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이라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전 세계를 누비며 다양한 흙과 시공방법을 경험한 나로서는...."
흙을 굳힐려면 하나는 흙 속의 공극을 없애는 방법, 또 한가지는 흙 속에 강회를 넣어 굳히는 것이다.
모든 공사나 하자는 도급자와 수급자가 공사 전에 계약에 의해서 시공하는 것이고 재료선택이 잘못된 것은 기술적 하자가 아닌 것이다.
지난 공사가 하자라고 생각디면 하자 신청을 하면 되고, 지난 공사자가 마음에 맞지 않으면... 쉽게 말해서 추가 공사비로 다른시공업체에 의뢰해서 재 시공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일간에서는 "시멘트 사용이 무운구들의 공식입장인가? 말하라 공개카페에 공론화 시키겠다"라고 협박한 사람도 있다. 아무리 마당발이라고 해도 참 치졸하고 자기 입장의 편협된 생각이다.
아래의 사진들은 "내가 히말라야 쉬이켓 지역을 다니면서 수집한 흙에 대한 것 일부이다."
적토
갈토
황토
백토
그동안 구들장을 덮고 마감 미장을 하면서... 여러가지 재료를 이용한 것을 생각난 것 모아 올려본다.
대구의 근교에서 전통찻집을 하는 구들방 현장에서 주인이 처음에는 순수한 흙방에 종이장판을 깐다하여 시공하였는데
사용하면서 몇일간 불을 떼지 않아 습기로 인해 장판이 떨어져서
그 뒤 순수한 흙미장 할 때 피지를 흙 속에 절반 묻히게 해서 앵카시키고
그 위에 피지를 몇번 바르고
종이 장판을 바른 후 콩땜까지하였는데
많은 시간이 지나니 색갈도 짙게 변화고 불을 계속 지피니 종이가 강해지고 벽체 아래는 습기로 종이가 삭고 탕이가 나더니 종이가 저절로 찟어져 버리더라 그래서 지금은 집 주인이 시멘트 미장하고 그 위에 종이 장판을 발라 사용하니 오래 사용이 되더라...
강원도 양양군 수리의 구들공사현장에서
흙에다 시멘트를 넣어 미장을 해 보니 단단하기는 한데 흙냄새와 시멘트냄새가 섞여 모래와 시멘트로 미장한 냄새보다 더 고약한 냄새가 더 나서 거처하기 어려웠는데 몇달 지나니 냄새는 사라지고....
강원도 삼척 엠비씨 아나운서 집에는 황토에 모래와 생석회 피운 것 섞어 발라도 보았고
경북 청도에서 감나무 농장을 하는 분이 자연 친화적인 흙방에 종이장판으로 해 달라고 해서 소강(燒糠)을 현장에서 만들고 소강미장을 시공하였다.
소강(燒糠)의 이름은 "내(무운선생}가 붙인 이름이고 국내에서는 처음 만들었다."
소강(燒糠)미장 방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마무리하고 왔는데 주인이 그 위에 종이장판을 바르고 지금까지도 종이 장판도 잘 붙어 있고 잘 사용하고 있단다.
아마 표면에 바른 소강(燒糠:왕겨숯) 이 처음에는 목(木) 성분이지만 숯으로 변하니 석(金:돌)의 성분으로 변한 것일까? 연구 해 볼 일
집 뒤에서 소강(燒糠)을 만들고
완성된 소강(燒糠)
소강(燒糠)으로 얇게 발라보기도 하고
소강(燒糠)을 많이 넣어 발라주고 왔는데 종이 장판을 바르고 지금까지 사용한단다.
진흙에 미세한 균열을 없애는 방법으로 흙에 맵져를 넣어 발라 보기도 하고
구들학교 동문들이 무료로 잠자고 가는 방에 진흙바르고 바로 불을 지피지 말고 오래 두면 좋다해서 20일간 오래 둬 보기니 풀씨가 자랐네
흙에 강도를 높이기 위해 진흙에다 친 환경용 본드를 따뜻한 물에 풀어 넣어 발라보니 단단하기는 한데 시큼한 냄새가 몇달 동안 지속되니 참아야 하고...
강원도 횡성현장에서는 전문기업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흙 미장재료를 가루로 만들어 물만 부어 사용하는 것도 해 보았는데 접착제와 백시멘트가 많이 들어 있었고
강원도 인제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현장에서도 전문기업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흙 미장재료를 가루로 만들어 물만 부어 사용하는 것 중에 붉은 색을 내기 위해 색소를 넣은 황토시멘트도 사용 해 보았는데 찬물에 잘 녹지않아 색소덩어리가 미장할 때 방바닥에 묻어나고 이것도 백시멘트와 접착제를 많이 넣은 것이고
사모래통에 건조한 황토시멘트가 물을 부우면 저렇게 붉은 색으로 변화하고
자연향(香)을 만드는 곳에서 유백피(柳白皮:느릅나무) 삶은 물이 접착성이 강하니 미장 후에 표면에 발라 접착강도를 높히라고 해서 그 것도 해 보았고
"석회는 점토사이에 발생하는 화학적 반응은 상대적으로 긴 시간동안 반응하면서 더욱 견고해진다"하여 석회를 넣어 발라보기도 하고
흙의 점질을 높이기 위해 찹살 풀을 한솥 만들어
찹쌀풀을 넣어 발랐는데 여름에 그 흙이 먹이가 되어 노란색의 잔 개미가 주인 잠 잘 때 귀속까지 파고 든다하고
소금은 점토입자를 응집시킨다하여 소금을 넣어 보기도 하고
이 것 저 것 재료가 흙이면 강도가 적고 잘 파손되며 종이도 오래 붙지도 않고 시멘트는 위생상으로 좋지않다해서 흙방에 중국산 대나무 발을 깔아보기도 했는데 대나무 발 밑이 공간이라 청소하기도 어렵고 불만 조금 많이 지피면 나이론 줄이 녹아 끊어져 엉망이 되고
우리 집 마당 한 편의 흙을 파서 진흙을 만들면서 볏집보다 가는 금잔디와 모래를 더하고 생석회 피운 것 넣어 일주일 비닐덮어 곰삭혀 바르니 위생적인면은 그렇다 치고 역시나 종이장판은 오래 붙지 못했다.
