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먼 길을 걷는 것과 같다 서두르지 마라. 무슨 일이든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면
굳이 불 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 마음에 욕망이 생기거든 곤궁할 때를 생각하라. 인내는 무사장구의 근본, 분노는 적이라 생각하라. 승리만 알고 패배를 모르면 해가 자기 몸에 미친다. 자신을 탓하되 남을 나무라지 마라. 미치지 못하는 것은 지나친 것보다 나은 것이다. 모름지기 사람은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한다. 풀잎 위의 이슬도 무거워지면 떨어지기 마련이다. ━ 도쿠가와 이에야스( 德川家康 )
흔히들, 일본 통일의 3대 주역으로 꼽히는
오다 노부나가,도요토미 히테요시,도쿠가와 이에야스에 대한 평가가 남다르지만
그 중에서도 온갖 수모와 치욕을 견뎌내며 참고 또 참아내며 아무런 불평없이 살아온 결과, 최종적으로 "에도 시대"를 창건하고
일본을 200년이 넘는 태평성대를 이룩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삶은 인내(忍耐)의 화신이자, 오늘날 일본 대기업 경영진들에게 추앙받고 있다.
그는 오다 노부나가의 명령에 따라
정실 쓰키야마 부인을 처형하고, 장남 노부야스를 할복시킴은 물론, 도요토미 히테요시의 영지 이동령에도 아무런 불평 불만없이 인고의 세월을 견뎌낸 결과 1600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고, 이시다 미쓰나리, 고니시 유키나가, 오타니 요시쓰구, 우키다 히테이에(임진왜란 때 조선을 유린한 장군들)가 주축이 된 서군을 격파하고 일본의 실권을 장악했다.
인내라고는 하지만 도쿠가와가 가만히 앉아서 권력을 쥔게 아니죠. 전국시대의 보잘것없는 무사로 출발해서 노부나가의 가신, 도요토미 가문의 가신까지 계속 머리를 조아려왔지만 그 동안 에도를 중심으로 자기 세력을 키워왔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자 그의 아들 히데요리 보호를 명분으로 권력을 장악했고 그 뒤 히데요리까지 누명을 씌워 가문을 멸문시키죠. 느긋해보이지만 정말 무서운 인간입니다.
첫댓글 비록 일본인이긴하나 제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입니다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 인내의 소유자죠 임진왜란때도 도요토미한테 몸아파서 못나가겠다고 출전안한 배짱도 알아주죠
도쿠가와를 처붓고 도요토비가 정권을 잡는거아닌가요?
도요토미는 오다 노부나가의 가신이었다가 노부나가 사후 재빠르게 정적들을 제거한 뒤 정권을 잡았습니다. 도쿠가와는 도요토미 사후에 정권을 잡았구요. 노부나가 -> 도요토미 -> 도쿠가와
도요토미가 죽고나서 도쿠가와가 도요토미 가문을 멸문시켯죠
감사합니다.. 일본사람들 이름 헷갈리무..ㅠ
좋은 글 입니다. 옥의 티는 본문에 울지 않는 새 일화가 바뀐 거 같습니다. 오다와 도요토미가 바뀌었습니다. 붙 같은 성격의 오다가 '울지 않는 새는 필요없다'고, 교활한 도요토미가 '어떻게 해서든 울린다' 인 것으로 압니다.
내저도 그렇게 알고있습니다. 오다는 새가 울지 않으면 필요없다고 죽여버리고 도요토미는 갖은를 동원해서 울게하는걸로 알고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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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라고는 하지만 도쿠가와가 가만히 앉아서 권력을 쥔게 아니죠. 전국시대의 보잘것없는 무사로 출발해서 노부나가의 가신, 도요토미 가문의 가신까지 계속 머리를 조아려왔지만 그 동안 에도를 중심으로 자기 세력을 키워왔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자 그의 아들 히데요리 보호를 명분으로 권력을 장악했고 그 뒤 히데요리까지 누명을 씌워 가문을 멸문시키죠. 느긋해보이지만 정말 무서운 인간입니다.
정실부인과 장남이 죽은 것은 정략결혼한 노부나가의 딸이 아버지에게 불만을 토로한데서 비롯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