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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23 집어등 배터리팩 껍딱은 헌거지만 알탕은 새겁니다.
어제 하영주병원에서 빵빵하게 대수술한 배터리팩이고 새로 구입한 램프도 연결잭 수술하여 일체형이 되어 거실에서
테스트하면서 볼락들 불러 보았는데 바글바글 모여들데요.
요새 날씨가 주간에는 바람 자고 밤만되면 바람이 피싱을 방해하지만 집어등 올지날 테스트하고자바 섬뽈 만나러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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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농어 잡을 지 모르고 전번 숭어가 나타나는 곳 확인하였으니 이번에는 아예 큰 쿨러 하나 더 챙겼네요.
가는 길에 낚수점에서 얼음 한덩이 넣었습니다.
첨으로 쿨러 두개 가지고 출조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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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짠~!! 뽑기식 라테오10TM 챙겼습니다.
농루하다 여차하면 숭흘할라고...
오메~!! 근디 농루 태클을 안가져 왔네요..ㅠㅠ
전번 먼바다 갈 때 웜채비 작은 박스와 미노우 몇개든 박스, 그리고 쇼크리더라인 4호 챙긴 거 다시 농루가방에 넣어 버린거를
깜빡하고 총알을 뺀 총만 가져 왔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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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차에 항상 둔 훌치기 백이 있어서 보이지 않는 숭어가 있는 지 훌쳐 보지만 비늘 한장 걸치지 않네요.
요것들이 낮에는 멀리 나갔다가 어두워지면 방파제로 모여드나 싶습니다.
실수로 농어 몇마리 잡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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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번에는 잘 보이지 않던 고동이 날씨가 풀려선지 허벌나게 많네요.
물속도 봄이 왔나 봅니다.
마눌님이 좋아 한거라 먹을만치 수거하였습니다.
뿔고동이면 좋을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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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도 봄이 왔어요.
진달래꽃이 진즉 피었나 봅니다.
만발했어요.
길거리에 벗꽃도 일부 피고... 벗꽃 만발하면 농어들이 본격적으로 밀려 오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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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몽키입니다.
얼마 전 먼바다에서 핑크 컬러 9개 포장 중 8개 농어, 왕뽈에게 뺏기고 집구석 수색하다 이거 하나 찾았습니다.
이거가 좋아요.
예전에는 이렇게 투톤컬러가 나왔는데 이제는 쇼핑몰에서 찾을 수가 없데요.
하는 수 없이 최근 몇봉 구입하였는데 원색에다 질긴것도 예전꺼 보다 못하고 지네발도 섬세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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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훤할 때 입질 한번 받지 못하여 여유롭게 미리 채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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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식량..
쑥버무리.. 이거 좋네요.
달지도 않고 물리지도 않고.. 양이 많아 다 먹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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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무렵에 슬슬 가동합니다.
방파제 가까운 갯바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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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하게 안물더니 해가 지고 어두워질라 하니 입질 시작하는데 언제 그랬냐 듯이 마구 물어재낍니다.
요상한 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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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지는 않지만 완전무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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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바람이 예보되었는데 요상하게도 바람이 죽네요.
고기통 적당히 채워 방파제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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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병원에서 수술하고 퇴원한 집어등..
30도 각이라해서 우짤까..했는데 옆면으로 은은한 빛이 많이 스며들어 좋네요.
문제는 우리가 쓰고 있는 주뎅이 긴 램프 무게는 214g이고 이거는 425g으로 꼽배기로 무겁다는 것이 흠.
워킹할 때는 가벼운 램프 쓰고 차박할 때는 이거 쓸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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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어가 되어 멀리 캐스팅도 하지 않고 슬로슬로킥킥하는데 뭔가가 쭉~ 끌고 갑니다.
옆으로 째길레 요게 대체 뭔가? 했더니 수면에 뜬 녀석이 물대포 허벌 쏘면서... 대형 갑오징어였네요.. 삼월 중순인데 벌써???
우이띠~!! 합사 0.2호에 쇼크0.6호로는 도저히 이거와 승부 못 건다는 것을 저는 잘 압니다.
발 밑까지 끌고 와 사진 몇방 박고 랜딩 시도 했지만 몸통을 도저히 잡을 수가 없어요.
다리통 잡았다가 물리면 안되기에..
몸통 들었는데 파도로 미끄러지고 훅에 빠져서 빠이빠이했네요.
오른발 젖고 왼손 팔뚝 물에 젖어뿌럿습니다.
