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제27대 협회장 선거가 40일 앞으로 다가왔다. 공식 후보 접수를 10여일 앞두고 각 후보들은 속속 러닝메이트를 결정하고, 공식 출마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현재 안성모 現회장과 이수구 부회장이 선거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며, 안창영 부회장은 러닝메이트 인선에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의료환경 속에서 치협이라는 거대 조직을 이끌 수장을 결정하는 이번 선거에 치과계의 시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집중되고 있다.
안성모 회장 공식 출마선언
장계봉·김철수·이병준 러닝메이트 확정
치협 안성모 현회장이 오는 4월 26일에 있을 제27대 치협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안 후보측은 장계봉 회원(연세78, 치협 前법제이사/연세치대 동창회장), 김철수 회원(서울80, 치협 現법제이사), 이병준 회원(조선82, 치협 前치무이사)으로 부회장 후보 인선을 모두 확정했다.
3명의 부회장 후보들은 모두 치협의 법제와 치무 파트의 전, 현직 이사들.
안 후보는 “이번에 구성된 회장단 후보는 모두 회무에 정통하고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이라며 “회무 강화에 중점을 두어 가장 중요한 법제와 치무 파트에서 능력을 발휘해 온 이사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 진영은 17일 공식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 자리를 갖는다.
이수구 진영 우종윤 후보합류
이원균, 김세영 후보와 회장단 완료
이수구 치협 회장 후보가 우종윤 회원(조선80, 치협 前자재이사)을 부회장 후보에 최종 합류시킴으로써 치협회장 선거 당선을 위한 3명의 부회장 인선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 4일 이원균 회원(서울81, 치협 現공보이사)과 김세영 회원(경희82, 경희치대 동창회장)을 러닝메이트로 공식 출마 기자회견 자리를 가졌던 이 후보 측은 최근 나머지 1명의 부회장 후보를 우종윤 회원으로 최종 결정, 부회장 인선작업을 완료했다.
이 후보측은 “조선치대 동창회가 이수구 후보를 동창회 공식 후보로 지정함에 따라 우종윤 치협 前자재이사가 부회장 후보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측 캠프 발대식은 내달 1일로 예정돼 있다.
김지현기자 kimjh@
안 후보측 부회장단- 연세78,서울80조선82
이 후보측 부회장단- 서울81,경희82,조선80
치협 회장단 선거는 각 대학 동문들간의 파워게임.
연세와 경희가 연합해서 서울대 동문들에 대항하려 했으니 최근 연세측에서 경희와 결별하고 안성모쪽으로 가세했음.
부회장 3명을 어느 대학 출신으로 뽑느냐에 따라 동문 표가 왔다 갔다 하는 상황임..
지방치대중에는 유일하게 조선치대 출신들이 부회장단 러닝메이트에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