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쓰v (클리앙)
2024-02-03 23:30:49 수정일 : 2024-02-03 23:35:11
결국 마지막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경기입니다.
승리로 끝났다면 MOM은 히샬리숑이 받았겠지만,
이 정도 무승부로 끝낸건 반더벤 역할이 가장 컸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MOM은 반더벤입니다.
에버튼 축구는 딱 두가지였어요.
강력한 전방 압박과 롱볼 축구인데 둘다 완벽했다고 봅니다.
점유율도 엇비슷했으니 토트넘 입장에서 상당히 힘든 원정이었습니다.
호이비에르는 비수마가 돌아오면 주전 경쟁에서 밀리겠어요.
수비 지향팀에서는 무언가 도움이 되겠지만 패스미스에 따른 턴오버가 매경기 심각합니다.
벤탕쿠르도 두번의 장기 부상 여파로 신체적, 정신적 이슈의 문제인지, 기존의 적극성이 떨어진 부분이 자꾸 노출되다보니 본인의 장점이 줄어들고 있네요. 트라우마를 극복해야할 것 같아요.
연승을 통해 챔스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나 싶었는데,
선수들이 너무 마지막에 안이한 플레이를 했습니다.
무승부는 상당히 아쉽네요.
첫댓글 댓글 중---
RetroBoy
오늘 반더벤은 신이었습니다. 진짜 김민재 이후 저렇게 빠른 센터백은 오랜만이네요. 그나저나 포테글루 감독은 이기고 있을때 승점을 지키는 전술을 좀 더 개발해야 할것 같아요. 오늘도 다 잡은 경기를 좀 어이없게 놓치네요
InTheMoodForLove
토트넘 이번 라운드 3점을 얻었더라면 아스널-리버풀과 경기 여부에 따라 훨씬 유리한 고지로 올라갈 수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히샬리송 오늘 너무 잘했습니다. 예전에 알던 히샬리송은 이제 아니네요. 장점은 극대화되고 단점은 거의 극복이 되었습니다...물론 막판 빼고요 ㅜ
판더펜, 날라다니는군요. 이 선수를 이렇게나 싼 값에 영입한 토트넘은 정말 운이 좋습니다.
올려주시는 총평은 늘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Ddongle
세트피스에서 골키퍼 공략하는걸 그냥 두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예 골키퍼에 붙어서 방해하는데 그냥 둔다... 이건 좀 아닌것 같네요