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고성구간 46코스 장사항-삼포해변 트레킹 #5

[산야]

해파랑길 고성구간 46코스 장사항-삼포해변 트레킹 #5

10:56  해안가 군 철책선을 따라 걷기.자전거길인 평화누리길

천학정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로 100m를 가르키고 있다.

작은 산 봉우리에 도착하였으나 천학정은 보이지 않고 수령이 150년나 되었다는 큰 소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천학정은 올라온 반대코스로 내려가면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11:10  봉우리에서 내려와 고성 8경중의 하나인 천학정을 만난다.

상하천광(上下天光)거울속에 정자가 하나 더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성 2경의 하나로 교아리 마을 조그만 산, 깍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위에 그린 듯이 세워져 있는 청학정은

1931년 지방 유지 한치웅의 발기로 최순문, 김성운 등이 뜻을 모아

정면 2칸, 측면 2칸, 겹처마 팔작지붕의 벽이 없는 단층 건물로 건립하였다.

정자의 정면에는 ‘천학정’ 현판이 걸려 있고 내부에는 ‘천학정기’와 ‘천학정 시판’이 걸려 있다.

남쪽으로 청간정(淸澗亭)과 백도가 바라다보이고 북으로는 능파대(凌波臺)가 가까이 있다.

주위에는 100년 이상이 된 소나무가 자리잡고 있어 옛 정취를 느끼게 해주며 아름다운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천학정 옆에는 백도해수욕장, 자작도해수욕장 일대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와

문암포구, 교암리해수욕장, 이명기가옥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

바위 뒷 부분에 돌고래 바위

천학정 앞의 두꺼비 바위

11:24  천학정을 둘러보고 나서 천학정 입구로 내려오면 교암해변으로 이어진다.

11:26  교암항 입구

11:27  교암해변

11:36  문암2리항(문암항)

11:40  문암리 능파대

이 섬의 연혁은 알 수 없으나 강원감사로 있던 이(李)모씨가 도내를 순시하던 중 잠시 이곳에 들려 낚시를 즐기다가

바위의 절경에 감탄하여 능파대라 지은 돌섬으로

언제부터인가 문암천 하구의 쌓인 모래로 육지와 연결되어 어민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파도가 암석에 부딪치는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능가할 능, 파도 파 높고 평법한 대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한 능파대는 과거에는 섬이었으나 지금은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의 일부분이다.

암석의 반점이 풍화작용으로 인해 제거되거나 암석의 결(절리, 節理, Joint)을 따라

들어간 염분, 얼음 결정들이 성장하면 암석 측면에는다양한 모양의 구멍들이 발달하였다.

능파대는 약 1억 8천만 년 ~ 1억 2천만 년 전(중생대 쥐라기) 때 형성된 북운모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암석은 반정이 뚜렷한 조립질의 결정질 암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