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7 목 맑음
絲(실 사) 合(합할 합) ~ 給(줄 급)
day~ 하루
한승주차장을 나오면 작은 공원에 넓다란 정자가 있다.
오늘은
파란 히늘이 드리워진
정자에 앉자 몇 주 달려온 시간을 되돌아보고
새벽 잠을 설치게한 종아리 근육을 풀고 있는데
저만치 들러오는 반가운 목소리
자신의 색을 잃지 않은 천일홍꽃차 한병 선물도 받았다.
따뜻한 천일홍 꽃차가 힘을 북돋아주는
곱고 향기로운 하루의 시작에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왔다.
내일 시험이 끝이 아니라
나에게는 시작인 샘이다.
가볍게
편하게
나만의 시간을 위해서 또 생각을 바꾸고
행동으로 옮겨보기로 한다.
집과의 공간분리
몇시간이라도 몰두히는 공부
제일 하고 싶은 공부
기초를 모르고 시작한 공부가 늘 힘들었다.
국문과는 한자가
농학과는 영어가
이 부족함을 알면서도 한자 영어공부는 안돼 하고
미루고 다른 공부를 한다는 것은
이제는 아닌듯 싶다는 생긱이 나를 온통 지배하고 있다.
사실은 국문과 졸업 논문대신 한자 2급 자격증으로 대체하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다행인지 운이 좋았는지
졸업 논문이 없어진 것이다.
그때 하지 못한것을 지금하는 것 뿐이고
먼저 한자는 3급에 도전한다.
사물힘 57번 선택한 이유는
책을 들고 다니지 않으려고
분잡하게 왔다갔다 하면서
들고 다닌다면
지금의 마음같지 않고 지쳐버릴 것이 분명해서이다.
몸과 마음
가볍게 할 수 있는 방법 생각의 끝은 여기에 머물었다.
사물함 4주 사용료 만원은
메이커 커피
두잔을 안 마시면 내가 편해지는 일이라 결정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정해 놓은 교육의 기관의 과정이
아니더라도 죽을때까지
뭔가를 배우고 가르치면서 살아가고 있다.
정규의 기관에서 하는 공부는
정해놓은 규칙과 규율이 있어 더 힘들다는 것이다.
나 또한 두렵기도 망설려지기도
이 공부 안해도 되는것 아니야라고
갈등에 갈등을 하는 공부가 있다.
바로 영어다
우리나라에 살면서도
백화점을 갈때마다
외래어 거리의 간판을 볼때마다
어떤때는 외국 사람들을 위해서 장사하는거야
상호가 왜 다 외래어야
나이 먹은 사람들은 가게 찾기 힘들어서 어디 물건 사려 가겠어 하는 생각을 종종하면서 살고 있다.
내일 있을 기사시험
한 학기 남은 농학과 잘 마무리 해야
나무의사 시험에 도전 할 수 있다.
그리고 영어에 도전해서 꼭 방통대 영문학과에 입학하고 싶은 꿈을 가져본다.
적소성대가 그 길로 갈 수 있게 할 것이란 것을
굳게 믿으면서~~
카페 게시글
나는 누구인가?
給~7/7 사물함. 적소성대. 천일홍꽃차
푸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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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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