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 길고 길고 또 길기 짝이 없는 터널의 끝은 어디일지....
위드 코로나의 문을 열자 마자 쏟아지는 확진자는 연일 그 기록을 갱신 중이고
2년 가까이 온 세계가 안개 속을 걸어왔는데 아직도 펼쳐진 길은 한 치 앞을 모를 미로의 연속이니...
나는, 이제는 쉬고 싶어 39년의 교직 생활을 접고 지난 2월 말에 명예 퇴직을 선택한 뒤 봄과 여름을 잘 쉬었다.
나는 정년퇴직이 아니고 명예퇴직이라서,
내 원래 정년인 2023년 8월까지는 시간강사와 기간제 교사 등으로 일할 수가 있지만
쉬고 싶어서 그만 둔 마당에 다시 학교에 나가고 싶지가 않아서,
그간의 여러 학교에서의 여러 번의 제의를 다 완곡하게 사양해왔는데
사양도 한 두 번이지, 시간강사와 기간제 교사가 1학기 때보다 더 부족해지곤 하는 2학기에 들어와서는
차마 그 제안을 계속 거절할 수가 없어서
10월엔 4주 가량 의정부 관내 학교에서 시간강사로 일을 했고
(시간강사는 시급으로 수당을 산정하며 수업이 끝나면 바로 퇴근을 합니다.)
11월 1일부터는 내가 명퇴한 친정 학교에서 1월 5일까지 예정으로 기간제 교사로 근무 중이다.
(기간제 교사는 일반 교사와 똑 같이 하루 종일 근무하며 정시 퇴근을 합니다.)
집에서 잘 쉬다가 이 시국에 다시 학교에 나오니, 가장 신경쓰이는 것은 수업보다도 방역이다.
아침에 아이들이 휴대폰 앱을 통한 건강상태 자가진단에 잘 참여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해서
교실 문 열기, 수시로 아이들 손소독, 급식실에서 말하지 않고 밥 먹도록 감독하기, 중간 중간 발열 체크 등으로 하루 해가 짧다.
현재 우리 학교에서는 50퍼센트 등교로, 한 달의 절반은 등교 수업, 절반은 원격 수업을 하고 있는데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전국의 초, 중, 고가 전면 등교를 시행하게 되므로 전교생이 날마다 학교를 나오게 되었다.
전면 등교, 물론 좋고 말고.
속 터지는 구석이 한 두 군데가 아닌 ZOOM(줌)을 활용한 원격수업을 접고
아가들과 날마다 대면하여 생생하게 수업을 할 생각을 하면 그 자체만으로 사이다를 마신 듯 시원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위드 코로나의 문을 열자 마자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고
초등학생들은 아직 백신도 맞기 전이고
학교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정말 입체적인 방역을 날마다 시행하고 있기는 하나
(우리 학교 보건선생님은 매일 전신방호복을 입고 정말 전투적인 자세로 헌신적인 방역에 힘쓰고 있음)
우리들의 사투로 충분히 이겨내기엔 코로나라는 괴물이 너무도 강적이니...
나는 당장 월요일부터 시행될 전면 등교가 솔직히 많이 두렵다.
엊그제 화요일에는 이런 일이 있었다.
이번 주 우리 3학년은 월,화는 등교수업이고 수,목,금은 원격수업인데
화요일 5교시에, 우리 반 한 친구가 목이 아프다고 하였다.
그러자 또 한 친구가 자기도 목이 아프다고 하였다.
우리 학교의 코로나 대응 매뉴얼에 따르자면 학교에서 목이 아프면 보건실로도 못 간다.
혹여라도 코로나의 증상일 수 있으니, 따로 마련된 일시적 관찰실로 보내져서 잠시 상태를 관찰한 뒤에
보건선생님의 판단에 따라 귀가 조치가 내려지는데, 거의 백프로 귀가를 시킨다.
만에 하나라도 코로나 증상일 가능성 때문에 교실로 복귀를 시키기가 위험해서 그런 것이다.
그래서 두 친구를 아예 가방까지 싸게 해서 일시적 관찰실로 보냈다.
그러고 났더니, 이번엔 또 한 친구가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 ㅠㅠㅠ
그래? 머리가 아픈 것도 목이 아픈 경우와 대응 매뉴얼이 같다.
그 친구도 가방을 싸라고 했다.
그런데 그 친구가 가방을 채 다 싸기도 전에 이번엔 두 친구가 동시에, 배가 아프다고 한다... ㅠㅠㅠㅠ
복통 또한 같은 방법으로 대응해야 한다.
