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하늘과 흐르는 시간 / 이성경 밤이 깊고 어두움이 짙어 깊은 하늘이라. 별이 하나 둘 셋 넷, 고개 들어 바라보던 하늘은 밝은 별 하나만이 보이도록 새까맣게 칠을 하고 오색 찬란한 빛을 발하는 날은 손꼽아 몇 날 되지 않으니 아쉬움이 녹아내려 눈가에 맺힌다. 언덕에 올라 땅을 딛고 서서 내려다보던 지평선에 드리운 노을과 삶에 펼쳐지는 모든 것들이 예전에 보았던 그 모습이 아니었기에 뒤로하고 내려온 그날도 무심히 흐르는 시간을 따라간다. Edgar Tuniyants - 일출부터 일몰까지
첫댓글 깊은 하늘과 흐르는 시간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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