이 또한 친 환경적이기는 한데 역시나 종이장판이 오래 붙어있지 않는 단점이 있다.
"내 집 거실에는 견고성과 실용성을 감안해서 비 위생적이기는 하지만 시멘트 몰탈로 미장했다"
가로 세로 6m가 되므로 바닥 수평을 맞추기 위해 미장칼로 하지않고 긴 C형강으로 사용해서 한 번에 수평 미장을 마쳤다 바닥에 긴 C형강이 보인다.
"구들학교에서 사용하는 5개의 구들방은 진흙으로 미장하였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내가 사용할 집 안방은 아내가 그동안 흙방을 사용하면서 고생한 단점만 말했다"."흙물이 묻어난다" "흙이 삮아 흙 가루가 바닥종이장판 구멍뚫린 곳으로 피어난다." "물 걸래질을 하면 바닥에 묻은 흙물을 지울려면 몇번이고 물 걸레로 딱아야 한다" "대도시의 방은 모두 시멘트 마감방인데 우리도..." "산다면 얼마나 산다고 건강따집니까..."라고 해서 "내가 사는 안방과 주방 거실 바닥 모두에 시멘트로 미장 마감하였다."
구들을 놓으면서 주인과 가장 대질리는 것이 걷으로만 보게되는 마감 미장이다.
마감 미장의 시공방법은 한 가지 종류라면 흙 속에 첨가하는 재료는 여러 가지로 할 수 있다.
사용 해 보고 재료선택이 마음에 맞지 않으면 하자보수 신청하면 될 일이다. 돈이 들어가면 얼마나 들어간다고 이 난리인지....
같은 열역학을 이용해서 먹고사는 업자로서 나타난 현상만 보고 꼬투리 잡고 늘어지는 것은 옳지 못한 짓이다. 설사 실수를 하였다고 해도 서로 감싸며 돕는 것이 결과적으로 자기를 돕는 것이 된다고 본다.
옛말에 "남을 이길려는 사람 반드시 지게 되고 ...한 마음이 선하면 모든 선이 이에 따라 일어나고 한 마음이 악하면 모든 악이 이에 따라 일어난다, 그러므로 마음은 모든 선악의 근본이다" 라고 한 말씀이 기억난다. 서로 상대심을 갖지말고 선의의 경쟁이 있을 뿐이다
흙미장과 시멘트 미장에는 각각 장 단점이 있는 것이지 흙미장에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옛말에 "흙집에 3년살면 천식을 앓게된다."라고 했듯이 호흡과 순환기계열에는 치명적인 것이 단점이다.
시멘트에서는 각종 유해물질이 나온다고 한다.
그러나 각자의 처지에서 견고성과 종이와 접착성 그리고 위생성을 잘 판단하는 것은 소비자의 몫이기도 하다
흙만 좋은 것도 아니고 시멘트만 좋은 것도 아니다. 흙을 쓸자리에는 흙을 쓰야하고 시멘트를 쓸자리에는 위생적으로 좀 손해를 보더라도 시멘트를 써야 한다.
2, 하자보수문제
주인은 계약시 한옥이라 종이장판을 선호해서 시멘트미장을 하였다 그렇게 했다하더라도 사용 해 본 후에 시멘트의 단점을 처음에는 몰랐으니 뒤에 알게 되었다면 시공자한테 먼저 연락해서 스비스를 의논하고 받아야지 제3자 한테 의뢰하면 오해와 시비를 발생하게 되고 알지도 못하면서 이 카페는 물론 무운선생의 동영상에 까지 악풀을 단다면 영영 서비스를 못 받게 된다.
원주두목은 같은 열학을 연구하고 난로제작을 업으로 하는 자이니 혹 집 주인이 같은 카페회원으로서 문의 할 수 있다. 그러면 시멘트 하자에 대한 소신을 밝힐 수는 있지만 집 주인에게는" 하자보수는 시공자에게 의뢰함이 맞다"하고 그 선에서 그쳐야 한다. 그런데 그동안 나와 무운선생에게 서운한 감정을 보태어 이렇게 협박하고 공갈치고 이간질하고 악풀단다면 집 주인은 원주두목으로 인해서 서비스는 영영 못받게 될 수도 있다.
첫댓글 흙과 시멘트가 아닌 옛 전통방식인 천, 감자, 고구마, 탱자(씨가 여물지않은 크기의 탱자)...등
천연재료와 함께 바르는 방법은 여기서는 생략한다.
좋은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은 넓고 배울 것은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다양한 경험과 해박한 지식에 늘 감탄합니다!!
제글이 아니고 무운선생의 자료를 제가 엮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