순간적으로 두족류박사 박용진프로님이 생각나데요.
바빠지실 것 같아서... 더구나 훌치기 아닌 씨몽키 웜을 덮치니...
지금 산란갑오는 정신건강에 해롭다 하시어 더 자세한 정보는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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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들물 받혀 더 무거운 지그헤드로 교체하였는데 웜은 씨몽키...
국물웜 사용하였드라면 웜 몇개 손실되고 볼락 잡는 시간 뺏겼을텐데 이 질기디 질긴 웜쓰다보니 하나도 손실없이 낚시 마칠 때까지
그대로 사용하기에 재고 많은 국물웜이 걱정되데요.
국물웜은 저수온기 바텀 슬로킥킥할 때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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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뽈과 잼나게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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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통 두번 비우니 쿨러 넘쳤어요.
만조 시간 더 남았는데 뽈루는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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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보안등 폴대 옆에 왼쪽 한발 들고 쉬야~ 하는데 숭어들이 깝죽거리네요.
물속에서는 작아 보이듬마는 훅킹하고 올린 거는 무쟈게 크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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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젤 큰 숭어들을 면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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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요.
라테오10TM 뽀각이 불안하고 걱정되는 사이즈입니다.
그래도 무난히 올려주는 로드가 맘이 놓여 로드 잘 구입했다는 생각이 들데요.
올리다 털린 거가 많고 고기가 크다보니 비늘이 두터워 훅이 잘 박히지 않아 중간에 털린 것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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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났습니다.
요것들도 동료들이 체포되니 점차 사라지듬마요.
나중에는 흔적조차 보이지 않아 일찍 장비 거두웠습니다.
이걸보고 있으니 내가 헌터? 킬러?..... 라는 생각이 들데요.
헌터&킬러보다 이번에도 운이 좋았던거죠.
바람 예보되었는데 피싱할 동안 바람이 죽어 볼락 피우게 하고 물속 어렴풋이 보이는 숭어가 눈에 띄어 두 쿨러 만땅되게 했으니
제가 어복자이고 운이 좋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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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쿨러 만땅되어 일찍 장비 거두고 선착장으로 이동하는 시간입니다.
차에 뭔 먼지가 많냐고 쫑코주지 마셔요.
겉은 가끔 비오면 자동세차하지만 안은 몇년채 방치되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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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합니다.
옷 좀 보세요.
비린내 진동하지만 저는 어부라서 신경안써요..ㅎㅎ
원래 제가 추접스러워요.
날씨가 풀려 나도 모르게 쟈크 열어 재껴서 차안의 냉기로 얼굴과 코가 쎄하는데 몸통은 적당하고...
어중간한 기온이데요.
감기 걸릴까 봐 걱정되듬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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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우유 빠뜨리지 않았습니다..ㅎㅎ
역시 이거는 우유에 말아 먹어야 달작지끈하니 먹을만해요.
차박 아침식사로 끝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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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와 집어등 배터리 점검하니 7시부터 11시반까지 사용하였는데도 빵빵하게 남았네요.
담에는 풀로 날밤까면서 테스트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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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자마자 회로 막걸리 붓습니다.
더구나 찰진 숭어가 있으니 급하게 주문했구만요.
근데 숭어회가 달라요.
개숭어인지 참숭어인지 모르지만...
혼자 한마리 다 못 먹었네요.
숭어가 너무나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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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운이 좋았는지, 깔따구 공격하지 않아선지 웜 한마리, 지그헤드 하나 손실없이 그대로 가져왔네요.
꼬리 부분만 약간 기스났고 아직도 많은 볼락 생포할 수 있겠어요.
밑에꺼는 전에 먼바다에서 하나 남은 건데 핑크색이 아까워 안쓰고 그대로 있습니다.
투톤 씨몽키 좋아요.
원색 말고 투톤 컬러 목격하신 분은 문자메세지로 주시면 고맙겠습니다(010-2683-8158)
첫댓글 오메 축하축하 합니다
무사히 집어등 태스트 마처꾼요 어쩨거나 화장님은 가다하면 두쿨 이구만요 대단대단
개숭인대요
그랑께요..
운이 좋은 어복자이나 봅니다.
물때, 물시간 좋은데 바람까지 협조해주어
재미보았네요.
전번 먼바다 조과로 딸내미 지인 포함 17집 나눔하였는데
이번에는 여섯집 초밥 나눔하였네요.
