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함께한 애마는 밤새 이슬을 맞고 기다리고 있었네요.
주인을 잘못 만나 고생이 많습니다~~
밤사이 천년초도 멧돼지 등쌀에 시달리지나 않았는지 궁금해 둘러봅니다.
다행히 오늘은 모두 무탈하군요.~
지인들이 찿아오면 바베큐 파티에 쓰려고 주문한 테이블입니다.
오늘 저녁에 개봉합니다.
손님들이 방문키로 하여 오리훈제 바베큐 파티를 하기로 했답니다.
오늘 밤, 양평의 숲속에서 조용한 콘서트가 벌어질 예정입니다.
어쿠스틱 기타와 한 잔의 술, 그리고 벗들과의 세상이야기....
사실 산다는 것이 뭐 있겠습니까?
젊어서야 목표와 욕심사이에 갈등하며 살아왔지만 이제는 그리 아둥바둥하고 싶은 생각이 점점 퇴색되어 갑니다.
세월속에 빠져들어 가는 것일까요?
아니면 자연에 동화되어 가는 것일까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캠프화이어를 하려고 만들어 놓은 모닥불 터 입니다.
크낙새가 있나봅니다.
따다다다다~~~~굉음(?)이 들리네요.
무심코 숲을 향해.....
새벽녘부터 집짓기에 여념이 없는 크낙새를 위해 한 장 눌러줍니다.
보이는 것만이 보는 것이 아니기에....
농장옆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농장에 손님이 오시거나 휴식이 필요할 때 잠시 쉬는 공간이지요.
평상도 큼직허이 만들었습니다.
한 낮에 열심히 천년초를 돌보다가 큰대자로 누워 매미소리와 함께 오수에 빠져들기 딱 입니다.~~
지하 ?m에서 용솟음(?) 쳐 올라오는 글자 그대로 생수입니다.
시원합니다.~~~
처음 농장을 조성할 때 부직포를 씌우길 잘했습니다.
잡초 하나 없이 깔끔 합니다.
새벽 공기에 흠뻑 취하며 잠시 명상에 빠져봅니다.
천지가 조용하다는 귀절이 문득 떠오를 정도로 모두가 잠들어 있습니다.
천년초 꽃이 지고 열매가 맺었군요.
장마가 지나고 7~8월의 강렬한 태양 아래 빨갛게 물들어 갈 겁니다.
농장에 붉은 노을을 깔아놓은 듯 할겁니다.
아름답겠지요....
주변에 잡목으로 그로데스크한(?) 울타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생활속의 조형? 좀 거창했나요? ㅎㅎㅎ~~~
이상 새벽녘의 양평 천년초 농장이였습니다.
첫댓글 잘 가꾸어 놓으시고 잘 꾸며 놓으셨네요. 귀농하여 청풍거사님 처럼 산다면 행복 할 것 같아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냥 부럽기만 하군요..
또한, 배려하는 마음이 큰 것을 느낌니다.
별 말씀을요~~
천년초 어떻게 키워야 저렇게 잘 될까요?
좀 분양 안되겠읍니까. 가지러 가겠읍니다.
여긴 양평 청운면입니다.
오십시요~ 분양해드지요~~주소는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 255-3 ,031-775-9513 이구요.이곳은 천년초 임가공 공장이랍니다.
농장은 공장에서 자동차로 약 15분 거리 산밑에 있구요~천년초에 대한 상세정보는 http://cafe.daum.net/yp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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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말씀을요~~~
효소 좀 담그려고 하는데요, 혹시 판매도 하시나요, 천식에 좋다고 하나요
얼만큼 필요하신지요?
가격이 얼마인지요
줄기 한 장당 1000원 이랍니다.(가시제거한 상태로....)
잘 보고 갑니다. 잘 키우고 계시네요. 잘 되시길 빕니다.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잘 가꿔진 농장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별 말씀을요~~
천년초 꽃이 지고 열매가 이쁘네요
저 새파란 열매가 8~9월 뜨거운 태양의 정기를 받아 빨갛게 익어 간답니다. 상당히 맛있지요~~시큼허니 달콤허니~ 허니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