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풍금 책 표지
아들인 시 의원 이상윤과 민숙기 작가
민숙기 작가, 첫 수필집〈내 마음의 풍금〉출판
〈가온 문학〉 신인상 수상… 85세 늦깍이로 등단의 꿈 이뤄 화제
지난 6월 계간〈가온 문학〉 (여름호) 신인상을 수상하며 당당하게 등단한 민숙기(85)작가가 첫 수필집〈내 마음의 풍금〉출판, 지난 17일 오후 2시 원미 노인복지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민 작가는 2006년 제17회 경기도 노인 휘호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제26회 부천시민 백일장 삼행시부 대상 ▲제28회 복사골 백일장 특별상 ▲제4회 전국 어르신 백일장 산문부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등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왔을 뿐 아니라 2016년 원미 노인복지관에서 발행한 공동문집〈은빛 날개, 펴다〉에도 작품을 수록하는 등 활발한 저술 활동을 이어왔다.
민 작가는 출판기념회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써둔 글을 모아 책으로 남기고 싶어 작업을 시작했다. 1년여 간의 작업 끝에 〈가온 문학〉 신인상에 이어 첫 수필집을 출판하고 이런 자리를 갖게 돼 영광스럽고 감격적이다, 도움 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민충환 문학평론가는 축사를 통해 “민숙기 선생은 한마디로 인생 이모작(二毛作)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모범적인 독농가(?)”라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고뇌 할 때, 선생의 올곧은 삶의 흔적이 귀감이 될 것”이라고 격찬했다.
민 작가의 수필집〈내 마음의 풍금〉은 자신의 어린 시절 부터 학창시절, 가족, 각종대회 수상사진, 언론기사 등을 화보로 실었으며 4부로 나뉘어 43편의 글을 수록하고 있다. 민 작가는 현재 한국작가회의 부천지부와 포도마을 수필 동인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아들인 이상윤 시의원을 비롯해 국민의 힘 부천시 을 서영석 당협위원장, 곽내경, 구점자, 남미경시의원 이병국 중앙의원, 구자룡, 김원준시인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첫댓글 민숙기 작가님은 원미2동 글쓰기반 회원이며 향년 85세로 원미동의
자랑입니다.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