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3년 5월 31일(수) 16:20~16:50
☘️읽어준 곳 :경산아가페지역아동센터
🍀읽어준 책 :<위를 봐요!> <내가 여기에 있어> <게으를 때 보이는 세상>
🌿함께한 이 :아가페 1~3학년 8명의 친구들^^
5월의 마지막 날!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습기가 많고 더운 날이다.
조금 일찍 2층에 올라갔는데
멘토링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바로 보내주셨다.
오늘도 앞자리 앉기 쟁탈전~~^^ㅋ
오늘 책들은 서로 이어지고 연관성이 있으니
잘 보고 찾아보라고 말해주었다.
<위를 봐요!> 정진호 지음/은나팔
"위를 봐요!"
모두 위를 보라고 했더니
전등밖에 안 보여요~~ 한다.
우리가 밖에 나가면 보이는게 뭐가 있을까? 했더니
하늘, 구름, 새, 비행기, 전깃줄, 무지개^^... 등 다양하다.
그림책 속에 나오는 수지가 안되었는데
친구를 만나서 다행이란다^^
모두 눕는 장면을 보고
설마~ 설마~~ 하면서 유심히 보았다.
수지도 위를 봤는데
눈이 안 보여서 무섭다고...^^;;
마지막에 새싹 🌱 화분도 챙겨보는 디테일~~♡
<내가 여기에 있어> 아드리앵 파르랑주 글,그림/이세진 옮김/웅진주니어
<위를 봐요!>의 수지가 한 말 중에
"내가 여기에 있어요."라는 장면이 있다.
여기서는 누가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 라며
책을 보여주었다.
원서의 제목은 "큰 뱀"이라고 알려줬다.
그 큰 뱀을 따라 책을 한 장, 한 장 천천히 넘기며
숨어있는 이야기가 있으니 찾아보라고 했다.
정답은 마지막에~~^^ㅎ
그리고 소년과 뱀이 드디어 만나고
뱀의 활약상(^^)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앞의 장면을 하나씩 되짚어 주었다.
맞췄다고 아싸~~ 좋아하는 친구들^^
몰랐던 부분에서는 아하~~ 환호성이...♡
둘만의 신호를 우리도 알아차리고 마무리했다.
<게으를 때 보이는 세상> 우르슐라 팔루신스카 글, 그림/이지원 옮김/비룡소
"누워서 보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이건 <위를 봐요!>에서
바닥에 누워 수지를 보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다.
단, 장소는 다 다르고~~^^ㅎ
아직 저학년의 시선은 이 그림책을 따라가기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나름대로의 상상을 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우체부 아저씨 손에서의 '모기'가 재미있다고^^
친구들도 한번 누워서 세상을 보고
다른 시선과 시각을 느껴보라고 말해주었다.
오늘은 이렇게 세 가지의
다른 듯, 닮은 느낌의 그림책을 읽어주었다.
그래도 엄선된 "목록"책을 소개해주어서
나혼자 뿌듯해하며 센터를 나섰다^^
책읽어주기 시간이 끝나면
다들 저녁 먹는다고 후다닥 나가는데
첫 시간부터 함께해온 서*이가
내 가방을 챙겨주겠단다.
잠깐만, 오늘 읽어준 그림책 사진을 찍어야 한다니
자기가 찍어주겠다고 해서 요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