가 끓인 죽보다야 입에 안 맞으시겠죠.
제성이 질투하는 걸 원하니 질투의 멘트도 살짝 곁들여준다.
질투 좋아 더 더 원해.
한편 녹리에게 참교육을 가장한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는 강영월.
황후궁의 장사궁녀인 녹리는 정식 첩지 없이 궁녀에 불과한 영월을 교육시킬 명분이 있다...!
차를 타오라는 말에 가루비누 퍼넣고 침까지 뱉는 강영월ㅋㅋㅋㅋㅋㅋ
똑똑한 녹리는 그걸 영월이 도로 마시게 만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면 봉봉이 이제 강영월 진짜 질투하는 거 아님?ㅋㅋㅋㅋㅋㅋㅋ
제성 - 내가 강영월 다시 찾는 데 불만있음? 있으면 말해보삼.
봉봉 - (불만이야 넘치지만 그렇다고 말하면 죽일 게 뻔하잖아!)
맛 그닥이라더니 봉봉 가고 나서 엄청 맛있게 먹는 제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궐내 연회에 보란 듯 강영월을 데리고 나온 제성
심지어 '소유'라는 이름도 새로 하사했음.
어떻게든 봉봉의 질투심에 불을 붙이고 말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저것들을 확 죽여벌라...
아무래도 제성의 작전이 반은 성공한 듯하다.
지금까진 낚싯줄을 드리워놓고 기다렸을 뿐이라는 봉봉
이제 제성이란 대어를 낚을 때가 됐다.
- 그럼 이걸 좀 바르고 가세요.
서역에서 들여온 분인데 남자의 혼을 빼앗는 향이래요.
- 녹리, 그딴 건 필요없어~^^
대어 낚시 1단계.
껌딱지마냥 달라붙은 불여시부터 떼어낸다.
- 소유, 물러가라. 내가 폐하와 긴히 할 말이 있으니.
황제의 애첩도 막 내보낼 수 있는 황후파워
- 폐하를 위해 먹을 가는 중이라 나갈 수 없습니다.
- 그게 뭐 큰일이라고? 너 없다고 세상 안 돌아갈까봐?
- 제가 항상 폐하 곁에 있으니 필요하신 걸 잘 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황후한테 한 마디도 안 지려 드는 패기의 강영월...
애가 워낙 허옇고 꺼멓고 빨개서 이 장면 유난히 무섭게 캡쳐됐다.
- 그래서 내가 왔잖아.
지금 이 순간부터 내가 갓난아기 보듯이 모실 테니까 존말 할때 물러가지?
어김없이 보는 사람들 스프라이트 샤워 시켜주는 봉봉
나가 나가 빨리 나가 222
흥 ㅡㅡ
강영월은 마음이 상했다.
둘이 오붓하니 분위기 좀 내보려던 그때
필요없다던 미혹향분이 봉봉의 품 속에서 데구루루 굴러떨어졌음ㅋㅋㅋㅋㅋㅋ
인위적으로 황제를 유혹하는 미혹향 같은 건 황궁에선 금기라고
다른 중드 사극에서 본 것 같다.
- 당장 갖다 버리시오.
- 넹;;; (호다닥)
- 버려땅! *^0^*
- -_-+...
하는짓마다 씹덕터지는 장봉봉ㅋㅋㅋㅋㅋㅋ
- 생각해보니 그 연회날 소유를 데려간 건 잘못이었소.
황후의 체면이 깎였더라도 마음 쓰지 마시오.
- 폐하가 누굴 좋아하시든 제게 간섭할 권리가 있나요.
폐하만 기쁘시면 돼요.
- 그렇소? 조금이라도 질투가 나진 않고?
- ^^... 폐하, 먹 갈아 드릴게요.
걸쭉하게 갈까요, 묽게 갈까요?
- 걸쭉하게? 그게 죽인 줄 아시오?
- ;;;;;;
오늘도 썸인지 쌈인지 모를 그들의 대화,,,
상소를 읽다 고개를 돌려보니
열심히 시중을 들겠다던 그녀는 어느새...
입만 털면 제성을 빡치게 하던 봉봉은 온데간데없고 천사같은 얼굴로 잠들어있다.
둘이 기싸움 할 때는 보여주지 않는 꿀 떨어지는 얼굴로 무장해제된 제성
봉봉을 번쩍 안아들고 침상으로 간다. (//두근두근//)
설마 그냥 재우면 넌 남자도 아냐. 라고 욕망에 쩔은 글쓴이가 말했습니다.
그냥 재우네 하,,, xiba,,,(대사 아님)
사실 잠든 척 연기하고 있었던 봉봉
봉봉은 침상에 눕히고 신발까지 다 벗겨줬으면서
본인은 침대맡에 쭈글쭈글 엎드려 잠든 제성.
그 모습에 봉봉이 담요를 덮어준다.
자신을 좋아하는 제성의 마음을 이용해 그를 쥐고 흔들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차 그에게 진심을 주고 있는 봉봉.
.
(2)에 계속
첫댓글 이 에피만 보니까 봉봉 존귀에 침대맡에 쭈굴쭈굴 잔다는거 왜이렇게 귀엽냐 따흐흑 난 아직 인소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질 못해나봐..
나 어제 이거 쩌리에서 보고 캡쳐 보고 싶어서 계속 기다림ㅋㅋ 넘 신선해
영상 싫어해서 캡쳐로 사족 보는게 좋앜ㅋ
라부장!!!!!!빨리오시오!!!!!!!!!
진짜 봉봉한테 빠져든다 ㅠ 졸라커여워 ㅠ ㅠ
봉봉존예여ㅠㅠ 재밌다
으어 재밋어서 정독함 ㅜㅠㅋㅋㅋㅋ 봉봉 왤케 이쁨 ...ㅠㅜ
그럼 봉봉 안에있는 현대남자가 바이성향인가
시바 개재밌어
미친 존나 재밌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쳤다ㅠㅠㅠ너무 재밌어ㅠㅠㅠㅠ
미친 개재밌어
저사람은 영혼은 남잔데 머짘ㅋㅋㅋ 나중에 다시 바뀔거갘은데..
헉ㅠㅠㅠ개꿀잼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엄청 재밌어!!!!!!!
뭐지 저남자 전생이 저 태자비인가
으앙 존잼이듀ㅠㅠㅍㄷ
아 존잼ㅜㅠㅜㅠ사족 존나 웃기곸ㅋㅋㅋㅋㅋㅋㅋ지금도 좋은데 꽁냥꽁냥하는것도 함 보고싶당
아니 드라마가 웃기넼ㅋㅋㄱㅋ
존잼ㅜㅜ 사족독에 도 재밌는거가터ㅠㅋㅋㅋㅋㅋ
ㅠㅠㅠ아개존잼 빨랑담편왔으면...
이거짐짜너무너무재밌음 사랑해 여샤 올려줘서고마워ㅠㅠㅠㅠㅠㅠ
하악존잼인데 이북살까 ㅋㅋㅋㅋㅋㅋ
아너무재밌엌ㅋㅋㅋㅋ
사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씨 존나 잼땈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