복통도 코로나 증상에 들어가는지 나는 헷갈리는데, 아무튼 매뉴얼대로 해야 하니까, 그 두 친구도 가방 싸서 내려보냈다.
여기까지 대응을 하고 나니 5교시 다 갔다.
다섯 명의 아이들을 보건샘과 통화해가며 일시적 관찰실로 계속 내려보내느라 수업은 당연히 못했다.. ㅠㅠㅠ
그리고 6교시, 이번에도 또 한 친구가 목이 아프다고... ㅎㅎㅎ
지금까지 아프다고 한 아가들은, 진짜로 아픈 경우도 있었겠지만
친구가 아프다고 하니까 자기도 쫌 이상한 것이 아픈 기분이 들었을, 그런 가능성이 물론 높다.
그러나, 만에 하나 진짜로 위험한 증상일 수 있고, 또 내가 내 맘대로 아이들의 상태를 임의로 판단할 수 없으니
그 친구도 가방 싸서 내려보냈다.
그리고 이번엔 또 다른 친구가, 갑자기 열이 난다고 한다.
체온계로 열을 재보니 36.9도이다.
이 정도이면 미열이지만, 아까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한다고 하니 긴장이 된다.
일단 좀 있어보자고 해놓고 5분 뒤에 다시 재보니 37.2도, 점점 오르고 있네!
이 경우엔 일시적 관찰실로 보내기도 위험하다. 바로 집으로 가서 엄마랑 병원을 가라고 했다.
이렇게 해서 엊그제 화요일에 우리 반은 조퇴한 친구들만 일곱 명,
가벼운 감기 증세로 결석한 두 명을 합치면 모두 아홉 명이 안녕치가 못했던, 그런 하루였다.
하루에 병결 2명에 병조퇴 7명, 아마도 오래 전 신종플루 유행했던 때 이후로 이런 경우는 처음 겪어본 것 같다.
11월 1일부터 지금까지 가르치는 동안 그새 아가들과 정도 들고 해서 나름 열심히 근무하고 있었지만
엊그제 그런 일을 겪고나니 어찌나 당황이 되고 앞날이 걱정이 되던지
끝까지 사양할 것을 내가 왜 이 난국에 기간제 교사를 하겠다고 나왔던가, 하는 후회가 절로 들었다.
화요일에 그 난리를 겪고 나서 어제 수요일 원격수업날,
아침에 29명 우리 반 친구들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ZOOM에 들어와서 한시름을 놓았지만
이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될 전면 등교는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모험에 다름 아니다.
후회는 늦었다. 나는 호랑이굴로 들어왔다, 이미.
정신을 빠짝 차리고! 내 학급 내 아이들이 건강하게 이 난국을 잘 이겨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뭐 사람 사는 일이 그렇지.
언제는 내가 한 치 앞이라도 미래를 내다볼 수 있어서 살아왔던가?
그저 하루 하루 내게 주어진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할 뿐이지.
내 할 일을 다 한 후에 내 능력 밖의 일은 하나님께 맡길 뿐이다.
수정구슬 힘 내! 네가 할 수 있는 일만 열심히 하면 돼, 그것이 최선이야!
이 터널의 끝은 반드시 있다고 믿으며,
우리 님들 모두 건강 잘 지키시고 늘 평안하시길 빌며,
그간 카페에 너무 흔적을 못 남겼던 터라 생존 신고 차원에서 수정구슬이 몇 자 적고 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참 스승이세요.
코로나 시국에서
고생이 많으세요.
건강하시고 편안하
시게 훌륭한 스승
역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는 반드시
극복이 됩니다.
백신으로는 부족
한 것 같고 반드시
치료제가 나오면
가능할 것입니다.
위험한 백신을
부스타 접종이라
고 수개월 마다
맞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감기 백신도 10년이 걸려서
만들었는데 코로
나 백신을 짧은
시간에 만들었는
데 온전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독일 과학자가 밝
힌 바에 따르면 백
신 설계 오류로 밝
혀졌고 한국에서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람이 1000명이 넘는다
고 합니다.
호주에서는 부작용
대상자 보상이 수백억이 넘을전
망이랍니다.
빠른 시간안에 코
로나가 극복되기
를 바랍니다.
수고하시는 노고를
존경합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법도리님 반갑습니다. ^^
평안하시지요?
이렇게 잊지 않고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차 접종 후 부스터 샷까지의 간격을 줄이면 좀 효과가 있으려는지..
