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제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준비하는 잭 그릴리쉬와 딘 스미스'
2018년 6월, 아스톤 빌라는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패배했고 미납된 £4m의 세금 고지서와 함께 영국 세관으로부터 강제파산의 위협에 놓여져있었다.
12개월 후, 그들은 12명 영입에 £134m을 쓰며 세계에서 가장 큰 돈을 쓰는 구단 중 하나가 되었다. 오직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만이 이번 여름 빌라보다 더 많은 돈을 지출했다. (순지출로 따지면 레알 마드리드에 이은 2위)
지난 여름 이후, 빌라는 새로운 구단주와 감독을 갖게 되었고 롤러코스터 같았던 3년간의 챔피언쉽 생활을 끝내고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BBC 라디오 5 라이브 풋볼 데일리 팟캐스트' 특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는 8월 10일 토트넘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빌라의 스타인 잭 그릴리쉬와 감독 딘 스미스와 대화를 나눠봤다.
[그릴리쉬는 부상으로 3개월을 결장했으며, 복귀 이후 구단레코드인 10연승을 기록하며 파란만장한 시즌을 보냈다.]
'토트넘으로의 이적설은 나에게 영향을 주었다. 지난시즌 초반의 나는 형편없었다.'
빌라의 2018/19시즌 시작은 좋지 않았다.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올랐던 멤버들 상당수가 구단을 떠났다. 주장 존 테리를 포함하여 팀내 최다득점자 루이스 그라반, 골키퍼 샘 존스톤, 윙어 로버트 스노드그라스 등이 떠났다.
그릴리쉬는 토트넘으로부터 최소 한번의 비드를 받았다. 시간이 흐른 후에, 그릴리쉬는 그가 토트넘의 선수가 되어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구단주(억만장자 사업가인 웨스 에덴스와 나세프 사위리스)는 시즌 시작 전날에야 구단의 지배권을 장악했고 그릴리쉬는 그가 소년시절부터 뛰었던 클럽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그릴리쉬 : "이적이 정말 가까웠다. 개막전이었던 헐시티전이 빌라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줄 알았다. 솔직히 말하면, 헐시티전이 끝나고 스티브 브루스가 경질되고 딘 스미스가 선임될때까지의 두달 동안 나는 형편없었다.
11월 초까지 단 하나의 도움만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경기를 뛰었는데 말이다. 그때 나에게 시간이 주어졌다.(*A매치 기간으로 보임) 나에게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었으며 나는 그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주장완장을 건네받았고 버밍엄(*빌라의 최대 지역 라이벌)을 상대로 두골을 득점했다. 버밍엄과의 두번째 경기는 완벽한 순간이었다. 내가 돌아오자마자 나는 승격을 하고 싶었고 다행히 우리는 해냈다."
2019년 2월, 빌라가 버밍엄 시티 홈구장인 세인트 앤드류스 원정을 떠났을때, 그릴리쉬는 난입한 관중의 공격을 받았지만, 직접 결승골을 넣어 1:0으로 승리했다.
그릴리쉬 : "솔직히 그가 한 짓에 대해 조금도 신경쓸 수 없었다. 그가 나를 때리자마자 나는 바닥에 누워있었고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나는 '내가 결승골을 넣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렇게 되었다. 경기가 끝난 후 너무 행복했다. 내 마음 속에는 오직 한가지만이 있었는데 그것은 결승골을 득점하는 것이었다."
[그릴리쉬는 이 '행운'의 축구화를 신고 시즌을 끝냈으며 마침내 이 축구화를 교체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쪽을 보관하고 있으며 다른 한쪽은 빌라가 구단 박물관에 보관하길 원할 경우 기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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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더비 카운티를 2:1로 이기고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지은 후, 첼시에서 임대온 타미 아브라함과 맨유에서 임대온 악셀 튀앙제브를 포함하여 14명이 구단을 떠났다. 글렌 웰란, 알버트 아도마, 밀레 예디낙, 앨런 허튼, 마이카 리차즈, 로스 맥코맥이 구단에서 방출되었다.
지금까지 빌라는 구단레코드 £22m에 웨슬리를 영입하는 등 £134m을 썼다. 11번째 이적으로 번리의 톰 히튼이 왔고 곧바로 브뤼헤에서 마벨러스 나캄바를 영입했다. 이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에 5명을 영입하고 £100m 이상을 지출했던 풀럼과 비교되는 행보다.
풀럼은 2018년 11월 슬라비사 요카노비치 감독을 해임하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를 데려왔지만 2019년 2월 다시 내보냈으며 결국 강등됐다.
딘 스미스 : "우리는 선수들을 데려와야만 했다. 시즌은 끝났고 행복한 순간이 지나면 힘든 일이 찾아온다. 우리는 구단을 리빌딩해야했다. 다행히도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빌딩을 하고있으며 우리를 엄청나게 지지해주는 환상적인 구단주가 있다.
팀의 척추를 유지한 상태에서 퀄리티를 더하고 싶었다. 우리가 영입한 선수 중 세명은 지난시즌 우리와 함께 뛰었으며 두명은 브렌트포드에서 나와 함께 있었다.
트레제게는 엘모하마디의 좋은 친구이며 웨슬리와 호타는 이 곳에서 좋은 관계를 쌓았다. 내 야망은 우리가 하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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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는 어릴때부터 빌라에서 뛰었고 스미스는 1982년 아스톤 빌라의 유로피언컵 우승을 관중석에서 직접 봤던 11살의 소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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