갈 때 16.9로 전기밥 만땅주었는데
네시간반 사용했는데도 이케 남았네요.
낚수하면서 내내 하원장님 생각했습니다요~ㅎㅎ
개숭어이면 같은건데 이번에는 유별나게 물기가 많이 나온다고 해서..
@이형철 내만권하관 차이가잇겠조 특히 순온 차이땜에 아무래도 차이나것츄~~!
@365 감사 하영주 그러것츄~~!
오늘도 대박하셨군요?
여전 하신거보니 건강히 잘 계시리라 믿습니다.
꽃도 피었는데 .봄나들이 가야는디 늘 마음뿐이지 도무지 떠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대박은 했는데 이제 힘드네요.
피싱할 때는 헌터, 킬러 근성에 피곤한지 모르는데
갔다오면 힘들어요.
나이 탓이 이제 쬐깐씩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맨날 운전 그렇게 하고 댕기시니
나들이 운전은 시러지나 봅니다.
웜이 바뀌셨네요.
겨우내 뽈루한번 안 가면서도, 회장님 출조일기 따라 웜을 준비해놓는데..
지난번 꼬랑지 두개 국물웜 구해 놓았더니, 이번엔 꼬랑지 두개짜리 질긴웜이네요.
오래전에 사놓은게 있나싶어, 웜통을 다 뒤졌지만 아쉽게도 씨몽키는 없더군요.
볼락에 숭어에.. 또 쿨러 두개씩 채워 오시네요.
국물웜이 만능이 아니데요.
하지만 활성도가 좋아서 질긴 웜을 썻지만 저수온기에는 국물웜이 최곱니다.
저도 오래전에 씨몽키 여러봉 사 놓았는데 찾은 건 두봉 뿐이데요.
그래서 최근에 구입했는데 투톤은 없고 원색 뿐인데다 더 질기지도 않고 투명성도 없으며
지네발이 섬세하지 않네요.
이번에도 운이 좋았는지 일찍 두쿨러하였습니다.
날밤깟으면 배낭에 퍼 담아 왔을낀데요...^^
차박계절이 다가 온건가요..ㅎ
금오도 그 포인트도 다녀오셨네요.
역시 물고기들은 회장님에게 꼼짝마라인것 같아요..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야박 계절이 온 거 같습니다...텐트치고..
곧 젤 저렴한 출조인 야박갈낍니다.
운이 좋은 어복자일 뿐입니다.
모든 조건이 딱 맞아 떨어져 그랬나 봐요.
도대체 낚시를 어떻게 하시길래 쿨러 두개를 ,,,,, 부럽습니다.
운이 좋아서 인가 봅니다.
더 잡을 수도 있었는데
차박가면 날밤까기 싫데요..^^
오메 대대박 치셨네여 배가 겁나게 아픕니다요 ㅠ
대장님... 멀리 한번 땡기셔서 대대박치셔요.
대장님이 출동하면 뽈 쿨러만 두개 챙기셔야 할 듯..
춘삼월 호시절인데 일요일도 출조하지 못하고 삼실지키고 있네요.
회장님은 헌터급 피셔맨입니다. ㅋ
진달래 만발하고 고사리 튀어 나오고 벗꽃 피고있는 춘삼월이라 고기들도 피고 난리..
생업에 바쁘신 동주프로님이 쨘해 보입니다.
짠한게 부러운건디요.
담 출조기 제목은 헌터급 피셔맨으로 하겠습니다..ㅎ
집어등이 이쁘고 강해보여요 장로님 애정이 담겨서 그렇겠종 ㅎㅎ
곧 따오기 조행기 나올시기가 되가는것 같아용 ㅎㅎ
18와트로 강하지 않은데 가까이 비추면 옆으로 넓직이 은은하고 멀리 비추면 써치같이 되데요.
내내 하장로님 생각했습니다.
이번 따오기 면담했을낀데 나의 큰실수로 농어들 살았습니다..ㅎ
어복자의 대박일이네요.
축하드립니다.
늘 안전과 건강챙기시고요.
파이팅!!
인석님은 그대로 동네낚시로 임하셔요.
전번 칭구들 모임에 젤 친한 칭구 조언이... 덕분에 뽈초밥 맛있게 먹었지만 낚시하면 집안에 냄새나고
위험하고 돈 많이 드니 니가 했던 사진하라고 충고하데요.
이제와서 그럴수도 없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데요.
인석님 조언도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