한 걸음 한 걸음이 옮길 적마다 두려움이네요.
법도리님 모쪼록 늘 평안하시고 강녕하시기를 빕니다! ^^
@수정구슬 수정구슬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궁금했어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
건강하세요.
@법도리 궁금하셨다니 더욱 송구하고 감사합니다. ^^
제가 카페 글쓰기를 오래 쉬었어요.
앞으로도 한동안은 힘들 듯해요.
거듭 감사하고 송구합니다.
수정구슬님 진정 참된선생님 이십니다.
내 쌍둥이손주도 3학년입니다.
우리애들도 수정구슬님 같은 선생님이시기를 기대합니다.
맡은애들과함께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에고 참된 교사는 아니고요ㅎㅎ
쉬고 싶어 퇴직하고선 잠시 다시 나가는 중이고
이번 두 달 근무 끝나면 또 하고 싶지는 않아요,
나이들어가니 애들이 엄청 이쁘긴 해서 아껴주며 가르치긴 합니다.
과찬에 감사드려요. ^^
어머나 반가운 우리 수정구슬님
어쩜 이리도 반가울까요.
그러게요.확진자가 늘고있는데 전면등교가 왠일인가요. 참
1/2등교줌수업도 괜찮던데요.
지난주 기온차로 아이들 감기가 많았어요.
얼마나 진땀을 빼셨을까나.
출산휴가같은 경우에는 기간제가 꼭 필요하니 또 사정상 도와주셔야겠지요.
마스크만 꼭 하면 방역이 된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바쁜 중 예쁜 우리수정구슬님
소식에 기쁜 저녁입니다.
몇 달을 기척을 안 내다가 가끔 글을 올려도 이렇게 반겨주시는 별꽃 선배님은
제게 있어서 사이버 세상의 친정 언니와 같습니다. ^^
정말 감사하고, 쓰신 글자 한 자 한 자가 온기를 품고 이 아침에 제게 다정하게 다가옵니다.
선배님께서 손주가 원격수업 하는 것을 지켜보시며 사랑으로 쓰신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정말 좋으신 할머니~~ 이쁘신 할머니 ^^
줌 활용 원격수업은 좋은 점도 많은데, 가정에서의 보살핌이 부족한 친구들에게는 힘든 과정이었어요.
집중을 하지 않거나 딴짓을 해도 원격으로 지도를 하는 데에는 한계를 많이 느꼈습니다.
네, 백신 중의 으뜸인 마스크 착실하게 쓰고, 마스크 벗는 급식 시간에도 조심 조심하면서 잘 근무할게요.
우리 선배님 생각하며 말랑하고 따뜻해진 마음으로 댓글 마칩니다. 너무 좋아용 ㅎㅎㅎ
정말 오래간만에 오셨습니다
저는
하도 흔적이 없어 이민간 줄
알았습니다....ㅎㅎㅎ
그래도 기간제교사지만 다시
학교로 출근하신다니 반갑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기우 선배님, 이렇게 반겨주시니 너무 송구하고 염치가 없습니다. ㅎㅎ
카페 글쓰기를 오래 쉬었는데, 다시 글을 쓴다면 이 카페가 제 베이스 캠프임이 분명합니다.
기우 선배님처럼 올 곧고 심지 굳으신 존경스러운 회원님들이 많으시고
공무 지기님 이하 운영진 여러 분도 정말 훌륭하시니까요.
제 기간제 근무는 1월 5일 겨울방학날 까지이고 그 이후에는 계속 쉴 생각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평안한 금요일 되시어요. ^^
수정구슬님!
수정구슬님!
정말 오랫만에 뵙습니다.
학교에 나가시느라고 바쁘셨군요.
요즘 코로나로 너무 힘든 시기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우리 장손주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데 반에서 환자가 발생해서 우리 손주도 검사도 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오늘 우리 며느리 얘기 하네요.
검사 결과는 다행이 음성이구요.
너무 힘든 시기입니다.
각별히 방역 잘하셔서 무사히 일을 마치시길 바랍니다.
선생님이 건강 하셔야 애기들도 건강해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만 함께 하길 바랍니다.
촌사랑 선배님!
촌사랑 선배님! ^^
전에 제가 오래 안 보인다고 쪽지 보내주시고 염려해주신 것을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에고, 1학년 어린 손주가 검사도 받고 자가격리까지 들어갔으니
어린 아가가 큰 고생이네요.
그래도 음성이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올려주시는 며느님들 이야기가, 동방예의지국의 명예를 잃어버린지 오랜 오늘날 우리 사회에 큰 위로가 됩니다.
지극한 사랑으로 키워내신 아드님들의 배우자에게 잘 해주셔서 이렇게 좋은 고부 관계를 유지하고 계시니
진짜 일등 시어머님이십니다. 상 받으셔야 할 가정입니다. ^^
선배님 오늘도 평안하고 좋은 하루 되시어요. 항상 감사해요. ^^
행복하십시오^^~
지리산 자락에 뭉게 뭉게 운무가 피어 오를 때 짠! 하고 나타나실 것 같은 ㅎㅎ
닉네임이 멋지신 삿갓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행복하게 지낸다면 삿갓님의 축복 덕분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
좋은 하루 되시어요. ^^
참선생님이십니다.
무향 선배님 반갑습니다. ^^
에고, 교직 생활 너무 오래했다고 쉬고 싶다고 정년 안 채우고 그만 뒀는데 참 선생님이라니요 ㅎㅎㅎ
면구스럽습니다.
그저 나이 들어가고 나서는 애들이 이뻐서 아껴주며 가르치긴 했습니다.
지금 맡은 반도 첫 주는 힘들더니 둘째 주부터는 정이 들어 한참 가르치는 재미가 나고 있는데..
엄중한 코로나의 상황에 자꾸 위축이 됩니다.
힘내서 약속된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야지요.
잊지 않고 반겨주시고 과찬해주심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어요. ^^
@수정구슬 우리 형제 오남매 부부 중 선생님이 넷입니다.....모두 평교사로 퇴직.
그 고충과 보람을 알지요.
@흐르듯이(無香) 네, 언젠가 어느 댓글에서 쓰신 것을 본 기억이 납니다.
공감의 말씀에 힘이 납니다. ^^
ㅎㅎㅎ 이미 호랑이굴로 들어가셨군요
호랑이굴안에서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해요 ㅎㅎ
아주 잘 할수있을듯하네요 화팅임당 ㅎㅎ
오늘 학구내 태권도장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또 학교가 발칵 뒤집혔어요.
그 도장에 저희 반 아가 한 명이 다녀서 오늘 코로나 검사 받으러 갔네요.
아이고... 호랑이굴은 처음이라서... ㅎㅎ
아무튼 1월 5일까지는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화빈님 격려 말씀 감사해요~` ^^
언제 이 글을 올리셨나요?
암튼 본인의 老化도 막고,
국가에도 이바지하게 되셨으니,
(아참, 능력도 인정받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세요
화이팅~~~
요즘 마음 고생 몸 고생으로 팍팍 늙고 있어요. ㅎㅎㅎ
뭐 일한 만큼 보수를 받으니 봉사는 아닌데
기간제 구하기 힘든 2학기 중반에 제가 나와줬다고 학교에서 엄청 고마워하긴 해요.
아무래도 본교 실정을 잘 아니까 동학년 샘들도 관리자들도 안심하는 눈치고요.
능력이랄 것은 딱히 없어요. ㅎㅎㅎ
늘 격려해주시는 꿈님 감사합니다~` ^^
옛 말에 선생의 똥은 개도 안먹는다
는 말이 있습니자 지금시대는 점점더
교편 생활이 생힘들어 지지요
이 괴질만 아니라면, 가르치는 보람이 아직은 큰데요,
인력으로 할 수 없는 상황이 자꾸 닥치니까, 거대한 먹구름 아래로 걷는 기분입니다.
언제 폭우가 내릴지 알 수가 없는...
우리 회장님 늘 강건하시지요?
늘 형통하시고 활기찬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나를 필요로 하는 곳
불러주는 사람이 있다는것
불구덩이라도
좋다.
능력이 되시니
그 얼마나 행운녀입니까.
참사랑 실천
구슬님 화이팅!
바람이 그렇게 살다
가라하네
어느 글에서
유리안나 선배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
부족한 제가 어쩌다 글 올릴 적마다 격려해주셔서 감사함을 늘 간직하고 있습니다.
능력이 된다기 보다는,
퇴직한지 얼마 안 되었고 의정부 지역에 오래 근무했기 때문에 인맥이 넓어서 자꾸 연락이 오는 것 같아요.
이번 두 달 남짓의 기간제 근무 마치고 나서 새학기 부터는 다시 행복한 백조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
선배님의 격려 말씀에 힘입어서 아가들 많이 사랑해주면서 잘 지내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